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작년 한해 영업이익이 5G 투자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반면 매출은 미디어와 보완 등 신사업 분야 성장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17조7437억원이었다. SK텔레콤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G 네트워크가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7.6% 감소한 1조109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SK하이닉스의 지분법 이익 등으로 72.5%감소한 8619억원을 기록헀다. 매출은 연간 기준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전년대비 5.2%증가한 17조7437억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미디어와 보안 등 신사업 분야에서 성장이 매출 증가를 견
정몽구 현대자동차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이로서 정 회장은 헨리 포드, 토마스 에디슨, 칼 벤츠, 소이치로 혼다, 키이치로 도요타 등과 동일 선상에 오르게 된다.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명예의 전당 헌액 ▲올해의 업계 리더상 ▲자동차산업 공헌상 ▲젊은 리더십 및 우수상 부문에서 수상자를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모빌리티 혁신상을 추가했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 측은 “정몽구 회장은 현대자동차그룹을 성공의 반열에 올린 업계의 리더”라며 “기아차의 성공적 회생, 글로벌 생산기지 확대, 고효율 사업구조 구축 등 수 많은 성과는 자동차산업의 전설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중견 기업에 총 2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정부는 7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번 사태로 인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중소·중견·소상공인에 대한 금융부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간적접 피해를 입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중견 기업은 업종에 제한 없이 정책 금융기관을 통해 신규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 및 보증의 만기도 연장된다. 먼저 약 1조9000억원의 자금이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신규 공급된다. 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70억원(중견), 50억원(중
대한항공은 지난해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909억원으로 전년동기 각각 2.8%, 56.4%감소한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발표했다. 당기순손실은 –5708억원으로 전년(-1074억원) 대비 적자 지속했다. 대한항공은 미·중 무역분쟁, 한·일 갈등, 글로벌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최저임금 인상, 환율 상승 등 비용증가와 단거리 노선 수요 감소 등 악조건에도 불구, 중/장거리 수요 유치 노력 및 프리미엄 서비스 강화, 탄력적인 화물 노선 운영 등을 토대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객사업의 경우 일본 갈등, 홍콩 경제불안 등 악재에도 불구, 동남아/대양주 대체노선 판매강화 및 델타항공
신세계백화점이 백화점 방문객과 직접적인 접촉을 하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에게는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확인됐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매장안에서 방문객을 응대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에 방치하고 있는 셈이다 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본사 직원들에게만 마스크를 지급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에게는 착용 권고만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2차 감염 사례는 물론이고 앞서 15번쨰 확진자의 배우자가 AK플라자 수원점의 협력사원인 것으로드러나며 백화점업계의 촉각이 곤두서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환경에도 협력사원의 마스크 자율 권고는 무책임하다는
현대중공업지주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한다. 현대중공업지주는 6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48만8000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행주식의 3%에 해당하며, 예정금액이 약 1290억원이다. 자사주 취득기간은 7일부터 5월 6일까지 3개월이며, 현대중공업은 매입 완료 후 바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2월 아람코에서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매각해 1조4000억원을 받았고, 오일뱅크가 지난해 거둬들인 순이익이 3129억원으로 자사주 매입을 위한 자금 여력은 충분하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년간 배당성향 70%이상 유지하는 정책도 발표
SK네트웍스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93억원으로 전년대비 18.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3조541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고 순손실은 122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영업손실은 610억원으로 전년동기(영업이익 464억원)대비 적자전환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2조5331억원과 1607억원이었다. 핵심사업인 홈 케어와 모빌리티 사업이 창출한 수익이 전체의 60%를 웃돌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정보통신사업 또한 전반적이 단말기 수요 감소에도 유통 정보통신기술(ICT) 디바이스 다각화, 인공지능 기반 중고폰 ATM 출시 등 비즈니스 강화 노력을 통해 8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220억원으로 전년대비 21%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21조1168억원으로 전년대비 1.8%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129억원으로 22.5% 감소했다. 작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1090억원으로 전년동기 1753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 대비 당기순이익으로는 업계 최고 수준이라는게 현대오일뱅크 측의 설명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싱가포르 정제마진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정유부문에서 영업이익 3306억원, 영업이익률 1.7%로 선방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석유화학과 카본블랙 유류저장사업 등 비정유부문에서 연간 영업이익 1914억원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자산인 송현동 부지와 비주력사업인 왕산마리나 매각을 본격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6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한항공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송현동 소재 대한항공 소유 토지(3만6642㎡) 및 건물(605㎡) 매각과 인천시 중구 을왕동 소재 왕산마리나 운영사인 ㈜왕산레저개발 지분 매각을 각각 추진한다. 매각의 이유는 조현아·KCGI와 주주총회를 앞두고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표심을 끌어 오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 애초 업계는 조현아·KCGI 측이 승리할 경우 현 경영진보다 우수한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부각시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바로 투자증권 지분 60% 인수 및 증권업 라이선스 확보를 바탕으로 한 금융 플랫폼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6일 밝혔다. 5일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에 대한 대주주 적격성 승인신청을 검토하고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기존 카카오머니 계좌는 이자 지급이 없었으나 향후엔 CMA 계좌를 바탕으로 한 수신업무(일반은행보다 높은 이자율로 이자 지급)도 가능하고 일정규모의 수신이 쌓이면 여신어무(대출업무)도 가능하다”면서 “카카오톡과 연계한 국내외 주식, 채권, 펀드 등 트레이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5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오후 위원회는 서울 서초동 삼성생명 사옥 33층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운영 방안 및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약 6시간 동안 논의했다. 협약을 체결한 삼성전자·생명·물산 등 7개 계열사(이하 관계사)에서 컴플라이언스팀장 각 1명씩이 참석해 각사별 준법경영체제 운영현황을 보고했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위원회 권한 등을 정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따르면 위원회는 관계사가 대외적으로 후원하는 자금 및 내부거래에 대해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또 합병과 기업공개를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7년 만에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단가 하락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교역 둔화로 수출이 내리막을 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달러로 전년(774억7000만달러)보다 175억달러 감소했다. 지난 1998년 이후 22년 연속 흑자세를 이어갔지만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7년 만에 최소치를 나타냈다. 경상수지 흑자가 쪼그라든건 상품수지 흑자가 큰 폭 축소돼서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세, 반도체 단가 하락, 중국으로의 수출 부진 등이 맞물리면서 상품수출은 지난해 5
우리은행 영업점 직원들이 거래가 없는 고객들의 인터넷·모바일뱅킹 비밀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로운 온라인 비밀번호가 생성되면 실적이 오른다는 이유에서다. 5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은행 감사팀은 일부 영업지점 직원들이 이같은 행위를 저질렀음을 적발했다. 직원들은 높은 KPI를 얻기 위해 고객 비밀번호를 무단도용했으며, 비밀번호가 무단변경된 고객은 2만 3000여명 가량으로 추정된다. 우리은행은 1년 이상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뱅킹에 접속하지 않은 고객이 접속할 때 새 비밀번호를 입력하도록 했다. 영업점 직원들은 새로운 비밀번호를 부여해 온라인 계좌를 고객이 접속한 것과 동일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