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최근 3자 주주연합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강성부씨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으로 왜곡하는 모습을 보여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며 한진그룹을 지지하는 입장을 내놨다. 먼저 한진그룹 전직임원회는 "조원태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재의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직임원회는 "조 회장을 비롯한 한진그룹 현 경영진이 국내 항공 및 물류분야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하고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 객실, 정비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 연계되어 있기에 전문
한진그룹이 20일 강성부 KCGI대표의 기자간담회 내용에 대해 ‘전략의 재탕’, ‘뜬구름 잡기식 아이디어만 난무’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이날 한진그룹은 이번 조현아 측 기자간담회는 명확한 비전도, 세부적인 경영전략도 제시하지 못한 보여주기식 간담회라고 평가했다. 이어 견강부회식으로 현 경영상황을 오도하는 한편, 논리적인 근거없이 당사 최고 경영층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 일색으로 상식 이하의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날 앞서 KCGI ‘3자연합’은 한진그룹에 대해 ‘총체적 경영실패’라며 “최대 원인은 오너의 극단적인 의사결정 구조에 따른 잘못된 투자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
삼성생명 암보험에 가입했으나 약관대로 보상을 받지 못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보암모(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모임)가 삼성생명이 약속한 보상의무를 시행하고, 이들의 농성과정에서 벌이는 사측의 인권침해행위를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20일 가졌다. 자리를 함께한 시민단체들은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에 긴급구제를 신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날 보암모와 시민단체에 따르면 보암모 회원 30명은 삼성생명 본사 2층 고객센터에 진입해 농성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넘었고, 현재 13명이 농성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대다수가 암환자다. 보암모 관계자는 “농성 중인 회원 대부분은 현재 암치료 중
KT가 작년 4월 5G 상용화 이후 가입자들의 불통 민원 보상에 임기응변적인 태로도 일관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KT는 5G 불통가입자가 민원을 제기하는 강도에 따라 맞춰 보상하는 등 뚜렷한 보상 방안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20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KT가 5G 불통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줄을 잇는 가운데 민원의 강도에 따라 차별적 고객대응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전기통신업무 처리 상 공평하게 진행할 의무(전기통신사업법 제3조)를 소홀히 한 행위다. 참여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KT는 끊김현상의 고객불만에 대해 참여연대에 들어온 제보들을 확인한 결과 KT 공식입장과 달리 누군가에게는 0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0일 화성사업장을 찾아 올해 2월부터 가동된 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직접 살펴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이 방문한 ‘V1라인’은 삼성전자의 처 EUV라인으로 최근 본격적으로 7나노 이하 반도체 생산에 돌입했으며, 앞으로 차세대 파운드리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우리는 이 자리에 시스템반도체 세계 1등의 비전을 심었고, 오늘은 긴 여전의 첫 단추를 꿰었다”며 “이곳에서 만드는 작은 반도체에 인류사회 공헌이라는 꿈이 담길 수 있도록 도전을 멈추지 말자‘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고 시스템반도체에 133조원
20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화재에 대해 손보사 중에 2020년 가장 가파른 이익 반등이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성용훈 연구원은 “이것이 가능한 가장 큰 이유는 작년 실적 악화 사이클 상에서 ‘대응’을 했었느냐의 여부”라며 “거의 모든 다른 손보사들은 이익 감소폭을 줄이기 위해 일회성 매각익을 실현했지만, 삼성화재는 별도의 매각익 실현 없이 이익감소구간을 맨 몸으로 버텼다.”고 설명했다. 그는 “덕분에 2019년 감소폭은 타상위사 대비 심했지만 자연스레 올해 이익 반등 폭을 가파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삼성화재는 6092억원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을 발표했다. 전년대비 42.4%감소한 수치이자, 컨센서스(68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내 자가격리 대상이 800여명으로 확대됐다. 신입사원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 19 확인 의심자와 밀접접촉한 사실이 알려진지 하루만이다. 전날 SK하이닉스는 해당 신입사원과 함께 경기 이천캠퍼스 교육장(SKHU)에서 교육받던 TOD 280여명을 귀가 조치하고 교육장을 폐쇄했다. 