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전자기업인 LG전자에서 명성에 걸맞지 않는 잇단 제품 결함들이 발생하면서 체면을 구기고 있다. 특히 결함 논란이 일었던 전후에 치중했던 연구개발 비율은 줄이고 있던 사실이 확인돼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 기술의 LG…명성에 버금가는 고장·불량·겸함·리콜 최근 LG전자는 국내에 판매한 OLED TV 6만대를 자발적 리콜한다고 밝혔다. 18개 모델의 파워보드에서 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된 것이다. LG전자는 TV 파워보드에는 전류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한 부품을 적용하는데 특정 기간 생산한 일부 OLED TV모델에서 이 부품의 성능 저하 등으로 파워보드 내 전류 증가 현상이 일어난 것이라며 리콜의 배경을 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2조 5477억원, 영업이익 3103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 4%가 증가한 수치다. 2020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5조 114억원, 영업이익은 5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 11% 증가하였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달성의 요인은 건설사업부의 호실적 지속과 자회사인 카리플렉스와 고려개발의 신규 연결 편입 효과다.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역시 유가 반등에 따라 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SK매직이 고용노동부로부터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매직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고용 창출, 일과 생활 균형의 모범적 실천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가 지난 2018년부터 100대 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인증식은 지난 29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2020년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 온양사업장을 찾아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개발 로드맵 등 중장기 전략을 점검한 후, 간담회를 갖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온양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두번째로, 이 부회장은 이날 AI 및 5G 통신모듈, 초고성능 메모리(HBM : High Bandwidth Memory) 등 미래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차세대 패키징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을 당부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도전해야 도약할 수 있다. 끊임없이 혁신하자"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진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30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5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5조7163억원 대비 29.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043억원을 기록,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 감소는 유가하락 및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정기보수실시가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 등 선제적인 대처로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전 계열사가 견고한 수익을 올리며 흑자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
현대오일뱅크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0일, 전자공시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5,517억 원, 영업이익 132억 원을 달성했다. 유가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조정으로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4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764억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국내 정유사 중 2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한 곳은 현대오일뱅크가 유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증권업계에서는 현대오일뱅크도 2분기 약 700억 원 이상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해왔다. 현대오일뱅크의 깜짝 실적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임에도 불구, 뛰어난 설비 경쟁력과 유연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과 관련해 4나노(nm)공정을 건너뛰고 3나노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는 시장의 루머를 일축하며 4나노 2세대 공정 개발에 들어갔음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가 4나노 반도체 생산을 건너뛰고 3나노로 갈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에 대해 “4나노 개발 중단 루머는 사실묵인”이라고 말하고, “현재 4나노 1세대 공정 개발과 양산 준비를 차질없이 준비 중”이며 “현재 4나노 2세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5나노 공정에 대해서는 “2분기에 양산이 시작됐다”며 “하반기 대형양산 체제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대만의 세계 최대 파운드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측에 보낸 재실사 요구 공문이 명분 쌓기용이 아니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30일 HDC현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수립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확한 상황 파악없는 대책 마련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HCD현산은 ”우리의 진정성 있는 재실사 제안은 계약금 반환을 위한 명분쌓기로 매도됐다.“며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선행조건 충족 의무는 이행하지 않고, 당사의 재실사 요구도 묵살한 채 내용증명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HCD현산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선행조건 미충족 등 인수계약을 위반했다“며 ”우
30일 키움증권은 삼성카드의 2분기 전년동기대비 54.2% 증가한 1105억원의 지배주주순이익을 달성했다며, 시장 기대치와 비교해도 18.5%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의 빅데이터 활성화 정책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영수 연구원은 실적과 관련해 “재난지원금 효과와 함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한 상승(0.3%p)으로 이자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1분기에 전년동기대비 0.4% 감소했던 개인 신판 이용금액은 2분기 3.1% 증가 코로나 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이어 “정부의 재난 지원 대출 영향으로 고위험 카드 대출(현금서비스, 카드
KT는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신작 도서 ‘코로나 이코노믹스’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펴낸 ‘코로나 이코노믹스’는 모든 세상의 기준이 달라질 ‘디지털 뉴노멀’의 미래상과 코로나로 인해 새롭게 등장할 6개의 비즈니스 트렌드를 소개한다. 나아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위해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사항도 제안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핵심 역량으로 ICT를 지목했다. 특히 5G, 클라우드, AI가 ‘비대면’과 ‘온택트(Ontact)’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끌 필수 기술이라고 언급하며, 다양한 미래 분석 방법론과 전문가 의견, 국내외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빌트인(Built-in) 음성인식시스템 ‘보이스홈(Voice-Home)’을 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입주로 선보인다. 보이스홈은 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적용한 자체 음성인식시스템으로 현대건설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연동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집을 제어할 뿐만 아니라, 음성으로 집을 제어 및 조회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보이스홈으로 음성으로 오늘이나 내일의 날씨 및 미세먼지를 조회할 수 있고, 일정을 추가하여 지정한 시간에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이스홈 스피커로 집안의 빌트인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조명 및 난방, 빌트인 에어컨 등을 개별 또는 일괄 제어
SK이노베이션이 리튬이온 배터리 시대를 연 인물이자,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존 굿이너프 미 텍사스대학교 교수와 국내 최초로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굿이너프 교수는 지난해 노벨상 수상 당시 97세로 최고령 수상자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굿이너프박사와 함께 차세대 배터리 중 하나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리튬 메탈 배터리를 구현하기 위한 ‘고체 전해질’ 연구를 진행한다. 리튬 메탈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해야 하는데, 존 굿이너프 교수와 공동개발하게 될 ‘고체 전해질’은 이 현상을 막을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레튬 메탈 배터리는 배터리의 4대 소
KT가 인공지능(이하 AI) 기술로 인터넷 서비스 품질 저하의 원인과 장애를 사전에 탐지해내는 ‘닥터코어 IP(Dr. Core IP)’ 솔루션을 개발해 부산·경남과 충청 지역의 KT 기가인터넷 네트워크에 시범적으로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KT는 코로나19 이슈로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수업 등의 비대면 서비스와 언택트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고품질의 인터넷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닥터코어 IP 솔루션을 개발했다. 닥터코어 IP는 KT 인터넷 망에 구축된 수십만 대의 장비에서 발생되는 데이터와 디도스(DDoS) 공격 등 서비스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을 AI가 실시간으로 빠르게 학습하고 정상적인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