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30일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 발간이 14번째로 LG화학은 2007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해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 LG화학은 고객, 환경, 사회를 위한 혁신적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고객에게 혁신기술을 지속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조 1323억원 규모의 R&D 투자를 집행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규모는 4% 이상으로 특히 전지, 바이오 영역을 포함한 중장기 R&D 과제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전기차의 최대 단점인 긴 충전 시간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용
대우건설은 30일 공시를 통해 2020년 상반기 경영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신규수주 6조 4019억원, 매출 3조 9490억원, 영업이익 2021억원, 당기순이익 114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2020년 상반기 신규수주 6조 4019억원 대우건설은 상반기에 6조 4019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조 3814억원)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0.3% 증가)했으며, 국내 수주 실적 비중이 높았던 2019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는 2조 6888억원을 해외에서 신규수주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나이지리아 LNG7 수주 건으로 플랜트 부문 신규수주가 전년 동기 대비 750% 증가했다. 2020년 계획 대비 상반기 신규수주 달성율은 50
두산중공업이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중공업은 항공우주 분야 부품산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AS9100은 세계 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안전성, 신뢰성, 특수요건을 반영해 국제항공품질협회(IAQG)가 제정한 국제 표준 규격으로, 항공산업 진입에 필수적인 인증이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획득한 인증의 범위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부문에 대한 3D 프린팅 개발 및 제조 분야다. 3D 프린팅은 금속 또는 플라스틱 분말을 층층이 쌓으면서 레이저로 용융시켜 부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일반 가공기술로는 구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설계를 가능케 하며, 제조단가를
삼성전자가 30일 연결 기준으로 매출 52.97조원, 영업이익 8.15조원의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와 PC중심의 견조한 수요로 메모리 수익성 개선, 디스플레이의 일회성 수익과 생활가전 성수기 효과 등으로 전분기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한 8조15억원을 기록했다. 또 영업이익률도 15.4%로 큰 폭으로 개선됐다. 전년동기대비로도 메모리 수익성 개선과 세트사업의 양호한 실적 등으로 이익과 이익률이 모두 개선됐다. 세트 사업의 경우, 예상대비 빠른 수요회복과 글로벌 SCM(공급망관리)을 활용한 효율적 대응,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당초 우려대비 양호한 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이용자들이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을 구입할 때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단위 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가격 비교가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규모 점포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이 적용되나 온라인 쇼핑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맹점이다. 30일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19개)의 단위가격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19개 쇼핑몰 중 5개(26.3%) 쇼핑몰만 일부라도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었고, 나머지 14개(73.7%)는 단위가격을 전혀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온라인 쇼핑몰은 대형마트 쇼핑몰 3개, 오픈마켓 8개, 종합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집단 SPC 계열회사들이 SPC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64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허영인 총수와·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황재복 전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경영진과 파리크라상·에스피엘·비알코리아 등 법인을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SPC그룹의 공정거래법 위반은 모두 SPC삼립을 향하고 있다. 공정위는 SPC그룹의 삼립 지원배경에 대해 기업집단 SPC는 사실상 지주회사격인 파리크라상(총수일가 100%)을 통해 다른 계열사를 지배하는 구조이므로 경영권 승계를 위해 파리크라상 2세 지분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해석했다. 곧 SPC그룹이 삼립의 주식가치를 높인 후 2세들이
29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삼성SDI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86억원, 영업이익 103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콘 폭으로 상회했다. 최보영 연구원은 하반기는 전통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그는 ”소형전지 부문은 원통형 전지 수요회복과 더불어 폴리머 전지의 고객사 신규 모델 출시에 따른 견조한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며 ”중대형전지는 ESS전지의 미국 등 해외 프로젝트의 증가, EV프로젝트는 올해 3분기 실적 이연으로 4분기 손익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전자재료 부문은 상반기 편광필름이 이끌었던 실적 호조를 OLED 및 반도체가 이어 견조한 매출액 성장과 영
SK텔레콤과 코엑터스가 손잡고 청각 장애인 기사들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양사는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지난 2년간 성과를 소개하고 ‘고요한 M’서비스를 발표했다. 청각 장애인들의 ‘고요한 택시’ 운행을 돕는 코엑터스는 올해 5월 정부로부터 규제샌드박스 적용을 받은 소셜 벤처다. 이날 SK텔레콤은 청각 장애인 전용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와 T케어 스마트워치를 연계해 ‘고요한 M’전 차량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ADAS는 카메라와 지능형 영상 장비를 통해 수집된 주행 정보를 인지하고 판단해 위험이 감지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보조 시스템이다. 일반
한국조선해양이 독자기술로 전기추진 선박 건조에 나서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과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지원 국책과제인 ‘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조선해양은 29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과 울산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선박건조를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89.2m, 너비 12.8m, 높이 5.4m 규모로, 375명의 승객을 싣고 최대 16노트의 속력으로 항
삼성전자가 지난 1월 30일 시작한 ‘더 월(The Wall)’ 미디어 아트 공모전 최종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더 월은 마이크로 LED 기반의 모듈러 스크린으로 화질 뿐 아니라 사이즈, 화면비, 해상도, 베젤에 제약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린다. 대상은 화성의 게일 분화구를 배경으로 석조 조각 정원을 묘사한 미국의 데브 할런(Dev Harlan)이 출품한 ‘화성 정원 I – 인력(Areo Gardens I – Attraction)’이 차지했다. 데브 할런의 작품은 만유인력을 비롯한 물리 법칙을 거스르는 화성의 사막 정원에서 커다란 바위가 서로 충돌하게 만드는 보이지 않는 힘을 표현했으며, 초현실적 작품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이노베이션이 2분기 석유사업이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1조3366억원(75%) 개선하는 실적을 내며 안도의 한숨을 쓸어내렸다. 1조 3000억원 이상 손실을 줄이며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코로나 19으로 인한 손실은 지속됐다. 29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020년 2분기 매출 7조1996억원,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코로나19로 인한 유가하락, 석유제품 판가 하락 및 판매물량 감소에 따라 3조 9634억원(35.5%) 축소됐다. 석유사업은 영업손실 4329억원을 기록했다. 중동산 원유가격(OSP) 유가 상승에 따른 래깅효과로 마진이 개선됐고, 재고 관련 손실이 줄어들며 전분기보다 1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8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이틀간 한자릿수였던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환자도 사흘 만에 두자릿수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425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8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1만4203명에서 하루 사이 48명이 늘어난 것이다.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신규 확진자는 해외유입을 통해 34명이 확인됐고 국내 지역사회에서는 14명이 추가됐다. 최근 2주간 일일 확진 환자 수는 16일 61명에서 20일 26명까지 감소했다가 21일부터 나흘간 45명→63명→59명→41명 등으로 40~60명대를
우리금융그룹과 KT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손을 잡는다. 양사는 금융과 ICT를 융합한 신사업 발굴 및 이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고,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양사간 거래도 늘려나가는 방식으로 동맹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6월 평소 금융과 ICT 융합 신사업에 뜻을 같이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구현모 KT 대표의 공동 제안으로 시작되었고, 양사 실무자들이 협의를 통해 ▲신사업 ▲마케팅 ▲거래확대 등 세 가지 분야로 세분화하여 협력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먼저, 신사업 부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환경이 일상이 된 만큼, 인공지능 대화형 플랫폼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재택근무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