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직원이 고객 대여금고에 돈을 뺴돌린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부산 중부경찰서와 사하경찰서는 최근 우리은행이 부산지역 한 지점 팀장 A씨 수사를 의뢰해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은행직원 A씨는 고객 B씨의 명의 대여금고에 손을 댔고 그 피해금액은 수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자체 상시검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B씨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최초 등록된 B 씨 지문을 지우고 본인 지문을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일로 A 씨는 최근 면직 처리됐다. 은행 관계자는 "영업점 모니터링을 하는 중에 이
공정거래위원회는 종계생산량 감소를 통한 가격 인상 목적으로 원종계의 수입량을 약 23%감소시키기로 담합한 4개 종계판매사업자에 대해 약 3억26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프랜차이즈에 공급되는 닭을 육계, 어미가 되는 닭을 종계, 조부모되는 닭을 원종계라고 한다. 공정위가 밝힌 이들의 합의 배경에 따르면 종계판매사업자간 점유율 경쟁 등에 따른 종계 과잉 공급으로 인해 2012년 말 종계판매가격이 원가 수준이 2500원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이들 사업자는 종계 가격 회복 목적으로 종계생산량 감소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담합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3년 2월 4개 종계판매사업자는 원종계의 총
한남3구역의 시공자선정을 위한 경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국토부, 서울시는 한남3구역이 점점 과열되는 것을 막고자 시공회사에서 제안한 제안서 및 현장실태점검을 통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제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남3구역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은 국토부, 서울시의 실태점검하는 기간은 잠시 숨고르기 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나 대림은 이를 정면으로 받아치는 모양새이다. 국토부, 서울시가 대림의 제안서에서 문제 삼는 것은 임대주택“0”세대 제안이다.대림산업은 제안서에서 임대주택을 없애겠다고 공약하였다. 그러나 임대주택이란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주거공간을 잃은 세입자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기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물량이 역대 호황을 보였던 작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일 한국무역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25일 반도체 수출 물량은 2557.2t으로, 전년같은 달(2240.4t)에 비해 16%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서 반도체 수출 물량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 들어서도 1월과 2월, 6월만 작년 동월 대비 감소했을 뿐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지난달 25일까지 기준했을 때 누적 수출 물량은 2만9834.1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8363.8t)보다 5.2%나 늘었다. 7월부터는 매달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른 반도체 생산량 역시 꾸준히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1일 방위사업청과 방공무기인 천마탐지추적 장치에 대한 1300억원 규모의 ‘성과기반 군수지원(PBL)’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PBL은 무기체계 개발단계부터 생산업체 선정 배치 운영 유지까지 전분야를 한 업체가 일임하는 제도다. 천마는 육군 장갑차에 탑재하는 단거리 지대공 미사일로 2000년대 초반 탐지추적 장치의 국산화 개발이 이뤄졌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9월 5년간 진행된 천마 탐지추적장치 1차 사업을 마무리하고, 이번으로 2차 PBL 사업 계약을 맺게 됐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군은 PBL 도입을 확대하는 추세”라며 “이에 전담부서인 MRO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MRO부는 현
삼성전자가 4일부터 5일까지 1700여명의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AI포럼을 개최한다. '삼성 AI 포럼 2019' 첫째 날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둘째 날은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된다.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주관으로 열리는 1일차인 4일에는 딥러닝 분야의 최고 기술자를 초빙해 딥러닝 기반 세계 이해, 자율형 시스템 등 진화되고 확장된 AI기술 성과를 발표했다. 포럼 첫째 날 연사로는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요슈아 벤지오 교수, △미국 UC버클리대학교 트레버 대럴 교수, △미국 뉴욕대학교 조경현 교수,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BGF그룹이 홍석조 회장의 장남 홍정국(37) 전 BGF 부사장을 신임대표이사로 선임한 데 이어 차남인 홍정혁(36)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며 이른바 ‘형제 경영’을 시작했다. BGF그룹은 1일 정기인사 조직개편과 함께 이 같은 인사조치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신임 임언 8명이 승진했는데, 홍 상무가 신사업개발실장직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그는 미국 카네기멜런대학을 졸업하고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넥슨과 미쓰비시, 싱가포르 KPMG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 등을 거쳐 2018년 BGF에 입사했으며, 곧바로 신사업개발실장을 맡으며 형인 홍 대표와 함께 형제경영의 시동을 걸어왔다. BGF는
LG유플러스는 1일 공시를 통해 2018년 3분기 총 수익(매출) 3조 2442억원, 영업수익 2조4042억원, 영업이익 1559억원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총 수익(매출)은 8.4%, 영업수익은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7%감소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5G서비스가 시작된 직전분기와 비교해서는 총 수익(매출), 영업수익, 영업이익이 각각 1.4%, 1.1%, 5.0% 증가했다. 영업수익 중 무선수익은 전년 동기(1조3508억원)와 비교해 3.5% 증가한 1조39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5G 가입자 확대에 따라 지난 1분기에 전년동기 기준 성장세로 전환한 이후 3분기 연속해서 수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가입자 성장에
1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이 부회장은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창립 50주년 기념 영상을 통해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창립 50주년 창립기념식에는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부회장은 이어 “앞으로 50년, 마음껏 꿈꾸고 상상합시다”라고 밝히고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
한화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4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6조1000억원을 전망한다”면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디스플레이 6000억원, IM부문에서도 8000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북미와 중화권 고객의 OLED 물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하고, LCD 패널 판가하락과 8세대 LCD 라인의 전환으로 인해 LCD 영업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떄문”이라며 “IM부문에서는 계절적으로 플래그십 판매량 감소, 마케팅비 증가에 따라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1일 메리츠종금증권은 대림산업 향후 실적에 대해 주택부문의 신규분양이 2018년 1만5000호에서 2019년 2만3000호~2만000호로 증가하면서 매출 역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렬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춘천 자체 주택사업의 매출 인식(준공 기준)에 따라 호실적이 예상되며 2020년에는 서울숲 아크로의 준공 및 오피스빌딩 매각 등이 추가적인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부진했던 플랜트 부문 수주는 확정 물량이 7000억원이며, 신규 입찰이 증가함에 따라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외형둔화에도 수익성 개선으로 1조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2019년에 이어 2020년에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
서울 마포구 CJ ENM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1일 0시 24분께 주차를 마친 BMW 320d 차량의 엔진룸이 불에 타며 차량 일부가 소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불은 엔진룸을 일부 태우고 15분 만에 꺼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주차를 마치고 나온 차 주인이 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다시 차량을 운전해 건물 바깥에 세운 뒤 119에 신고했다. 소방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의 3분기 실적이 명동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과 견조한 대출 증가로 인한 이자수익이 전분기대비 수익을 유지했기 떄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IB업계에 따르면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8360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각각 27.0%, 42.1% 증가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이에 대해 “비화폐성환산손실 844억원이 있었지만, 명동사옥 매각이익 4477억원이 실현돼 실적은 큰 폭의 호조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외 3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이자이익은 1조4588억원으로 전분기 비슷한 수준이며,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수수료수익은 55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3%줄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