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 종료에 맞춰 의료진과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지난 3월 4일부터 코로나19 경증·무증상 환자의 치료와 격리를 담당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은 지난달 29일까지 마지막환자가 퇴소하며 30일 종료했다. 이곳은 전국 16개 생활치료센터 중 대구 중앙교육연수원과 함께 마지막까지 운영됐다. 영덕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254명의 환자가 입소했고, 완치 225명, 타 병원 등으로 후송된 환자가 29명으로 완치율 88.6%를 보였다. 대구 시청에서 온 이정희 운영·지원단장은 "2월 중순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경증·무증상
국내 최초로 무인지게차를 출시한 현대건설기계가 KT의 5G 통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12일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과 전홍범 KT 부사장(AI/DX 융합사업부문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G 기반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솔루션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현대건설기계의 무인지게차 기술과 KT가 보유한 5G 통신, 인공지능(AI) 등 ICT 기술을 결합해 시장에 한층 진보된 스마트 물류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술협력으로 ▲무인지게차의 원격 관제 및 제
기아자동차가 12일 ‘모닝 어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모닝 어반은 2017년 출시된 3세대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15.7km/ℓ 동급 최고의 연비 등 차급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갖췄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모닝 전면부는 반광 크롬 테두리와 입체감을 더한 ‘타이거 노즈’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사용하고 8개의 독특한 형상의 LED 주간주행등(DRL)을 달았다. 후면부는 굴곡으로 입체감을 더한 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범퍼 하단 크롬 듀얼 머플러 가니쉬 등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기아차는 ‘엣지-UP’을 운영해 크롬 소재와 검은색, 주황색 등으로 외관에 차별화하는 요소를 도입했다. 특히
GS칼텍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1조원대로 역대 최악의 실적을 나타냈다. GS는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연결기준 1분기 영업손실이 1조318억원, 매출은 7조715억원이라고 11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1조153억원이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모두 흑자였다가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11.1%, 전분기보다는 18.7%감소했다. 정유 부문에서 영업손실이 1조1093억원이었다. 정유 부문 매출은 5조509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1.2%감소했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1.7% 감소하고 매출은 1조2444억원으로 11.2%감소했다. 윤활유 부문에서는 제품 스프레드 상승으로
11일 STX조선해양 노조는 “사측과 산업은행이 노동자 복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복직 이후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노조 250명은 “사측이 복직 이후 현장 조직 개편 방식 등을 논의하지 않아 혼란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들은 STX사로부터 무급휴직 이후 내달 1일 복직한다는 확약을 받은 상태다. 금속노조 경남지부 STX조선지회는 이날 오전부터 창원시 진해구 본사에서 지회 보고대회를 연 뒤 본관 5층 대표이사실과 산업은행 단장실 입구를 봉쇄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STX조선지회는 지난해 12월부터 휴직에 들어갔다가 내달 복직 예정인 무급휴직자들에 대해 사 측과 산업은행이 현장
GS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8.15%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1961억원으로 작년동기 대비 5.04%감소했다. 순손실은 2952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한화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1분기에 사업목표를 달성한 실적을 거뒀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823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일 기간보다 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 감소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에서 대형 사업에 집중하고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에서는 ‘비대면서비스’ 수요에 대응해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2018년 방산업체 한화시스템이 SI(시스템통합)업체 한화S&C를 흡수합병하며 탄생했고, 지난해 11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유일의 방산 및 IT서비스 융합기업이
KT는 5G 데이터를 국내에서 개발한 양자 암호 통신 기술로 암호화한 뒤 전송하는 실증(필드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테스트는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다. 양자 암호 통신은 빛 양자(알갱이) 입자인 ‘광자’를 이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통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네트워크에 적용하면 통신 데이터를 단 1번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로 전달 할 수 있다. 만약 누군가 양자 암호 통신 기술이 적용된 네트워크에 해킹이나 감청을 시도하면 망가진 정보만 얻어간다. KT는 자체 개발한 ‘양자 키 분배(QKD, Quantum Key Distributor) 시스템’과 중소기업이 개발한 국산 ‘암호화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솔루션은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을 조사하고 있다. 11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유 부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관한 의혹을 조사 중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9월 한국투자증권, 국민연금공단, KCC 본사, 삼성물산·삼성생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 등을 압수수색해 합병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6년 바이오로직스의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한국투자증권이 바이오로직스의 가치를 지나치게 높게 평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삼성바
11일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전날보다 35명 늘어, 누적 환자 수가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영향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35명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9명이 지역에서 발생했고 국외유입은 6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9일 39명을 기록한 이후 32일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6일 0시 기준 2명까지 떨어졌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8일 만에 30명대로 올라선 뒤 이틀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서울에서 가장 많은 2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을 포함해 인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이 지난 10일부터 3일 동안 전면 폐쇄된다. 11일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용산 본사에서 근무 중인 직원 A 씨가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용산 사옥을 폐쇄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주점을 방문했고 무증상 상태로 지난 6~8일 정상근무를 했다. 이후 지난 9일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다음날인 10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아 회사에 이 사실을 알렸다. LG유플러스는 3일간 용산 사옥을 폐쇄하고 해당 건물 근무자 2000여명에 재택근무 하도록 했다. 이어 확진자 A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병상에 누운지 6년이 지난 시점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최근 발표한 ‘뉴(new)삼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재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여전히 의식은 없지만 건강상 이렇다 할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신근경생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지난해 병상 생활 5년을 앞두고 위독설이 돌았으나 현재까지 안정된 상태로 자가호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건희 회장이 자리를 비운 6년 동안 삼성의 행보는 그리 순탄치 못했다. 총수 자리를 이어받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