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플러스’와 ‘릴 미니’의 전용스틱 신제품 ‘핏 아이싱(Fiit ICE+ING)’을 19일 전국 편의점 4만3000여 개소에서 동시에 출시한다. ‘핏 아이싱’은 보다 시원한 맛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개발되었으며, 캡슐 없이도 강력한 상쾌함이 끝까지 유지되는 제품이다. ‘핏 아이싱’의 특징은 제품명과 디자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명 ‘핏 아이싱(Fiit ICE+ING)’은 ‘ICE’와 ‘+ING’를 결합해 ‘끝까지 지속되는 상쾌함’이란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패키지 디자인도 블루 색상과 크리스털 질감 처리를 통해 제품 특징을 표현했다. KT&G의 ‘릴(lil)’ 시리즈는 출시 1년 만에 100만대 판매를
발전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기술직 및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1975년생)이상 직원 2600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내달 4일까지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는다. 이번 명예퇴직은 2014년이후 6년만이다. 명예퇴직자에게는 법적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년치 임금을 지급하며, 20년차 이상에게는 위로금 5000만원을 추가한다.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과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수년간 세계 발전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두산중공업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가스터빈 국산화, 풍력 등 사업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여행 보이콧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원인으로 온 악재를 극복하기 위해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임원 3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다. 한창수 아시아나 사장은 18일 담화문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임직원들에게 전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여파로 공급좌석 기준 중국 노선 약 79%, 동남아시아 노선 약 25%를 축소했다. 담화문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임원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겠다는 의지로 일괄사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 조직장(팀장급)을 포함한 모든 임원진은 직책에 따라 급여 반납에 나선다. 한 사장은 급여의 40%, 임원은 30%, 조직장은 20%를 반납한다. 이에 더해 운항, 캐빈, 정비 등 유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민간참여공동주택사업으로 진행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실제보다 터무니없이 높으며, LH공사가 민관공동사업을 통해 GS건설 등 재벌건설사에게 막대한 수익을 떠넘겼다는 비판이 나왔다. 18일 과천제이드자이는 민간참여공동주택사업으로 LH공사가 시행하던 공공분양주택에 GS건설컨소시엄(시행사 포함)을 끌어들였다. 경실련은 아 이파트의 현재 분양가격은 2195만원으로 결정됐고, LH공사가 결정한 평당 분양가격은 적정 분양가의 2.2배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과학지식정보타운의 수용가는 평당 254만원이고 LH공사가 밝힌 조성원가는 평당 884만원이다. 따라서 조성원가에 금융비용 등을
현대오일뱅크가 고급휘발유 브랜드 ‘KAZEN(카젠)’을 리뉴얼 출시하며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경쟁에 나선다. ‘KAZEN’은 ‘황제’를 뜻하는 ‘Kaiser’와 ‘최고’를 뜻하는 ‘Zenith’를 합친 말로 고급휘발유분야에서 ‘최고의 품질’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고급휘발유는 자동차 연료유 중 유일하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제품이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국내 고급휘발유 소비량은 2016년 88만 배럴에서 지난해 135만 배럴로 연 평균 15.5% 증가한 반면 같은 기간 보통휘발유는 7805만 배럴에서 8148만 배럴로 연 평균 1.4%증가하는 데 그쳤다. 최근 저유가가 지속된데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수입차 선호현상이 강해 고
LG전자 가전부문에서 호실적을 내며 올 1분기에 강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LG전자는 가전 내수시장이 성수기를 맞고, 대기질이 악화되면서 고부가 건강 가전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김지산 연구원은 “유럽에서도 입지가 확고히 되며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가 늘고 있고 미국은 테네시 공장의 생산력과 원가 대응력이 향상되고 있다”며 “한국은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 등 2세대 신성장 제품군이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TV는 OLED 중심의 믹스개선이 구체화할 것이고, LG광저우 공자의 정상가동을 계기로 OLED패널 조달 여
