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지난 1분기 점유율 21.2%를 기록하면서 업계 1위의 위상을 지켜냈으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영향으로 8년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1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도보다 17% 줄어든 2억7480만대를 나타냈다. 전년도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3040만대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583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21.2%로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수치는 전년도 1분기 7180만대보다 19% 감소한 것으로, 8년 만에 가장 적은 판매량이라고 SA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닐 모스톤 SA 전무는
경북 경주에 탄소소재·부품 리사이클링을 연구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미래통합당 김석기 의원과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2021년도 지역거점 스마트 특성화 기반구축사업에 경주시가 낸 이같은 사업이 뽑혔다고 1일 밝혔다. 이에 경부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178억원 규모의 자동차부품산업과 연계한 기업지원시설을 짓는다. 시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소재인 탄소복합재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상용화하기 위해 탄소소재 리사이클링센터를 만들고 기술을 개발하며 연구장비와 설비를 갖춰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경주시는 지난해 산업부 공모를 거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기술 고도화센터 건립사업'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 1일부터 기존 요금체제로 복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1일 ‘요금체계가 이날 0시 기점으로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체제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울트라콜과 오픈리스트의 운영 정책은 4월 1일 이전 방식과 동일하다.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9일 배민 점주 전용 사이트 '배민사장님광장'에 공지문을 올리고 복원일정 등을 사전공지했다. 배민은 공지에서 "원활한 원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원복 이후에도 부족한 부분을 챙기고 서비스를 빠르게 안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금 체계 변경으로 혼란과 불편을 끼쳐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60~70%의 사람들이 감염될 때까지 앞으로 18개월~2년 더 유행할 것”이라고 미국 연구팀이 말했다고 CNN은 1일 보도했다. 연구를 이끈 미네소타대학 감염병연구정책센터(CIDRAP)의 마이크 오스터홈 연구진은 “미국이 올 가을과 겨울에 두 번쨰 큰 유행을 포함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스터홈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위험에 대해 20년간 글을 썼고 여러 대통령이 자문하는 전문가라고 CNN은 소개했다. 연구진들은 “코로나19는 오랜 잠복기와 무증상 전염, 높은 재생산지수(R0) 등에 비춰 더 많은 사람들이 감염돼 면역이 형성돼야 팬데믹이 끝날 것”이라고 연구보고서에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로 고용안정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청와대와 여당이 1일 일제히 전국민 고용보험 제도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나섰다. 국민의 일자리 안정화라는 정부의 의지로 풀이되나, 정부의 재정건전성 악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주최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 정치의 변화와 과제 정책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일자리 정책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강 수석은 "코로나19 확진자를 확인하는 것처럼 일을 하는 분이든, 그만두는 분이든 정부가 관리하는 제도로 설계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전
1일 오후 2시 10분께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 2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화재는 아산사업장 2캠퍼스 A3(아몰레드3) 라인에 연결된 변압기에서 발생했으며,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무엇보다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산재를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130주년 노동절인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성실한 노동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재는 그 어떤 희생에 못지않게 사회적 의미가 깊고 가슴 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를 언급하며 "노동절을 맞아 다시 한번 불의의 사고 앞에 숙연한 마음으로 명복을 빌면서 이 땅 모든 노동자의 수고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아울러 "고국에서 꿈을 키우던 재외동포 노동자의 죽음도 참으로 안타깝다"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10만명 이상 관객이 극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둔화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한 데다, 모처럼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신작들이 여러 편 개봉한 덕분이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관객은 10만6995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관객이 10만명을 넘은 건 일요일인 지난 3월 14일(10만2천319명) 이후 한 달 반만이다. 메가박스가 단독 상영한 애니메이션 '트롤:월드투어'는 1만5362명을 불러모으며 이틀째 정상을 차지했다. VOD(주문형 비디오)로도 지난달 29일 동시 공개됐지만, 극장에서 보고 싶어하는 관객들도 많았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피해가 집중된 미국 뉴욕시에서 최근 부패한 시신 수십구가 실려있는 트럭들이 발견됐다. NBC뉴욕,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30분(현지시간)께 브루클린 유티카 애비뉴에 정차된 트럭 두 대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트럭 뒤쪽에서 액체가 새어나온다는 이웃 업체의 신고도 들어왔다. 뉴욕경찰(NYPD)은 이날 트럭에 부패한 시신들이 보관용 가방에 담겨 쌓여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며칠 동안 4대의 트럭에서 약 50구의 시신을 발견했다"며 "이는 앤드루 T. 클래클리 장례식장에서 임대해 사용 중인 트럭이며 부패를 막기 위해 내부에 얼음을 채워넣
현대중공업지주는 올해 1분기 매출 5조7163억원, 영업손실 487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매출(6조7851억원), 영업이익(1006억원)대비 매출은 15.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는 자회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등 비정유부문이 이익 개선에도 불구, 정유 부문에서 평균유가 급락에 따른 재고 관련 평가손실 및 정제마진 하락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제한 및 산업생산 차질로 제품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라고 현대중공업지주는 설명했다.
LG전자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7278억원, 영업이익 1조90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3%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 7.4%는 역대 1분기 기준 가장 높고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사업본부별로 H&A사업본부는 매출 5조4180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분기사상 최대치다. 매출은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가 이어졌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매출이 줄어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전년동기대비 3.6%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3.9%로 분기기준
삼성SDI가 29일 올해 1분기 매출 2조3975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당기순이익 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54.6%, 당기순이익 –98.7% 감소한 수치다. 전분기대비로는 매출은 1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8.7%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삼성SDI는 전지사업부문 매출에 대해 1조 793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중대형전지 중 자동차전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판매가 감소했고 ESS도 국내 수요 약세로 판매가 줄었으며 소형전지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원형 판매가 감소했다”면서 “다만 폴리머 배터리의 경우 주요 고객의 신모델 출시 효과
한화토탈이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석유화학공장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4월 28일은 세계 안전의 날로 유엔 산하 전문 기구인 국제노동기구 ILO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제정했다. 먼저 권혁웅 한화토탈 사장은 임직원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CEO 메시지를 통해 “공장 운영에 있어 안전, 환경과 같이 회사의 생존에 직결되는 법규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규 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