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신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해상풍력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05년부터 풍력기술 개발에 매진해, 순수 자체 기술과 실적을 확보한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발전기 제조사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총 79기, 약 240MW 규모 풍력발전기 공급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 60MW, 제주 탐라 해상풍력 30MW 등 96MW에 달하는 국내 해상풍력발전기는 모두 두산중공업 제품이다. 커지는 시장…2.4GW 서남권 해상풍력 이어 2030년까지 12GW ‘해상풍력 발전방안’ 발표 풍력발전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 뉴딜 분야의 한 축으로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전문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용 소재인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Flexible Cover Window; 이하 FCW)에 대한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작년 말 충청북도 증평에 이 공장을 건설한 바 있다. FCW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전용 브랜드명이다. 스마트폰 화면보호 필름과 유사한 형태의 투명 폴리이미드(CPI; Colorless Poly Imide)에 하드코팅을 해 내구성을 높인 제품으로, 폴더블폰, 롤러블 TV, 곡면 모니터 등 화면을 접고, 둘둘말고, 휠 수 있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부착되는 소재다. 화면을 손으로 터치하거나 떨어뜨려 외부 충격이 가해져도 패널
19일 재계에 따르면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말부터 신경전이 한창이다. 유리한 곳을 선점한 쪽은 LG화학이다. 시간은 LG화학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지난 2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두 회사 간 ‘2차 전지 영업비빌 침해’소송과 관련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예비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는 변동 등 절차 없이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는 것으로 이 결정이 뒤집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이 ‘조’단위의 배상액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 측은 빠른 일처리가 시급하다. ITC의 최종 결정은 오는 10얼쯤이므로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 배상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이트진로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공시대상 기업집단 지정 때 송정, 연암, 대우컴바인, 대우패키지, 대우화학 등 5개 회사를 추가해 모두 17개 계열사가 있다고 신고했다. 공정위는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신고 전까지 9년동안 이들 회사를 일부러 신고하지 않은 위장계열사 혐의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추가한 회사들은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의 조카, 사촌 등이 지분을 100%가지고 있거나 대주주로 있는 회사다. 이들 회사는 페트(PET)병이나 병에 붙이는 라벨 포장지 등을 제조하는 회사로 지난해 하이트진로 등 다른
KT가 매드포갈릭 등을 운영하며 국내 외식업계를 대표하는 엠에프지코리아(대표 윤나라)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매드포갈릭 광화문 D타워점에서 ‘외식 플랫폼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KT AI/BigData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 엠에프지코리아 윤나라 대표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와 엠에프지코리아는 KT의 5G, AI, 로보틱스, 빅데이터 솔루션 등의 기술력과 전국 44개 직영 매장을 운영하며 20년 경영 노하우가 담긴 엠에프지코리아의 통합 IT 솔루션인 M-PLATFORM(엠-플랫폼)이 만나 온·오프라인 외식 통합플랫폼 고도화 및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양사는
이마트24가 이달 17일 오전 11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민생유기농커버생리대’ 3천개를 경기도 아동복지협회에 전달했다. 경기도 아동복지협회는 도내 13개 시설에 민생생리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대 가격에 부담을 느껴, 생리대를 제대로 구입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이 사회적으로 이슈화 된 바 있다. 이에 이마트24는 상품 기획 단계부터 가격을 최대한 낮춘 양질의 생리대를 만들어 상시적으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부를 하는 것을 계획해 왔다. 상품을 개발하고 생리대가 필요한 곳을 고민하던 중,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경기
한화솔루션 태양광사업이 2분기 코로나로 다소 부진하나.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수소경제정책에 힘입어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5% 낮아진 1030억원으로 시장전망치(980억원)을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태양광 실적은 부진하나 케미칼은 저가 연료 투입효과로 인해 개선됐다는 것이다. 한상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태양광은 다운스트림 사업확대, 1GW 규모의 다운스트림 사업진출을 통한 영업이익 증가 효과는 약 1000억원 추정”한다며 “케미칼은 고부가 제품군 확장 및 Sasol ECC 지분 M&A 등)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파산의 위협을 강화할수록 체불 임금 등 미지급금을 더 많이 후려칠 수 있을 것” 이스타항공노동조합은 17일 “(제주항공이) 임금 체불을 누적시키고 파산의 위협을 강화하면 더 많은 노동자들이 이스타항공을 떠날 것이고, 자연스럽게 인력감축이 완수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스타항공과 인수 협상 중인 제주항공은 전날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다만 정부의 중재 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스타항공 인수전은 점정 연기된 상태
현대건설이 16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빌딩에서 현대로보틱스와 “건설 로보틱스 분야 연구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소장 박구용 상무와 현대로보틱스 로봇연구소장 윤대규 상무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받는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2018년부터 노동 집약적 건설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 판단하여 신(新)시장으로서 전략적 육성과 기술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대건설은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에서 사용되던 로보틱스 기술의 노하우를 받아들여 건설 현장용 로봇 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
LG전자에서 17일부터 ‘LG 그램 17인치 노트북’을 대상으로 그램 출시 7주년을 기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마켓, 11번가, 위메프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최대 15만원 제품 할인 쿠폰과 모델별로 선착순 11명에게 LG 그램 x 로우로우 콜라보 한정판 캐리어를 증정한다. 사은품으로 제공되는 캐리어는 기내용으로 적합한 20인치 캐리어이며, LG그램전용 커스터마이즈 핸들가죽을 추가로 증정한다. 프로모션은 사은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프로모션 모델 중 하나인 LG 그램 17ZD90N-VX5BK는 인텔 10세대 코어 i5 프로세서(i5-1035G7)를 탑재했으며, 17인치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WQXGA(2560×1600)를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CJ 통합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오는 8월 20일까지 뮤지컬 ‘신비아파트 시즌3’ 온택트 공연 티켓 판매 및 실시간 라이브를 선보인다. 국내 대표 가족 뮤지컬인 신비아파트는 매해 시즌을 거듭할수록 뛰어난 연출과 작품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 7월에 막을 올린 시즌3 초연은 평균 98%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앵콜 공연은 8월 6일부터 2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리며 6일과 13일, 20일 목요일 저녁에는 관중 없이 라이브 공연을 생중계하는 온택트 공연으로 진행한다. CJ ONE은 2017년부터 회원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해오고
우리은행이 2018년 고객 비밀번호를 4만건을 무단으로 변경한 사건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60억원대의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한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은 16일 오후 회의를 열고 우리은행 직원들의 2018년 고객 휴면계좌 무단변경 사건에 대해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 임직원들에 대해서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과태료는 약 60억원으로 전해졌고, 금융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200개 지점 직원 311명이 공용 태블릿 PC를 이용해 스마트뱅킹을 활성화하지 않은 고객 비밀번호를 대신 등록하는 방식으로 활성화하면서 불거졌다. 금감원은 다만
올해 1분기 기준 생명보험사들의 민원건수를 비교해 본 결과 KDB생명이 작은 덩치에도 삼성·한화·교보 대형 3사 수준의 민원건수를 나타냈다. 십만건당 환산한 경우 KDB생명이 56.79건으로 가장 많았다. 16일 생명보험협회 회원사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민원건수가 삼성생명이 1557건으로 가장 많았고, KDB생명이 1308건이었다. KDB생명을 제외하면, 민원건수는 대형 3사 중 삼성생명(1557건)에 이어 한화생명(948건), 교보생명(935건) 등으로 나타났다. 대형 3사의 규모와 비교해보면 KDB생명의 민원건수가 타 보험사에 비해 월등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산 규모순으로 올 1분기 기준 삼성생명(284조1104억원), 한화생명(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