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문대로 화웨이의 신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통신은 18일 TSMC가 화웨이에 반도체 칩 공급을 중단토록 한 미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발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이번 규제에 앞서 진행된 화웨이의 반도체 칩 주문은 오는 9월 중순 이전까지는 예정대로 출하할 수 있다. 화웨이의 주요 반도체 칩 공급업체인 TSMC는 지난주 미국 상무부와 2년간의 협의 끝에 미국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주 세계 2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화웨이에 대한 반도체 판매를 금지하는 새로운 법안을 마련
국내 냉동만두시장의 판도를 바꾼 ‘비비고’가 프리미엄 수제형 만두 신제품을 선보이며 여름시즌 공략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평양냉면집 접시만두의 촉촉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한 <비비고 평양만두>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산 돼지고기에 두부와 숙주의 함량을 높여 평양만두 특유의 포슬포슬하고 꽉 찬 식감을 살렸다. 또한 참기름과 참깨를 더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을 구현했다. 만두피에는 주로 삶거나 찌는 평양만두 요리법에 맞춰 찹쌀을 첨가해 만둣국으로 조리해도 쫄깃하고 촉촉한 맛을 느낄 수 있다. CJ제일제당은정통 평양만두의 맛을 그대로 담기 위해 200여 곳이 넘는 만두
편의점 GS25는 카카오와 손잡고 18날부터 수도권 7개 점포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와 손잡고 배달을 시작한 건 유통업계 최초다. GS25는 “1만4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갖춘 GS25가 월 45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맺고 비대면 소비시장 내 편의점 배달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서비스가 도입된 점포는 강남·역삼·서초·신촌·건대·관악·부평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이 있는 7개 점포다. 주문 가능 상품은 프레시푸드, 가정간편식, 음료, 생활용품, 1+1행사 상품 등 350여종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채널을 친구 추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무분별한 운전자 가입이 늘고 있어 가입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운전자보험은 중복보장이 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특약은 기존 보험에 특약으로 추가하면 된다는 조언이다. 3월 25일 시행된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하의 징역,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경우 징역 1~15년 또는 벌금 500~3000만원이 부과될 예정이다. 18일 보험업계에는 기존에 가입한 운전자보험을 헤지하고 벌금 보장한도 증액 등을 위해서 새로운 운전자보험을 가입해야 한다고 강조하여 판매하는 사례가 급등하고 있어 소비자의 신중한 가입이 요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무급휴직에 반발해 농성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노조가 종각역 인근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에 설치했던 텐트 등이 철거됐다. 종로구청 관계자 20명은 이날 오전 10시40분께부터 5분여동안 해당 구조물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현장을 지키던 노조원 10여명의 반발이 있었으나 충돌로 인한 연행자는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노조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청소 업무를 해온 하청업체 아시아나KO 노동자들은 코로나19 경영난을 이유로 이달부터 무기한 무급휴직을 통보받았다.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는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됐다. 노조는 강제 무급휴직에 반발해 이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출국 두 달만에 국내에 복귀했다. 18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지난 2일 귀국한 신 회장은 2주간 자가격리를 끝내고 이날 오전 서울 잠실 사무실에 출근했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7일 일본에서 업무를 봤다. 신 회장은 일본롯데홀딩스 관련 현안을 가지고 돌아올 생각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귀국을 미뤘다. 신 회장이 돌아오면서 롯데의 ‘포스트코로나’대응이 한층 더 속도를 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앞서 지난 3월 24일 신 회장은 비상경영회의를 소집하고 각 계열사별로 극복전략를 논의했다. 롯데그룹은 최근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2·
현대차그룹의 4개 스타트업이 이번달 분사한다. 현대차그룹은 ‘마이셀’, ‘PM SOL’, ‘원더무브’, ‘엘앰캐드’ 등 유망 사내스타트업 4개사를 이벌달 분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독립한 스타트업은 2~4년의 육성 및 준비기간을 거쳤으며, 버섯 균사 기반 바이로, 복합 윤활제, 커뮤니티 모빌리티 서비스 ,3D 도면 정보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 회사다. ‘마이셀(MYCEL)’는 201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친환경 소재인 버섯 균사를 기반으로 차량 복합재, 패브릭 등 소재를 개발하는 바이오 소재 기업이다. 버섯 균사는 수입 의존도가 높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기존 화학 소재와는 차별화된 친환경 소재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최신예 호위함이 지난 18일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싣고 필리핀으로 출항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울산 본사에서 필리핀 해군의 2600톤급 최신예 호위함인 ‘호세리잘’함의 인도 출항식을 갖고, 필리핀 수빅항으로 출항시켰다. 호세리잘함은 필리핀 해군의 노후 함정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발주된 선박으로 4500해리(8300km)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업무가 가능하다. 또, 최대 속력 25노트(약 46km/h)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필리핀 해군 최초로 유도탄 및 어뢰를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함정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인력 및 물자의 이동이 극히 제한되면서 인도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지난 1년간 정규직 근로자를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한화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대기업집단 전문 데이터서비스 인포빅스가 국내 33개 대기업집단 소속 상장사의 1분기 분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한화그룹 상장사 정규직 직원 수는 지난 3월말 현재 2만 1064명으로 전년보다 16.8%(3036명)늘면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솔루션의 정규직 직원인 2449명에서 5545명으로 3096명 늘었고 한화생명 역시 정규직 직원 수가 3890명에서 4005명으로 115명 늘었다. 한화투자증권과 한화 역시 정규직 직원이 소폭 증가했다. 그 외에는 영풍그룹(9.4%)과 하림그룹(6.2%), 롯데그룹(6.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중국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하며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코로나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박학규 DS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 황득규 중국삼성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과거에 발목 잡히거나 현재에 안주하면 미래는 없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 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해 2월에도 중국 시안을
미국이 대만 TSMC 공장을 자국 내 설립하도록 하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업체에 끼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미국이 화웨이 견제책으로 꺼낸 카드가 메모리 반도체로 확산될 겅우 주 납품사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행정부는 최근 화웨이의 반도체 수급을 차단하기 위해 파운드리 1위 업체 TSMC의 초미세공정 공장을 미국에 짓도록 했다. 또한 미국 기업의 기술을 사용한 제 3국 기업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팔지 못하도록 했다.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경우 10%이상이 화웨이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 업계에 와닿는 문제는 메모리 반도체다. 트럼프 대통령이
충북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30대 주부와 접촉한 주민 13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이태원 클럽 확진자와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 A씨는 도내 거주 49번쨰,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됐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 등을 포함하면 충북에서 57번째(청주시 15번쨰)다. 청주시 상당구에 사는 A씨는 이날 낮 12시 40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상판정이 나왔다. 지난 12일부터 발열(38.2도)과 가래, 근육통 등을 증상을 보인 A씨는 15일 한국병원 진료소를 방문했다. 자가격리한 A씨는 청주의료원
아시아나항공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분기 5490억원에 달하는 당기순손실을 입었다. 허리띠를 바짝 조은 모습이나 2분기 역시 코로나19의 팬데믹 현상에 따라 1분기 대비 악화된 성적이 예상되고 있다.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은 전년동기대비 21.5% 감소한 1조1295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082억원과 –5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15일 밝혔다.부문별로 여객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선에 머물렀던 것이 주요 원인이 됐다. 반면 화물부문은 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