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59명 중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39명으로 18일 만에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군 부대와 강남 부동산 회사와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와 서울 등 수도권에서 환자가 집중된 가운데 광주에서도 9명이 지역 내 전파로 감염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환자가 1만393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3879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59명이 늘어난 것이다. 감염 경로는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가 39명, 해외 입국 확진자는 20명이다. 지난 20일 4명까지 감소했던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20명→29명에
23일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6065억원, 영업이익 1조9467억원, 당기순이익 1조264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동기(6376억원) 대비 205%나 증가했고, 전분기(8003억원) 143% 증가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코로나 19에 따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서버 메모리 수요 강세로 우호적인 가격 환경이 조성됐고, 주력 제품의 수율 향상 등 원가 절감이 동반된 것이 영향을 줬다고 밝혔다. D램의 경우 모바일 고객의 수요 부진이 지속됐으나 상대적으로 수요와 가격이 견조했던 서버와 그래픽 제품이 판매를 늘렸고, 그 결과 지난 분기 대비 출하량은 2%증가했고, 평균판매가격이 15% 상승
BC카드가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오후 2시 정례회의를 열고 BC카드와 우리은행의 케이뱅크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BC카드가 재무 건전성, 사회적 신용, 정보통신업 영위 비중 등의 법적 요건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에 대해서도 재무 건전성과 사회적 신용 요건을 갖췄다고 봤다. 이로써 BC카드는 케이뱅크 지분을 34%까지 보유할 수 있게 돼 최대주주로 올라서고 우리은행은 19.9%를 보유하게 됐다. BC카드는 모회사인 KT대신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로 등극 지난 3년간 끌어온 대주주 적격성 문제를 해결하고 자본
제주항공이 결국 이스타항공 인수를 포기했다. 23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해제했다고 공시했다. 제주항공은 인수 포기 배경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와 중재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고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과의 M&A가 무산되면 이스타항공은 결국 파산 수순을 밟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의 M&A성공을 기대하며 임금반납까지 나선 이스타항공 1600여명은 갈 곳없는 신세가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향후
22일 SK증권에 따르면 전날 SK케미칼은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코로나 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 ‘AZD1222’의 글로벌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공급물량은 비공개이나 현재 백신 후보물질 중에서 가장 빠르게 임상 3상에 진입해 있어 향후 상업회사인 동사의 실적개선에 긍정적일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생산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논의 후 동사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의 안동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라며 “계약기간은 이번달부터 내년 초까지이고 임상 성공 시에는 추가 물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계적인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로 인해 글로벌 생산
SK이노베이션 노사가 다시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그동안 소비자물가지수에연동한 임금인상 Frame, 1% 행복나눔 기금 등 혁신적인 노사문화를 만들어내며 대한민국 노사관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노사는 물론 산업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이번에는 노사관계의 양대 축인 ‘노’와 ‘사’라는 기존의 틀을 과감히 깨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구성원들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울산CLX 행복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또 다른 혁신의 이정표를 만들어 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2일 오후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 이성훈 노동조합위원장, 울산CLX 박경환 총괄 및 구성원
삼성전자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1차·2차 297개 우수 협력사 직원 2만 3000여 명에게 '2020년 상반기 인센티브' 365억30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협력사 인센티브는 상반기 기준으로 금액과 인원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매년 역대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며 협력사의 양적, 질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3800여억 원에 이른다. 삼성전자 화성 사업장에서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3.5% 감소할 전망이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3% 감소한 344억원이 예상된다. 유재선 연구원은 “트레이딩 시황 부진에 외형감소가 불가피한 가운데 정보통신은 전분기대비 소폭 개선이 전망되며 하반기 통신사 과징금 이유에 의한 시장 우려에도 주요 단말기 신규 출시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의 임시휴무, 2부제 실시 등의 선제적인 조치로 적자폭이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며 “SK매직의 계정수 증가세는 방문판매 제약으로 전년대비 소폭 둔화되는 모습이나 그만큼 비용지출도 완화돼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전KPS 2분기 매출액은 3392억원으로 3,3% 성장이 가능하지만, 영업이익은 530억원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할 전망이다. 유재선 연구원은 “원자력과 화력의 계획예방정비 물량이 전년대비 감소하지만 대외와 해외 기여도 상승으로 외형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2019년 경영평가 등급이 예상치를 상회했기 때문에 노무비 증가에 의한 2020년~2021년 실적전망치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성과급 지급액과 충당금 적립액이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시점은 하반기로 2분기에는 제한적인 비용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 대외와 해외 중심의 매출 개선이 노
LG전자가 미국에서 상업용부터 주거용에 이르는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3회 연속으로 미국냉동공조협회(AHRI)가 수여하는 퍼포먼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을 한 번 받으려면 협회가 각 제품군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모든 제품들이 최근 기준 3개년 동안 계속해서 1차 성능시험을 통과해야만 한다. 즉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 동안 매해 대상 제품이 1차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만 3회 연속 수상이 가능하다. 협회는 제조사마다 각 제품군에서 20%씩 무작위로 제품을 선택하면 미국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의 전문가들이 실제 성능이 제품 사양과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미국 냉동공조협회는 1953
SK브로드밴드는 기존 B tv 서비스를 ‘Lovely B tv’’라는 개념 하에 전면적으로 개편, 고객에게 사랑받는 국내 최고의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SK브로드밴드는 850만 B tv 고객의 서비스 이용 실태를 분석하고 심도 있는 고객 인터뷰를 통해 ‘Lovely B tv’의 핵심가치를 가족, 행복, 공유로 설정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UI/UX, 콘텐츠, 모바일 기기, 그리고 요금제 측면에서 5개의 핵심 서비스를 도입해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미디어 시청에 최적화된 UI/UX 개편 이번 UI/UX 개편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가장 쉽고 빠르게 찾아, 즐길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21일 오전 현대·기아차 경기 화성 남양기술 연구소에서 두 번째 회동을 했다. 지난 5월 13일 정 수석 부회장이 삼성SDI 천안 사업장을 방문한데 따른 답방차원으로 이번 회동을 통해 배터리에 이어 전장부품까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남양연구소를 찾은 다른 기업 총수는 이 부회장이 처음으로 반도체와 관련된 현직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삼성측에서는 김기남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삼성SDI 사장,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 사장 등이 이 부회장과 동행했다. 현대
인천의 한 화학용품 제조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1일 저녁 8시50분께 인천서구의 화학용품 제조공장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폭발음과 함께 공장 벽 일부가 무너졌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이 사고로 폭발 당시 작업 중이던 근로자 9명 가운데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상자 중에 소방대원도 포함됐다. 숨진 근로자 가운데 1명은 공장에서 발견되지 않아서 소방당국이 밤새 수색작업을 벌였고, 새벽에 공장 안쪽에 있는 유해화학물질 보관창고에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