최태원 SK회장이 유튜버 ‘김용호 연예부장’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 훼손 혐의로 민형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지난 16일 해당 유튜버는 ‘회장님의 ’그녀‘는 누구일까요?’라는 제목의 방송을 통해 최 회장이 한 여성과 식당에서 식사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내보이며 ‘현재 동거녀인 김희영씨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 회장의 법무법인 원은 18일 입장자료를 통해 “최태원 SK회장이 지난 7일 모 여성과 저녁 식사를 했다는 ‘김용호 연예부장’의 유튜브 방송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당일 최태원 회장이 식사를 함께 한 사람은 티앤씨재단의 김희영 이사장”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
김치훈 전 한국공항 상무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등으로 구성된 ‘3자연합’의 사내이사 후보직을 내려놨다. 김 전 상무는 “순수한 의도와는 너무 다르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오히려 현 경영진을 응원한다”고 사퇴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18일 한진칼에 따르면 지난 13일 주주연합의 한진칼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된 김치훈 전 상무는 한진칼 측에 직접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상무는 전날 한진칼 대표이사 앞으로 보낸 서신을 통해 “3자 연합이 본인을 사내이사 후보로 내정한 데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며 “3자연합이 추전하는 사내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금융그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우리은행에서 운영됐던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개편해 우리은행·우리카드·우리종합금융 등 그룹사와 스타트업간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디노랩은 위비핀테크랩, 디벨로퍼랩, 디노랩 베트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해까지 누적매출 247억원, 업무협약 등 115건 체결, 투자유치 95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디노랩에 최종 선발된 기업은 사무공간, 특허·세무·회계 등의 컨설팅, 투자유치 및 사업화, 베트남 진출 등을 우리금융그룹으로부터 지원받는다. 모
한국형 중동 원자력발전소 1호기인 바라카 원전 운전허가가 승인됐다.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규제청(FANR)은 중동 첫 원자력발전소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전허가를 승인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마드 알카비 국제원자력기구(IAEA) 주재 UAE 대표는 이날 아부다비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발표하면서 바라카 1호기가 가까운 시일 안에 상업 발전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UAE가 아랍권에서 처음으로 원전을 가동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미래의 에너지를 공급할 평화적인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계획한 UAE의 비전과 지도력 덕분에 이같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바라카
금융감독원이 내달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 첫 대상으로 라임자산운용과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 우리은행, 하나은행을 지목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 1호)에서 부실이 발생한 사실을 알고도 팔았다는 사기 혐의와 불완전판매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라인자신운용 펀드가 대규모로 팔린 대신증권 반포WM센터에 대해서 정식 감사에 착수한다. 현장조사에서 규정 위반행위는 향후 기관이나 임직원 제재로 이어질 수 있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에 투자된 자펀드는 38개로 총 금액은 2438억원이다.
새나가는 보험금을 막기 위해 최근 손해보험사들이 실손 장기보험에 대한 손해율 관리를 전담하는 조직을 꾸리고 있다. 건강보험 비급여 및 과대 처방 등이 손해율 상승의 주원인으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기 떄문이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각 보험사들은 이와 같은 목적으로 전담팀을 꾸리고 있다. 먼저 삼성화재는 실손보상관리파트를 꾸렸다. DB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각각 손익구조개선 TF(테스크포스)와 장기손해율분석파트를 신설했다. 아직 별도의 조직이 없는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도 보험사기조사전담팀(SIU)의 전문 인력을 강화하는 등 역할을 높이는 추세다. 전담조직은 보험금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특정 질
금융당국이 '국가대표' 1000개 혁신기업을 선정, 금융상품을 지원, 3년내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 30곳을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혁신기업 지원을 위해 '면책추정제도'를 도입하는 등 금융부문 면책제도 전면 개편에도 나선다. 17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확고한 금융안정을 토대로 경제활력 제고, 포용금융 확대 등 '혁신적 포용국가' 기반 구축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핵심과제를 청와대에 보고했다. 우선 가계 부동산으로 치우친 자금흐름이 혁신·벤처 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여신, 모험자본 등 금융시스템 전반을 혁신하고,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