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광모 LG회장은 디지털 영상 ‘LG 2020 새해 편지’로 2일 신년사를 보냈다. 이날 구 회장은 시무식 신년사에서 “이것 하나만큼은 반드시 우리 마음에 새기면 좋겠습니다”면서 "고객의 마음으로 실천"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데 누구보다 앞서가고 더 나은 미래와 세상을 향해가 따뜻한 기업을 다 같이 만들어 봅시다”라고 제안했다. LG는 올해 기존 임직원 수백명이 모여 시무식을 했던 장면과 달리 모바일과 PC등에서 볼수 있도록 영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LG는 “이러한 변화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글로벌 LG 전체 구성원과 더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것으로, 평소 형
현대차그룹이 총투자는 연간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동화·자율주행·모빌리티 서비스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2020년 신년회를 주재하고 “기술과 네트워크의 발달로 상상 속 미래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자동차 산업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전동화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전동화 부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11개의 전기차 전용모델을 포함해 HD 44개의 전동화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는 2021년 초
삼성전자가 준법감시위원회를 만든다.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4차 공판전까지 뇌물공여 재발 방지책을 재판부에 제출해야 하기 떄문이다. 준법감시위원장으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법관으로 임명된 김지형 전 대법관을 내정했다. 삼성은 내부 준법 감시제도로 ‘준법감시위원회’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위원장인 김 전 대법관은 진보 성향의 법조인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삼성전자 반도체 질환 조정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대법관을 지냈다. 이 부장의 파기환송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 1분(부장 정준영)는 지난달 6일 3차 공판에서
LG헬로비전(구 CJ헬로)하청업체 소속으로 일하던 40대 인터넷 기사가 업무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더불어사는 희망연대노동조합에 따르면 LG헬로비전 비정규직지부 해운대서부 지회 조합원 김모 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5시 30분께 고객집 건물 옥상서 일하던 중 쓰러졌다. 김씨를 발견한 고객이 심폐소생술을 하며 119에 신고했지만 김 씨는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6시 45분께 끝내 숨졌다. 김씨는 LG헬로비전 하청업체인 S사 소속 하청기업으로 케이블방송과 인터넷 설치·철거 업무를 해 왔다. 셋톱박스를 교체하는 단순 업무부터 건물 외벽, 가스관, 전봇대 등을 타고 광케이블을 연결하는 등의 위험업무 등을
2019년 수출이 10년만에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3년 연속 무역액 1조 달러라는 쾌거를 이뤘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수출이 5424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0.3%감소했다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107억달러, 반도체 하강기(다운사이클)로 328억달러, 유가하락으로 134억달러의 수출 감소분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체 감소분(625달러)의 91.0%에 달한다. 반면,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자동차는 수출이 증가세로 전환했고 전기차·수소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은 새로운 수출 성장 동력을 성장했다. 또 전체 수출은 줄었지만, 수출물량은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개 주력
SK이노베이션이 SK 울산Complex에서 보이는 새해 첫 일출 장관을 생중계한다. SK이노베이션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일출을 생중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중계는 7~8시까지 계속되며 울산을 기준으로 해 뜨는 시간은 7시 31~32분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SK서린빌딩 1층 로비에 있는 대형 미디어 월에도 동시 송출해 도심속에서도 신년 첫 일출 모습을 감사할 수 있도록 한다. SK이노베이션은 또한 일출 생중계를 공유인프라 차원에서 전광판 등을 운영하는 매체나 관련 기업에서 생중계 서비스를 원하는 경우 제약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새해 첫날 일출은 모
넷마블이 1조7400억에 국내 렌탈 1위업체인 웅진코웨이를 인수한다. 넷마블이 보유한 IT기술과 웅진코웨이의 렌탈사업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 경제’로 체질을 개선하고 수익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양사는 30일 주주매매계약(SAP)를 체결했다. 넷마블은 이로써 웅진코웨이 지분 25.08%와 경영권을 인수하게 됐다. 이번 웅진코웨이 인수는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의 이종산업 첫 도전이다. 이번 M&A는 일반 가전에서 스마트 기기로 넘어가는 렌탈, 구독 시장을 잡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샤오미의 경우 최근 다양한 IoT제품을 ‘미홈’이라는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로 연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아가 AI와 IoT를
LG전자가 물걸레 청소를 할수 있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이 선보였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의 로봇청기와 같은 바퀴가 없고 2개의 동그란 물걸레가 회전·이동하면서 청소한다. LG전자가 공개한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는 청소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촉촉하게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A9에서도 적용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에 한층 더 진화한 듀얼 아이를 적용했다. 로봇청소기 상단과 하단에 각각 탑재된 두 개의 카메라를 이용해 위치 인식과 지도 작성을 동시에 수행하는 SLAM 기술이 최적의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사용자는 스마
올해 소비자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경기 부진에 따른 낮은 수요 측 물가상승 압력, 무상교육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2월 한달치 통계로는 소비자물가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31일 통계청은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올해 소비자둘가지수는 전년보다 0.4% 상승했다. 이는 1965년 통계청이 소비자 물가를 집계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석유류(-5.7%0와 농축수산물(-1.7%)이 전체 물가를 각각 –0.26%포인트, -0.13%포인트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서비스(1.9%)가 전체 물가를 0.59%포인트 끌어올렸다. 이외 집세와 공공서비스는 각각 0.1%포인트, 0.5%포인트 떨어
우리금융지주가 우리종합금융을 우리자산신탁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이창재, 이창하 공동대표 체제 운영을 확정지었다. 31일 우리금융지주 임추위는 우리자산신탁 신임대표에 이창재 저 우리종합금융 부사장과 이창하 전 국제자산신탁 대표를 선임해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제자산신탁은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유리자산신탁’으로 변경하고 공동대표 선임할 것을 확정했다. 이창재 신임대표는 우리종합금융 기업금융본부 겸 구조화금융본부 촐괄 부사장으로 재직했으며,과거 우리은행 재직 시 KPI우수 영업점장 및 영업 본부장으로 수차례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우리은행 연금신탁그룹 상무, 부동
한국전력이 주택용 절전 할인을 올해를 끝으로 폐지하고, 전기차 충전용 특례요금제도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대신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은 그대로 남겨두기로 했다. 한전은 30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요금 특례할인 최종 개편방안을 의결했다. 이 방안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인가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산업부와 한전은 올해 일몰되는 전기요금 특례할인 제도인 전통시장 할인과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 할인, 주택용 절전할인에 대한 도입 취지와 할인효과 분석,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은
쿠팡이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를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쿠판은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평) 규모이 초대형 풀필먼트를 건설하기로 결정하고 이날 착공식을 열었다. 투자비용은 3200억원으로 쿠팡이 건설한 최대 규모 물류센터다.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계획이다. 영남 지역 외에도 충정과 호남 지역까지 이르게 된다. 또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효율을 높인다. 또 물류센터는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2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우리긍융지주 차기 회장으로 손태승 후보가 단독 추천됐다. 30일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우리금융그룹 회장 추천을 회의를 개최하고 손태승 후보를 단독추천하기로 했다. 임추위는 장동우(위원장)·노성태·박상용·전지평·정찬형 등 과점주주 추천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다. 우리금융 임추위는 현 손태승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이나, 지주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조직 안정과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우리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26일, 이달 11일 두 차례 간담회를 열어 임추위 일정과 선임 방법 등에 대하여 논의한 후 19일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