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생명공익재단에 지난해 억대 기부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지난달 29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2019년도 기부자 현황 명단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이 1억원, 이서현 이사장이 2억원을 각각 기부했다. 이서현 이사장은 2011년 이후 2014년을 빼고 해마다 3000만∼2억원씩 재단에 기부해왔다. 같은 기간 이부진 사장의 삼성생명공익재단에 대한 기부는 이번에 공개된 1억원이 처음이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982년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재단으로 설립돼 1991년 현재 이름으로 바뀌었다.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보육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삼성
11일 하이투자증권은 CJ CGV에 대해 2500억원의 대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CJ CGV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자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이번 유증으로 EPS(주당순이익)는 40% 희석되기 떄문에 주가는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겠지만 재무구조가 개선된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면서 “이번 유증을 통해 조달한 자금 중 161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활용될 것으로 부채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CJ CGV는 지난해 리스회계 기준이 변경되면서 기존에 비용으로
현대차가 차체 하부에 고전압 배터리를 배치하는 전용플랫폼(E-GMP)을 적용한 차세대 전기차를 내년 1월 출시한다. 현대차는 최근 노조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차세대 전기차(개발코드명 NE)생산 계획 등을 설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의 현대차의 전기차 모델은 내연기관의 모델에서 내연기관을 제거하고 그 공간에 전기모터를 설치했는데, E-GMP는 기존 플랫폼 단점을 보완하고 전기차 특성을 살려 공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차세대 전기차에 적용하기 위해 E-GMP를 개발한 바 있다. NE는 차체 하부에 고전압 배터리를 평평하게 배치해 기존 전기차 모델의 뒷좌석 공간이 좁아졌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 SK에너지와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지난 9일, 해외 주요 비즈니스 거점 중 하나인 미얀마에 약 5만 달러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4,000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최근 확진자 176명, 사망자 6명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키트 부족으로 진단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에 기부한 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용승인을 받은 국내업체 바이오세움의 제품으로 이미 미국·유럽·동남아 등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품질·성능 모두 입증됐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경기도 용인시 중앙기술연구원에서 태경비케이와 탄산칼슘 제조기술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사는 원유 정제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부산물로 탄산칼슘을 제조하는 친환경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축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폭넓게 사용되는 기초 소재다. 태경비케이는 국내 대표 석회제조사로 온실가스를 활용한 탄산칼슘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태경비케이와 기술협력을 통해 올해 안에 파일럿테스트와 공정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1년 하반기까지 300억 원을 투자, 기존 대산 공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잇달아 전력기기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사우디전력청(SEC) 230억원, 아람코(Aramco) 120억원 등 총 350 억원 규모의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전력청이 사우디 서부 라빅(Rabigh) 지역에 건설하는 380kV 변전소 및 아람코가 추진 중인 해상유전의 원유 및 가스 생산 설비에 전력변압기, 가스절연개폐기 등을 납품하게 된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현대일렉트릭은 올 들어 4월까지 사우디에서 600억원이 넘는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
날씨가 더워지면서 코로나 보건용 마스크 대신 덴달용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품귀현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생활속 거리두기에서 덴탈마스크를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내 아이를 위해 덴탈마스크도 공정마스크로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개학이 발표되고 아이들을 위해 엄마들은 인터넷에서 더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아이들을 위해 KF94,80이 아닌 국산 덴탈마스크를 사려하지만 살수 없다. 예년 가격은 아니더라도 더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이 등교를 앞두고 있어 학부모들은 더워진 날씨에 보건묭마
전 세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따르면 9일 오전 8시(그리니치 표준시) 세계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402만7110명이며, 사망자는 27만6386명으로 집계됐다. 전염병에서 회복된 사람은 139만3423명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확진자 132만2163명, 사망자 7만8616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스페인 26만117명(사망자 2만6299명), 이탈리아 21만7185명(사망자 3만201명), 영국 21만1364명(사망자 3만1241명), 러시아 19만8676명(사망자 1827명) 순으로 확진자가 집계됐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한 명품매장의 직원이 신총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롯데백화점은 9일 오후 소공동 본점 영업을 조기에 종료하고 방역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측은 확진자 동선과 감염 경로 확인 등을 거쳐 이날 오후 5시께부터 안내 방송을 한 뒤 방역을 진행했다. 해당 명품매장 직원은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사람과 접촉해 전날 코로나19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방역 작업을 마친 뒤 10일 오전 본점 문을 다시 열 계획이다. 해당 매장 역시 직원을 바꿔 함께 영업을 재개한다.
인도환경재판소가 가스누출 사고와 관련해 LG폴리머스인디아 측에 81억원을 공탁하라고 명령했다. 9일 더힌두 등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인도환경재판소는 전날 가스누출 피해 관련 손해배상에 대비해 공탁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재판부는 “이 위원회가 사고 과정과 원인, 인명·환경 피해, 책임 소재 등에 대해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판소는 당사자의 소송 여부와 관계없이 사안의 중대성을 자체 판단한 뒤 직권으로 재판에 나설 수 있다. 인도 환경부는 전날 잠정 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LG폴리머스 측이 지난 3월 설비 확장 허가 신청을 했는데 승인이 떨어지기 전에 가동이 이뤄
코오롱글로벌은 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07억원(잠정)을 기록해 전년 같은 분기 281억원 대비 9.2%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7843억원으로 0.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에서 150억원으로 33.4% 증가했다. 신규 수주는 대전 선화동 프로젝트(4127억원), 가오동 프로젝트(1454억원) 등을 포함해 올해 4월말 현재 1조1000억원을 기록 중이다. 수주 잔고는 8조7500억원으로 지난해 코오롱글로벌 건설부문의 매출액의 4.9배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와 준공이익 등으로 전년대비 이익이 큰 폭을 증가했다”면서 “2분기 이후에도 매출과
국내 소비시장은 코로나19로 극심한 소비침체를 겪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은 물론 기업들까지도 실적 악화로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사상 최초로 全국민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일부 기업들도 이러한 정부의 재난극복 정책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KT&G의 경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 상상나눔 도시락 3억원 지원 KT&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사장)을 재차 소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곧 소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검찰은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이복현)는 이날 오전 장 전 사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장 전 사장을 상대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사건과 함께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 등을 수사 중이다. 검찰은 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