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바캉스 대신 다이어트 하려는 '다캉스(Diet+Vacance)족'이 늘면서 슬리밍 제품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최근 2주간(7월 14일~7월 27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건강기능식품 중 슬리밍 제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1%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의 성수기인 이른바 ‘7말 8초’를 앞두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슬리밍 제품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제품의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60정 이상 꾸준히 섭취하는 알약 형태의 슬리밍 제품이 대부분이었지만, 올해에는 1~2주 단기간 집중 다이어트를 돕는 제품이 특히 인
삼성전자가 지난 5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20년 시청각 장애인용 TV 보급 사업’ 공급자로 선정돼,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했다. 이 사업 계획에 따라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소득 수준과 장애 정도 등을 고려해 우선 보급 대상자를 선정하고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 1만 5000대를 올해 말까지 공급한다. 이번에 선정된 TV는 40형 풀 HD 스마트 TV로, 기존 대비 더욱 향상된 접근성 기능들을 대거 탑재했다.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 유현서 평생교육팀장은 실제 제품을 사용해보고 “라디오로 접하는 콘텐츠와 TV를 통해 접하는 콘텐츠는 확연히 다르다” 며 “접근성 기능이 강화된 삼성 TV를
KT는 20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T) ‘연구그룹13(Study Group13, SG13)’ 국제 회의에 온라인으로 참여해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제어 및 관리 기술’을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표준은 ITU-T 표준으로 제정된 KT의 3번째 양자암호통신 기술이다. 이번 성과로 한국은 ITU-T 연구그룹13에서 승인된 총 5건의 양자암호통신 표준 중 3건을 보유한 국가가 됐다(일본 양자 키 관리 기능 표준, 중국은 양자 암호 통신 기능적 구조 표준을 각각 보유). 한국이 보유한 연구그룹13의 표준은 모두 KT가 제안 했다. ITU-T 국제 표준 예비승인은 ITU-T 회의
LG유플러스는 동물권행동 카라(KARA)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스마트견사(犬舍)와 묘사 시범 구축에 나서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는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간식로봇 ▲원격제어 무드등 등 ‘U+스마트홈 펫케어’을 설치해 유기동물 돌봄에 활용한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 설치되는 AI 맘카로 질병이나 장애, 이상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거나 센터에 입소한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의 적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AI맘카를 설치해 관찰하면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수량이나 음수빈도 등 관찰
27일 KT스카이라이프와 현대HCN M&A가 결정되면서 위성방송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IPTV성장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입지가 좁아진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인 KT스카이라이브는 생존의 갈림길에 있었다. KT스카이라이브의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은 2017년 상반기에도 10.53% 수준이었으나 2018년 하반기 9.95%, 2019년 하반기 9.56%로 감소했다. M&A의 가장 큰 동기는 포트폴리오 부재와 가입자와 영업망의 확보다. 특히 서울 강남과 서초 등 도심권을 주요 영업권으로 하는 현대 HDN은 도시 외곽과 도서 신간을 위주로 한 KT스카이라이프와 시너지를 꾀하기에 최적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SK케미칼이 가습기 살균제에 투입물질이 독성물질인 것을 알면서도 가습기 생산에 사용될 줄 몰랐다는 주장이 허위사실인 것이 밝혀진 가운데 사측이 이를 책임지고 배상할 것과 재판부의 엄정한 판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27일 경실련의 경향신문 인용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최근 공판에서 그동안 옥시 등에 제공한 독성물질이 옥시와 홈플러스 가습기 살균제 생산에 사용될 줄 몰랐다는 SK케미칼의 주장이 허위사실인 것으로 밝혀졌다. ‘홈플러스 가습기 청정제’의 PHMG 함유가 있음을 확인한 2009년 3월 이후 SK케미칼은 PHMG의 가습기 살균제 사용을 알고서도 안전성 검증을 하거나, 가습기 살균제 사용중단을
장마철로 인해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불쾌지수가 높아지며 몸에 힘이 빠지며 모든 일이 귀찮고 힘들게 느껴진다. 이러한 장마철은 유독 맛있는 음식이 생각이나 오래 전부터 비가오면 파전에 막걸리를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 기간 다이어터는 더 지친다. 며칠 동안 계속해서 내리는 비로 인해 실외 운동이 힘들뿐 아니라, 흐린 날씨가 이어져 체력적으로도 힘들다고 느끼기 쉽고 그만큼 음식의 유혹도 커지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을 알아보기 위해 비만클리닉 특화 의료기관 365mc 노원점 채규희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장마철 다이어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채규희 대표원장은 일정하게 지켜오던 감량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C랩(Creative Lab) 아웃사이드'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외부 스타트업의 혁신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 개최 삼성전자는 육성 중인 외부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열었다. 이 행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31일까지 실시된다.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지원받고 있는 AI·교육·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19개 스타트업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국제백신연구소에 사재 10억원을 기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27일 국제백신연구소 한국후원회에 따르면 구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억원을 기부했다. 서울대 연구공원에 있는 국제백신연구소는 개발도상국 어린이 전염병 예방 백신 개발 보급사업을 하는 한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제롬 긴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은 “구광모 회장의 따뜻하고 시의적절한 후원에 깊은 감사
SK텔레콤이 문화재청, 구글코리아와 함께 한국의 대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을 5G MEC 위에 AR(증강현실) 기술로 새롭게 구현했다고 27일 밝혔다. 창덕궁은 1405년 조선의 3대 임금인 태종이 건립한 궁궐이다. 조선 전기에는 정궁(正宮) 경복궁에 이은 제 2의 궁궐 역할을 했으며, 경복궁이 화재로 소실된 조선 후기에는 법궁 겸 정궁의 역할을 하는 등 역사적 가치가 높다. 1997년에는 조선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코로나19로 시작된 언택트 문화가 궁 관람, 전시, 공연 등 문화 생활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며 “5G를 통해 전 세계인이 K-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현대모비스가 코로나19에 현대·기아차 생산량과 맞물려 2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인 가운데, 순수전기차 시장에서 빠르게 치고 올라가는 형국에서 사측의 적극적인 투자를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분기 매출 7조5400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 김준성 연구원은 “코로나19에 의한 현대·기아차 생산량 감소(-36%) 영향으로 핵심부품과 모듈매출이 각각 –23%, -12% 줄어들었고, 북미·유럽 딜러 영업중단으로 A/S 매출 또한 –24% 역성장했다”면서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확대가 발목을 잡았다. 이익기여도가 높은 A/S 부문의 수익성 훼손이 기대치 하회 근거
에쓰오일 2분기 코로나19 여파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최근 상승한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개선으로 3분기 정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7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3조5000억원, 영업손실은 1643억원, 당기순손실은 669억원을 기록했다. 황성현 연구원은 정유사업부 실적은 –3598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 부진으로 정제마진은 하락했으나 전 분기 발생한 재고평가 손실이 축소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화학부문은 911억원의 영업실적을 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시아 PX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과잉, 마진 스프레드 축소에도 코로나19로 인해 올레피
대우건설은 김형 사장 등 경영임원 35명(전원)이 회사주식을 장내 매입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회사주식 매입은 경영임원뿐만 아니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대우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우리사주조합 방식이 아닌 증권사 금융상품을 통해 임직원의 자율의사에 따라 장내 매입이 이루어 졌다. ‘대우사랑 캠페인’을 통한 회사주식 매입 총 규모는 약 170만주 수준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김형 사장과 임원진의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이는 임원진의 무한 책임 경영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의 자발적인 캠페인 참여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