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11일 "이번 ITC 결정은 소송의 쟁점인 영업비밀 침해 사실을 실질적으로 밝히지 못한 것이어서 아쉽다"고 유감 표명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 고객 보호를 위해 포드와 폭스바겐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유예 기간을 둔 것은 다행이라고 판단했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내 배터리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앞으로 남은 절차(Presidential Review 등)를 통하여 안전성 높은 품질의 SK배터리와 미국 조지아 공장이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중인 친환경 자동차 산업에 필수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 수 천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등 공공이익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전할 계획이라고
기아는 오는 2030년 연간 88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160만대의 환경차를 판매하고 친환경차 비중은 전체 판매의 4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아는 9일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전략 등을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Kia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며 "기아는 이제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코로나19와 선진시장 친환경정책 등의 환경 변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삼성전자와 삼성SDI를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방침이 담긴 심사보고서를 삼성 측에 발송했다. 이들 회사는 삼성웰스토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공정위의 조사를 받아왔다. 삼성웰스토리는 2019년 기준으로 매출의 38.3%를 계열사 내부일감으로 거뒀다. 또 이재용 부회장 등 삼성총수 일가가 대주주인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다. 이번 고발 대상에서 이 부회장은 빠졌다. 공정위가 이 부회장의 지시여부를 조사했으나 증거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이르면 내달 전원회의를 열고 사무처의 제재 방침과 삼성그룹 계열사들의 의견을 들은 뒤 제재 수준을 결정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 2021(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BESPOKE)’ 냉장고와 ‘그랑데 AI’ 세탁기 ·건조기 등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국내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기록한 비스포크 냉장고는 정수기 기능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들을 위한 ‘4도어 플렉스’ 타입으로, ‘샴페인 스틸’과 ‘매트 블랙 스틸’ 등 미국 현지 시장에 특화된 타입과 도어 패널 색상을 적용해 이목을 끌었다. ‘그랑데 AI’ 만의 차별화된 인공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국내 사업장에서 필요한 전력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일부 전력을 친환경 전력으로 사용하던 기업들은 있었지만, 100%를 친환경 전력으로 도입하는 것은 SKIET가 최초다. SKIET는 이달 초 한국전력의 ‘녹색 프리미엄’ 입찰에 참여해 8일 최종 낙찰을 받았다. 녹색프리미엄이란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전기 구매 프로그램이다.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적으로 생산한 재생에너지 전력을 낙찰자에게 공급하는 내용이다. SKIET는 공급받는 친환경 전기를 충청북도 증평과 청주에 위치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thium ion Battery Se
OECD가 우리나라의 코로나 19 대응에 대해 OECD 중 가장 성공적이고 K방역을 통한 감염확산의 조기차단, 추가경정예산을 통한 가계·중소기업의 재정 지원이 일자리 유지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8일 OECD는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함께 진행한 ‘한국의 포용성장 연구:모두를 위한 기회 창출’협력연구 보고서 발간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OECD가 한국판 뉴딜에 대해서 “디지털 경제 및 저탄소, 친환경 산업의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2025년까지 160조원에 달하는 적극적 투자를 통해 190만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계획, 이를 지속가능한 포용사회 구현을 위한 바람직한 정책 방향으로 평가한다”고 기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몽진 KCC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정 회장은 검찰 수사대상이 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정 회장은 2016~2017년 차명으로 운영해 온 ‘실바톤어쿠스틱스’를 대기업 집단 지정자료에서 누락했다. 정 회장은 2017년 12월 국세청 세무조사를 통해 차명보유사실이 드러난 이후에야 자료를 냈다. 친족들이 지분 100%를 가진 9개사도 누락했다. 정 회장의 친족이 이들회사를 KCC 납품업체로 추천했고, KCC 구매부서는 이 회사들을 ‘특수관계 협력업체’로 별도 관리해왔던 만큼 공정위는 정 회장이 관련 상황을 알고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공정위는 친족 23명의 현황자료도 누락했다고 봤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위기를 맞으면서 절반이 정규직원을 축소했거나 앞으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사람인이 기업 584개사를 대상으로 ‘정규직원 축소 현황’를 조사한 결과 51.2%가 ‘정규직원을 줄였거나 줄일 것’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정규직원수를 축인 기업(254개사) 중 퇴사자 충원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정규직수를 줄인 기업은 65%였고, 정규직을 계약직 등 임시직으로 대체한 곳은 18.5%였으며 두 가지를 모두 시행한 기업은 16.5%였다. 정규직을 줄이거나 임시직으로 대체한 이유에 대해서는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73.2%,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서(48%), 해당 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 간의 자동차 협력에 대해 다양한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애플카가 테슬라의 전기차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CNBC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애플카를 만들기 위해 한국의 현대차그룹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애플이 자율주행과 관련해 다양한 전장부품과 스마트폰, 5G, AI 등 미래기술을 아우르는 독립적인 집약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이클 램지 애플 자동차 및 스마트 모빌리티 부문 부사장은 “애플이 자동차 산업에 진출하는 것이 자동차 산업의 나머지 부분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는 데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애플의 생태계
기아가 호주오픈 후원 2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기아는 7일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 및 호주오픈 관계자, 닉 키리오스(Nick Kyrgios) 선수, 딜런 알콧(Dylan Alcott) 선수가 참석한 가운데 ‘2021 호주오픈 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과 신규 로고 공개 이벤트를 가졌다. 이 날 전달된 차량은 쏘렌토 70대, 카니발 50대, 니로 10대 등 총 130대의 차량으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된다. 기아는 차량 전달식과 더불어 이번 호주오픈의 공식 스폰서로서 기아의 새로운 로고와 브랜드 메시지를 전세계 고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이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거래대금을 최대 8일 앞당겨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에 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650억원을 설 명절 3일 전인 이달 9일에 모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한 938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일괄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맞고 있는 협력사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공생가치를 만들어 가는 것이 회사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첨단 제어기술인 머신컨트롤(Machine Control)을 적용한 굴착기를 출시, ‘자율굴착기’ 시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반자율 작업이 가능한 머신컨트롤 굴착기를 첫 구매고객에게 인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머신컨트롤을 굴착기에 적용, 상용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머신컨트롤은 급성장하고 있는 스마트건설 분야의 핵심기술로, 현대건설기계는 이번에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해 가격경쟁력을 크게 높임으로써 늘어나는 스마트 건설장비 시장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머신컨트롤 굴착기는 디지털 센서와 전자유압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A12(Galaxy A12)'를 9일 출시한다. '갤럭시 A12'는 6.5형(165.5mm) 대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탑재해 게임과 동영상을 즐길 때 더욱 몰입감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하루 종일 배터리 걱정 없이 스마트폰의 다양한 기능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후면에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 심도 카메라, 200만 화소 접사 카메라의 쿼드 카메라를 탑재해 인물부터 풍경까지 다양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전문가와 같은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A12'는 지문과 얼룩을 최소화할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