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2분기 실적은 매출 5166억원, 영업이익 81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백화점사업부문 매출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가장 컸고, 면세사업부문은 동대문 신규 오픈에도 수수료 감소로 영업적자가 전년대비 14억원 감소한 이유로 풀이된다. 백화점 사업부문은 코로나 19의 영향과 점포 리뉴얼로 2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10.4% 감소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2분기 중동점 유플렉스 전체와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의 리뉴얼이 진행됐다”며 “압구정 본점 지하 2층은 지난달 말일부터 영업을 재개했으며 중동점 유플렉스는 9월 초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으로 실적 개
제주항공과의 M&A 무산이후 파산위기에 놓였던 이스타항공이 재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이날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율촌, 흥국증권을 매각 주간사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스타항공은 제주항공의 M&A 포기의사 전달 이후 신규 투자자 유치에 주력해 왔고, 현재 사모펀드(PEF) 2곳과 법정관리를 전제로 인수를 논의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매각 주간사를 통해 현재 논의 중인 사모펀드 2곳을 포함해 신규투자자를 확보, 인수 조건을 협의해 법정관리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 법정관리 중이더라도 신규자금 지원(DIP 파이낸싱·회생 기업에 대한 대출)을 통해 국내선 일부 운항 재개
차량이 인도된 이후 발생하는 손해를 모두 고객에게 전가하고, 자사의 책임을 10만원(주문 수수료)로 한정하던 테슬라 코리아의 불공정 약관이 시정됐다. 18일 이태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과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세계 1위 전기 자동차 제조사인 테슬라의 매매 약관 중 5개 유형의 불공정한 조항을 시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테슬라 코리아는 차량 인도기간이 지나면 고의·과실 등 귀책 여부와 관계없이 발생한 모든 손해를 고객에게 떠넘기고 있었다. 심지어 테슬라 코리아 보관소에 사고가 발생해 차량에 고장이 생기더라도 인도 기간이 지난 후라면 문제 될 게 없다는 것이다. 이번에
SKC가 자회사 SK바이오랜드를 현대HCN에 전량 매각하며 미래 성장동력인 모빌리티와 반도체 중심의 2단계 비즈니스 모젤(BM) 혁신에 속도를 낸다. SKC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SK바이오랜드 보유 지분 27.94%(약 419만주)를 현대HCN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매매금액은 1205억원으로 오는 10월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SKC측은 “SK바이오랜드가 천영 화장품원료 국내 1위라는 높은 시장경쟁력을 지녔지만, 회사가 추진 중인 BM혁신 방향과는 맞지 않아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BM혁신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업분야의 지분을 정리해 투자재원을 확보해 왔다. 올 상반
쌍용자동차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글로벌 판매네트워크 재정비에 나서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쿠웨이트에 91평 규모의 대리점 직영 단독 쇼룸을 연 데 이어 이달 중 이라크 바그다드에 직영 쇼룸을 오픈하는 등 새로운 대리점 선정을 통해 시장 재진출을 꾀하고 있는 중동지방에서 판매네트워크 재구축에 들어갔다. 쿠웨이트, 이라크를 포함한 중동지역의 경우 코로나 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공식적인 쇼룸 오픈 및 론칭 행사 대신 신문지면과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비대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8일 개막하는 이천포럼을 변화의 발판으로 삼아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사내 인트라넷인 톡톡(toktok)에 올린 글에서 "제가 이천포럼 시작에 앞서 젊은 구성원들과 재미난 장면을 만들고, 라면도 끓이고 했던 이유는 이천포럼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이고 변화의 방향성을 가리키는 북극성이라는 점을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변화 자체가 일상인 시간에 우리는 이천포럼을 우리의 미래를 맛보는 참고서로 삼아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이번 이천포럼에서 각자의 전문성과 스스로의 시각으로 탐색하고 연구해
삼성전자가 18일 '제4회 삼성보안기술포럼(Samsung Security Tech Forum, SSTF)'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보안 기술 분야의 소프트웨어 저변 확대와 인재 양성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삼성보안기술포럼을 개최해 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리서치 승현준 소장(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IT 시스템은 거대하지만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며 "이제 보안은 한 회사의 성공과 실패를 좌지우지 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어,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는 항상 준비되어야 한다"며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승현준 소장은 "해마다 온라인에 의존하는 생활 방식은 더욱 확대되고 코로나19로
