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중국 경쟁당국으로부터 대우조선해양과의 기업결합과 관련해 ‘무조건 승인’을 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올해 8월 싱가포르에 이어 세 번째 국가에서 받은 것이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 State Administration for Market Regulation)은 통지서를 통해 “중국 반독점법 26조에 따른 검토 결과, 우리는 두 기업 간 기업결합으로 인한 시장 경쟁제한이 없음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7월 중국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한 이후, 1차, 2차, 3차 심사를 거쳐 1년 5개월여 만에 무조건 승인을 이끌어냈다. 특히, 코로나19라는 돌발 변
현대오일뱅크가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교보재와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현대오일뱅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입이 보이는 마스크’, 초기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쉽게 배우도록 돕는 한글 점자 벽보를 각각 1200개씩 만들어 농학교와 맹학교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임직원과 가족 5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에 대비, 재택 근무자는 자택에서, 사무실 근무자는 개인 자리에서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면서 상대방의 입 모양을 보고 대화하는 청각장애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입이 보이는 마스크’가 농학교 학생과 교사 간 소통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광모 회장은 최고경영진 40여명과 지난 11월 진행된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내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경영과제를 논의했다. 28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과 최고경영진은 최근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도 경영과제들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LG 최고경영진은 내년 경영환경이 여전히 녹록치 않고 대내외 불확실성도 크다고 전망하며, 계속 경각심을 갖고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불확실성과 위기에 제대로 대응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 기회를 찾은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간의 실력이 차이가 앞으로 분명해진다는 전망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LG최고경영진은 사업의 성장 방식을 ‘질’중심
CJ제일제당이 오는 31일까지 식품 전문몰 ‘CJ더마켓’에서 CJ제일제당 대표 상품들을 박스 단위로 할인 판매하는 ‘박스로 바로구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획전에서는 햇반, 비비고 죽, 비비고 국물요리, 고메 함박스테이크 등 상온 제품뿐 아니라 냉동 제품까지 ‘집밥’ 해결이 가능한 다양한 상품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실온 보관이 가능한 상온 제품은 박스 단위로 판매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구매 시 평소보다 더 많은 양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최근 더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 늘어나는상황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이하 협성회)'와 함께 한 그간 여정과 오늘의 위상을 담은 영상을 '삼성전자 뉴스룸'에 공개했다. '협성회'는 1981년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간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과 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의 1차 협력회사 39개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로, 현재 20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삼성전자와 함께하며 협성회 회원사들은 양적·질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협성회 201개사 2019년 매출 총합은 약 57조9000만원, 고용 인원 합은 28만3000여명임. 매출 1조원이 넘는 기업도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LG복지재단은 지난 36년간 홀로 남겨진 영유아 119명을 양육해 온 국내 최장기 위탁모 봉사자 전옥례(74세)씨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 위탁모 봉사란 부모나 가족이 키우지 못하는 36개월 미만의 영유아들을 입양 전까지 일반 가정에서 양육하고 보호하는 활동을 말한다. 전씨는 국내 350여명의 위탁모 중 최고령이자 35년 넘게 계속 활동한 유일한 봉사자이다. 통상적으로 장기간 위탁모 봉사를 할 경우 보통 몇 개월에서 몇 년 동안 쉬었다가 다시 아이를 맡는 경우가 많지만 전씨는 쉼없이 36년 간 아이들을 계속 양육해왔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해외에 있던 아들이 귀국해 자가격리 하는 1개월 동안을 빼고는 계속