확진 의심자는 1차 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고, 현재 2차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천캠퍼스에 근무하는 SK하이닉스 임직원은 총 1만5000여명으로 공장 가동에는 차질이 없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한편 19일 또 다른 신입사원도 폐렴 증세를 보여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 사원이 거쳐간 사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교통상황을 알아서 파악하고 이에 변속기를 맞춰 주행하는 ‘ICT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ICT커넥티드 변속 시스템’은 도로의 3차원 정밀 지도가 탑재된 3D 내비게이션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위한 카메라, 라이더 등 각종 ICT 기기들이 보내는 신호를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로 종합해 변속기를 제어하는 원리로 구동되며, 개발과정에서 약 40건의 국내외 특허가 출원됐다. 이 기술은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데 △3D 내비게이션의 도로 높낮이와 곡률, 도로 종류, 돌발상황 등의 정보 △전방 레이더의 차량 간 거리와 상대 차량의 속도 정보 △전방 카
삼성전자가 ‘갤럭시S’의 11째 모델인 ‘갤럭시S20’ 사전판매를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공식 출시는 내달 6일이다. ‘갤럭시S20’은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와 AI를 결합해 어떤 환경에서도 디테일까지 선명한 사진 촬용이 가능하며, 최신 5G 이동통신, 120Hz디스플레이, 고용량 메모리 등 역대 최고 사양을 갖췄다. 특히 폴디즈 렌즈를 적용해 10배 줌으로 촬영을 해도 화질에 손상이 없으며, 최대 100배 줌 촬영이 가능한 ‘스페이스 줌’을 지원한다. '갤럭시 S20'은 내장 메모리 128GB모델로, 코스믹 그레이,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핑크 색상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S20+'와 '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 의사회 등기이사와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정 회장은 1999년 3월부터 현대차 이사회의장을 맡아왔고 22년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현대차는 내달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현대차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같은 안건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현대차는 “수익성 개선 추진과 대규모 투자계획에 따른 이사회의 재무적 의사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임기만료 예정인 정몽구 회장을 대신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상현 전무(재경본부장)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키로 했다”며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 미등기임원, 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1938년생인 정 회장은 올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투자피해자들은 금융위원회가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과태료를 낮춰줬다며 ‘봐주기식 결정’이라고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 DLF 피해자대책위원회와 시민단체 금융정의연대는 19일 서울 광화문 금융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융당국에 이같은 내용을 촉구했다. 이날 대책위는 “증선위의 설명과는 상반되게 우리·하나은행은 부당권유 불인정 등 꼼수를 써가며 배상액을 줄이려 혈안이 돼 있고 금감원 검사과정에서 확인된 잘못조차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는 최소한 금감원이 건의했던 과태료를 부과하고, 금감원이 결정한 기관제재(6개월 업무 일부 정지)에 대해서도 보다 강력한 제재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는 다가오는 봄철 미세먼지에 대비해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 환경을 위해 자가관리에 특화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상으로 필터를 추가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3월 31일까지 자가관리에 특화된 △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AP-1019C) △ 듀얼 스마트 공기청정기 IoCare(AP-2219K) △ 휴대용 공기청정기 에어보틀(AP-0119SA)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새 필터를 무상으로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다. 자세한 내용 및 구입 안내는 자사 홈페이지 제품 카테고리 내 ‘온라인 추천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가관리형 공기청정기 카트리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LG유플러스가 고객유치를 위해 한국전력의 승인없이 무단으로 전봇대를 사용하다가 받은 추징금이 지난 5년에 걸쳐 75억5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블의 과다 설치는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이 한국전력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까지 최근 5년간 국내 통신사들이 한국전력의 전봇대를 무단사용해 적발된 건수는 142만 5943가닥이며, 이에 따른 추징금은 약 1700억원으로 나타났다. 통신사별로 전봇대 무단사용 현황을 보면 LG유플러스가 36만7106가닥 적발, 추징금 59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SK브로드밴드 24만5935가닥(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