KT&G가 글로벌 담배업계 선두기업인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PMI)과 협업을 통해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lil SOLID)’ 및 전용스틱 ‘핏(Fiit)’을 러시아에 첫 출시한다. 양사는 8월 17일(현지시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KT&G는 지난 1월 PMI와 전자담배 ‘릴(lil)’의 해외 판매를 위한 글로벌 협업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에 따르면, KT&G는 최초 3년 동안 전자담배 제품을 PMI에 공급하고, PMI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PMI의 자원과 지식, 인프라를 활용해 KT&G 제품을 출시 및 판매한다. 첫 수출국인 러시아는 최근 전자담배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가 높으며, 시장 규모가 큰 지역이다.
신세계면세점이 19일 오후 8시부터 90분 동안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GRIP)’과손잡고 면세품 내수 판매를 진행한다. 최근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고 있다. 그립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실시간 방송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국내 최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이다. 7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80만 건, 라이브 방송 수 2000 회를 넘어서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비대면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자 그립과 손잡고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기획했다.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에 그립 어플리케이션
KT는 매장 관리형 에너지 최적화 상품인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를 출시하고 ‘페이즈커뮤’의 무인점포들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KT 기가에너지 매니저 프랜차이즈 플러스는 매장의 전력 소비방식을 효율화하고, 매장 내부 환경을 측정해 점주에게 알림을 주며, 원격에서 모바일 기기로 매장 설비를 제어한다. 에너지 소비 효율화가 가능한 이유는 KT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 ‘이브레인(e-brain)’이 매장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학습, 분석하기 때문이다.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패턴이 정교화돼 최적화된 에너지 관리가 가능하다. IoT 자판기를 개발한 벤처기업인 ‘페이즈커뮤’는 코로나19 확산으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 8월 한 달 동안 8월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받는 고객 대상으로 지인에게 무상으로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선물할 수 있는 고객 혜택 프로모션인 ‘코웨이 홈케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매트리스에 집먼지 진드기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위생 관리는 필수적이나 부피가 크고 청소가 까다로운 매트리스를 손수 관리하기가 여간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매트리스 케어를 경험해보지 못한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를 통해 쾌적하고 보송한 수면 환경을 선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번 ‘코웨이 홈케어 이벤트’는 8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코웨
LG화학이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신약 개발을 가속화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18일 중국의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社의 전임상 단계 NASH 치료 신약 파이프라인(후보물질명; TT-01025)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社는 암, 심혈관, 염증 질환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중국 난징 소재 바이오기업으로,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을 타겟으로 한 N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LG화학은 NASH 글로벌 개발 동향을 파악한 결과 효능 및 안전성, 임상 진입 속도 등을 고려시,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의 신약 파이프라인이 글로벌 경쟁력
삼성전자가 IBM 차세대 서버용 CPU ‘POWER10’을 EUV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1위 기업이라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양사의 관계를 통한 거래처 확대 등 시너지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선언한 ‘반도체 비전 2030’의 구체적인 성과가 드러나면서 TSMC에 대한 추격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IBM은 17일(현지시간) 차세대 서버용 CPU 'POWER 10'을 공개하고, 삼성전자의 최첨단 EUV 기반 7나노 공정을 통해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IBM은 기존·신규 특허 수백여 개를 적용해 'POWER 10'을 설계했다. 'POWER 10'은 IBM 제품군 중 EUV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