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지난해 자회사 포함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8년(1조7643억원)보다 7.8% 감소한 실적이다.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4017억원이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전년말보다 11조1000억원 (7.3%)증가한 162조7000억원, 시장점유율은 22.6%를 기록했다. 이자수익자산은 전년대비 17조8000억원 증가한 256조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 등 불리한 대외환경에도 꾸준한 중기대출 확대와 체계적인 건전성 관리로 미래 성장을 위한 체력과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진 한 해"라고 설명했다. 연체율은 0.02%P 떨어진 0.47%, 고정이
KT&G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 1.0’의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릴 하이브리드 2.0’을 10일 ‘릴 미니멀리움’ 8개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번에 출시되는 ‘릴 하이브리드 2.0’은 궐련형 전자담배 최초로 모든 버튼을 없앴다. 대신 스틱을 삽입하면 버튼을 누르는 과정 없이 자동으로 예열이 되는 ‘스마트 온’ 기능을 탑재했다. 여기에 OLED 디스플레이를 디바이스에 장착해 배터리와 카트리지 잔량, 스틱의 잔여 모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디바이스 동작 상태 등 작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속충전
10일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594억원으로 시장전망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수요 위축영향과 나프타 급락에 따른 부정적 레깅효과(원유 구매시기와 석유제품 판매시기 사이의 유가 변동에 따른 마진 등락효과)에 기인한다”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1426억원으로 시장전망치 1629억원(-12%)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레핀 영업이익은 정기보수 기회손실이 예상보다 감소했기 때문이고, 아로마틱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컸던 폴리에스터 체인 수익성 악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롯데첨단소재 영업
차기 우리은행장 선출이 11일 이뤄진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진다. 11일 우리금융지주는 그룹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를 선정한다. 차기은행장 후보는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 김정기 우리은행 영업지원부문 겸 HR그룹 집행부행장(부문장), 이동연 우리FIS 대표 등 3명이다. 중징계를 받은 금융사 임원은 연임이 제한된다. 만약 손 회장이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수용할 경우 우리금융은 행장이 아닌 새 회장을 선출해야 한다. 그 때문에 우리금융이 차기 행장 선정한다는 것은 곧 손 회장의 연임을 강행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우리금융은 손
LG상사가 LG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저분한다, 투자재원을 마련과 실적개선을 위해서다. 10일 LG상사는 이사회를 열고 LG베이징 트윈타워의 지분 25% 전량을 약 3412억원에 매각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텐안먼 광장 인근 소재의 LG베이징 트윈타워는 지난 2005년 준공됐다. 연면적 15만280㎡(약4만5460평)로 지상 31층과 지하 4층의 빌딩 2개동으로 구성된 빌딩이다. 해당 건물은 LG홀딩스 홍콩이 보유하게 됐다. LG상사는 작년 매출 10조5309억원, 영업이익 1348억원을 기록했다. 자원가 하락, 기존 수주 프로젝트 사업종료 등으로 고전했지만, LG트윈타워 등 비영업자산지분 매각을 통해 차입금비율 등을 감
삼성전자가 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2020 에 참가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2020년형 QLED 8K 사이니지를 처음 공개한다. 2020년형 QLED 8K 사이니지는 ▲8K 초고화질 해상도 ▲AI퀀텀 프로세서 탑재 ▲컬러볼륨 100%의 생동감 있는 색 구현 ▲HDR10+ 기술과 최대 2,000니트 밝기로 최고의 화질을 구현한다. 이 제품은 8K 패널을 사용하는 사이니지에서는 최초로 24시간 연중 쉼없이 사용가능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화면을 4개로 분할해 4개의 4K콘텐츠를 동시에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함으로서 보안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스트를 ‘노마진’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10일 오전 9시30분 서울 정부청사에서 브리핑 자리를 마련하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가격 급등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노마진‘ 방식으로 마스크를 공급할 방침이다. 공영홈쇼핑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방송을 편성해 마스크 100만개, 손세정제 14만에 대해 16일부터 판매방송을 시작한다. 다만 한정된 준비 물량떄문에 고객 1명당 각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할 계획이다. 또 중기부는 중국 진출 한국 중소기업에 안전한 공장 재
지난달 외국인이 사들인 국내 상장주식이 4080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외국인은 4조6000억원 규모의 국내 채권을 사들이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만에 순투자세로 전환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을 4080억원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4조623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로써 총 5조310억원이 순투자됐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현재 상장주식 581조5000억원(시가총액의 33.8%), 상장채권 128조4000억원(상장잔액의 7.0%) 등 총 709조9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주식의 경우 유럽과 아시아에서 각각 1조7000억원, 1000억원을 순
지난해 11월 시작된 라임펀드 실사 결과가 회수 가능액이 50~60%에 그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일 환매연기펀드인 ‘테티스-2호’와 ‘플루토FID-A호’실사결과를 담은 ‘회수가능성 평가 보고서’를 라임자산운영에 전달했다. 회수율은 플루토 50%, 테티스 60%인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중간평가떄는 예상 손실률이 40~70%로 전해졌으나 이번 조사에서 더욱 좁혀졌다. 여기에 더해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을 맺은 증권사가 대금을 선순위로 자금을 회수하면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율은 더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역금융펀드(플루토 TF-1)을 포한한 전체 환매 중단액이 약 1조67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으로 1조9041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이는 지주전환에 따른 회계상 순이익 감소분 1344억원을 제외한 것으로 사실상 사상 최대 경상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8년의 2조 192억원이었다.우리금융그룹은 미중 무역분쟁 지속 및 금리하락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도 기업대출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예금 증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 부문이 개선된 결과라고 밝혔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3.4% 증가한 6조9417억원을 달성했다.이자이익은 중소기업 중심의 자산성장과 핵심예금 증대 노력으로 4.3% 증가했고, 수수료 이익은 디
SK머티리얼즈는 금호석유화학의 포토레지스트 소재 사업을 400억원에 인수했다고 7일 밝혔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 위에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소재로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 품목 중 극자외선(EUV) 공정용 포토레지스트가 포함된 바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이달 내 해당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금호석화는 지난 2005년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를 국내 최초로 양산했으며, 3D낸드용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반사방지막 등 다양한 포토레지스트 소재와 부재료 등을 공급해왔다. 특히 EUV용 포토레지스트의 경우 관련 특허를 가지고 있어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췄
LG유플러스는 연결기준 작년 한해 영업이익이 6862억원으로 전년대비 7.4%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2조3820억원으로 전년대비 5.6%증가했고, 순이익은 4388억원으로 8.9%감소했다. 무엇보다 4분기 영업이익은 18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6%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조1742억원과 1033억원이었다.
한화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정비비 회계처리방법 변경에 의한 일시적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이번 회계기준 변경으로 정비비 발생에 따른 분기 영업이익 변동성이 사라진 점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4분기 시장기대치를 크게 상회해 전분기대비 28.2% 증가한 영업이익 1236억원를 거뒀다고 발표했다. 김유혁 연구원은 ”기존에 재고와 비용으로 처리되던 정비부품 및 비용을 유형자산으로 인식해 감가상각비로 반영시킨다는 점이 골자“라면서 ”이를 반영한 2019년 연간 정비비는 2400억원 수준으로 3분기 누적 정비비가 3670억원인 점을 고려할 때 약 1300억원의 손익개선 효과가 있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