KT가 Seezn(시즌)에 통신사 OTT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쇼핑Live(쇼핑라이브)’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Seezn의 ‘쇼핑라이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라이브커머스 방송이다. 이용자와 판매자(MD)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구매, 결제까지 가능하다. 쇼핑라이브는 Seezn의 홈화면 배너를 통해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상품 구매를 원하는 경우 시청 중 ‘구매하기’ 버튼을 눌러 해당 사이트로 바로 이동해 구매하면 된다. KT는 현대홈쇼핑, GS홈쇼핑 양사와 제휴해 쇼핑라이브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중 신세계TV쇼핑, KTH 등 T커머스와 콘텐츠 제휴도 논의 중이다. 향후 홈쇼핑사와 협력해 커머스 콘텐츠 공동
LG전자의 신개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가 차별화된 트루스팀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올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 올해 해외 판매량이 작년 대비 50% 이상 늘었다. 러시아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작년보다 두 배 넘게 판매되기도 했다. LG전자는 2011년 국내에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미국,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20여 개 국가로 확대 출시했다. 해외에서도 건강과 위생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스타일러가 LG전자의 스팀 가전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TrueSteam) 기술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또 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한달내 이번이 5번째다.24일 관련 업계 및 노동부 등에 따르면 포스코 포항 제철소에서 전날 저녁 6시40분쯤 작업장 안에 있는 도로애서 하청업체 직원 정모씨가 또 다른 하청업체가 몰던 25톤 덤프 트럭에 부딪히며 바퀴에 깔려 숨졌다.정씨는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다가 사로를 당해 하반신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1시간여 만에 숨졌다. 노조에 따르면 정모씨가 사고를 당한 장소는 노동자와 대형차량이 수시로 오가는 곳인데도 가로등이 충분히 설치돼지 않아 평소에도 사고 위험이 컸다. 제철소 안에는 출퇴근 시간 트럭과 오토바이들이 뒤섞여 사고 위험이 높았지만 신호등이
포스코 포항제철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벌금 1000만원에 그치는 등 솜방망이 처벌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노동자의 사망과 회사의 최대 적자 속에도 보수를 늘린 최정우 회장의 행보에 대한 비판도 나오고 있다. 올해 포스코에서는 지난 23일 한 하청업체 노동자가 덤프트럭에 끼여 숨지고, 지난 9일 포항제철소 가공공정 집진기를 정비하던 노동자 1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지난달 24일 광양제철소 산소배관을 점검하던 노동자 3명이 폭발로 숨지는 등 올해만 노동자 9명이 희생됐다.25일 포스코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줄지 않는 가운데 솜방망이 처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노동부를 통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과 LG 임원들이 15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와 관련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장철익 김용하 부장판사)는 24일 조세범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구 회장 등 14명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등 전·현직 재무관리팀장 2명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은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구광모 현 LG그룹 회장의 부친이다. 구 회장과 그 일가는 계열사 주식을 넘기는 과정에서 150억원대의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 검찰은 A씨 등이 총수 일가의 양도소득세 포탈을 직접 실
코웨이가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 바이럴 영상 ‘듀얼로 더 완벽해진 깨끗함 편’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는 성능, 위생, 관리의 3가지 요소를 혁신함으로써 가습공기청정기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바이럴 영상의 콘셉트는 ‘강력한 청정으로 깨끗해진 공기에, 쾌적한 가습을 더한 듀얼클린’이다.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가 지니고 있는 성능, 위생, 관리 부분의 핵심 기능을 ‘듀얼클린’이라는 키워드를 활용해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 중점을 뒀다. 성능 부분은 극초미세먼지를 99.99% 제거하는 강력한 청정 기능과 자연기화식 방식으로 초미세수분입자가 공간 전체에 넓고
올리브영이 국내 사모펀드인 글랜우드에쿼티(PE)를 새로운 주주로 맞이한다. 24일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을 통해 진행했던 올리브영 상장 전 지분매각(SPA)의 계약 대상을 글랜우드PE로 최종 확정했다. CJ그룹과 글랜우드 PE는 이날 주식매매계약(SPA)을 맺을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약 4000억원이다. CJ올리브영은 H&B 업계의 압도적인 1위 사업자다. 전국 곳곳에 퍼져있는 매장은 1250개에 달한다. 매각 전까지 글랜우드PE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IMM PE, 스틱인베스트먼트, JKL파트너스, 골드만 PIA 등이 입찰제안서를 냈을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매각 대상은 이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