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6일 최근 포항제철소 원료부두에서 발생한 협력업체 직원 사망사고와 관련해 사고현장을 방문해 유족들에게 사과하고 국민들에게 최근 연이은 안전사고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17일 포스코가 전했다. 지난해 11월 25일 3명의 사망자를 낸 광양제철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과문을 낸 지 석 달 만이다. 최 회장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사회적 공론화
동국제강 작업 근로자 한 명이 코일에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께 부산 남구 동국제강 부산공장 원자재 제품창고서 일하던 50대 직원 A씨가 철강 코일 사이에 끼어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무게가 6.3톤에 달하는 코일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고 있었다. 무선 리모콘으로 조종해 코일을 옮겨가며 커터칼로 포장지 해체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고용노동청과 작업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국제강은 이 밖에도 최근 몇 년간 안전사고가 잇따랐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포항공장에서 50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와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하나로 결합한 HBM-PIM(Processing-in-Memory)을 개발했다. PIM은 메모리 내부에 연산 작업에 필요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차세대 신개념 융합기술이다. 삼성전자는 PIM 기술을 활용해, 슈퍼컴퓨터(HPC)와 AI 등 초고속 데이터 분석에 활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HBM2 Aquabolt에 인공지능 엔진을 탑재한 HBM-PIM을 개발했다. AI 시스템에 HBM-PIM을 탑재할 경우 기존 HBM2를 이용한 시스템 대비 성능은 약 2배 이상 높아지고, 시스템 에너지는 70% 이상 감소된다. 또한 기존 HBM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지원해 HBM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
기아가 17일 준대형 세단 K7의 후속 모델(코드명 GL3)의 차명을 K8으로 확정하고 외장 디자인을 공개했다. K8은 디자인, 크기, 상품성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진보해 준대형 차급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게 기아의 설명이다. K8은 새로운 차명에 걸맞은 혁신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K8의 전면부에는 브랜드 최초로 알루미늄 소재의 신규 엠블럼이 적용돼 기아의 새로운 세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임을 알린다. 테두리가 없는(frameless) 범퍼 일체형 라디에이터 그릴은 다이아몬드에서 영감을 받은 보석같은 패턴을 따라 빛이 움직이는 모습을 구현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라디에이터 그릴 양 옆에 위치해
LG전자 프리미엄 홈 뷰티기기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가 의료 전문기관으로부터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글로벌의학연구센터 연구진과 진행한 ‘더마 LED 넥케어의 목 부위 사용 후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시험을 최근 완료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20~60세의 갑상선 관련 과거력이 없는 성인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국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기준(KGCP)에 따라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LG 프라엘 더마 LED 넥케어(모델명: SWL1)’를 하루 한 번 9분씩 4개월간 사용했다. 연구진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참가자들의 목 부위 피부 변화와 사용이 끝난 후 2개월간의 피부 변화를
LG화학이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의 중요성 알리기에 나선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기아대책 등과 함께 19일까지 온라인 과학 콘서트인 ‘그린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 콘서트는 LG화학이 올해부터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 ‘Like Green’에 참여한 청소년 환경 지킴이 100명과 대학생 멘토 20명이 한 달 동안 학습한 내용과 성과를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환경 콘서트다. Like Green이란 ‘녹색의 지구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는 의미로 과학·환경에 관심이 많은 청소들을 대학생 멘토와 함께 환경분야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는 온택트 사회공헌활동을 말한다. 녹색의 지구를 의미하는 G.R.E.E.N의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재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른 4주간의 격리 지침을 마치고 격리해제됐다.. 이 부회장의 접견이 가능해지면서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사결정이 속도를 낼지 주목되고 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미치고 지난 15일 일반 수용실로 옮겼다. 15일 이 부회장의 변호인 접견이 가능해지고 일반인 면회도 허용됐다. 이 부회장은 16일부터 일반인 접견 신청을 받아 17일 면회를 시작한다. 이 부회장의 경영진과의 접견이 가능해 지면서 삼성전자 투자와 관련된 사안의
삼성전자는 3월 17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처음으로 온라인 중계를 병행하게 된다. 16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특별배당금 성격의 10.7조원(주당 1578원)이 더해진 제52기 기말배당을 포함한 제52기 재무제표 승인 건이 상정된다. 또, 박병국, 김종훈 사외이사와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사내이사의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김선욱 사외이사의 재선임은 별도 안건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올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도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
SK이노베이션이 지난 1월 18일, 2021년 SK이노베이션 계열 신입사원 연수 과정을 시작해 2월 17일까지 약 4주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110명의 신입사원들은 18일 SK서린사옥에서 사원증을 받은 뒤 1월 19일부터 DT 역량을 개발하기 위한 화상 미팅 플랫폼인 웨벡스(Webex)를 통해 교육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비대면 교육이 온라인 강의와 각 사업과 연계한 프로젝트 발표, 이에 대한 담당 임원의 피드백은 물론 신입사원들의 DT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 과정에는 그린밸런스 워크숍(Green Balance Workshop)이 신설돼, SK이노베이션이 ESG 경영의 일환으
CJ제일제당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l alkanoate)>를 앞세워 고수익·고부가가치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는 친환경 생분해 소재 사업은 지난해 연간 1조 원, 향후 5년내 3배 이상 규모까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다. CJ제일제당은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공신력있는 친환경 인증인 <TÜV 생분해 인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인증은 소재가 생분해되는 환경에 따라 분류되는데, CJ제일제당의 PHA는 산업/가정/토양/해양의 네 가지 인증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해양 생분해’ 인증은 국내 최초이자, 글로벌 기준으로도 극소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2년에 걸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에서 최종 LG의 손을 들어주면서 SK 측의 대응에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가 SK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SK는 바이든 미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희망을 걸고 있는 상황이지만 가능성은 녹록치 않다. 양사간 조기 합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미국 ITC가 SK측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수입금지 10년’이라는 중징계를 내리면서 SK가 조기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당장 미국내 조지아주에 건설하는 1, 2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수입금지 조치를 풀어야 하는 당면 과
국내 온라인쇼핑몰인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외신들도 기업가치 평가액이 50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NYSE에 상장하게 된 것이다. 외신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미국 WSJ은 이날 쿠팡의 상장 계획을 놓고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WSJ는 쿠팡의 경우 500달러(약 55조4000억원)을 넘는 가치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SK 이노베이션의 배터리 고객사인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을 향해 자발적인 합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짐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인 두 회사의 합의는 궁극적으로 미국(전기차) 제조업체와 노동자들에게 최선의 이익이 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1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SK가 생산하는 배터리 원재료와 완제품에 대해 10년간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다만 ITC는 미국에서 SK배터리를 공급받는 포드와 폭스바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