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에어페어2019’에 참가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다양한 가전 솔루션을 소개했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에어페어는 한국 공기청정협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120여개 업체 참가해 최근 미세먼지 예방과 개선 솔루션을 선보인다. 먼자 삼성전자는 미세먼지 해결 가전으로 ‘무풍큐브’와 ‘무풍에어컨’을 중심으로 혀신 청정 기술을 부각한다. △ 초미세먼지 기준(2.5㎛(마이크로미터))보다 작은 0.3㎛ 크기의 입자도 최대 99.999%까지 제거하는 강력한 필터 시스템 △몸에 닿는 바람과 소음에 대한 걱정을 최소화한 ‘무
정부가 "향후 관련 협상 시 세계무역기구(WTO) 개발도상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0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WTO 개도국 논의 대응 방향'을 논의해 의결했다. 그는 "미래 협상 시 개도국 특혜를 주장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쌀 등 민감 품목에 대한 별도 협상 권한을 확인하고 개도국 지위 포기(Forego)가 아닌 미래 협상에 한해 특혜를 주장하지 않는다(Not Seek)는 점을 명확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한국의 대외 위상을 고려한 결정이다. WTO 164개 회원국 중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회원국'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매출액 7조 3473억원, 영업이익 3803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전분기와 대비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실적이지만,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36.9%나 감소한 결과다. 부문별로 석유화학은 매출 3조9648억원, 영업이익 3213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부진에 따른 주요 제품 스프레드 축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석유화학 4분기는 △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현수준으로 당분간 지속 전망되나, 추가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고 △ 고부가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전지부문은 매출 2조 2102억원, 영업
현대모비스가 올 3분기 친환경차 생산 증가에 따라 성장세를 보였다. 24일 현대모비스는 3분기 매출액이 9조44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1%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또 영업이익은 60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19억원으로 29.4% 늘었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주력사업인 모듈·핵심부품 부문의 매출이 7조5106억원으로 12.5% 늘어났는데, 친환경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전동화 부품 공급 확대가 매출 상승의 주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피아트·크라이슬러에 모듈을 공급하는 오하이오 공장이 지난 1년간의 정비작업을 마치고 올해 4월부터 생산에 들어간 것 역시 매출에 도
변종 마약을 국내에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된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24일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씨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마를 포함한 마약류는 환각성이나 중독성이 심해 사회 전반에 끼치는 해악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 법행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으로 중한 범죄”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피고인에게 다른 범죄 전력이 없으며, 대마가 모두 압수돼 유통되지 않았다”면서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도 고려했
포스코는 올 3분기 매출 7조7359억원, 영업이익 6625억원, 순이익 4990억원의 실적을 가뒀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로 매출은 2.1%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9.5%감소했고, 또 순이익은 44% 감소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분기 수리 완료에 따른 생산 정상화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원료 가격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다만,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톱프리미엄(WTP) 판매 비중이 30%를 기록하며 영업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또 회사채 발행으로 3분기 차입금은 다소 증가했지만, 연결 기준 부채비율이 65.7%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포스코는 "국내 주요 수요산업
현대자동차가 3분기에 ‘세타2 엔진 품질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70% 감소하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차는 올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 26조9689억원, 영업이익 3785억원, 경상이익 4290억원, 당기순이익 460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세타2 GDi’ 엔진과 관련 품질 비용이 약 6000억원 소요되면서 타격을 입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3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지난해 3분기에도 엔진 리콜과 ‘엔진 진동감지 시스템’ 적용 등 품질 비용으로 3000억원을 회계에 반영했던 바 있다. 현대차의 3분기 글로벌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이제 만에 하나 불이 나도 완전히 제어할 수 있다” 전영현 삼성 SDI 대표이사는 23일 울산사업장에서 열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적용한 특수 소화시스템 시연회에 참석해 전 과정을 지켜보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는 ESS 화재와 관련해 배터리 제조업체로의 유감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는 "배터리 제조업체로서 국내 산업 생태계를 일으켜 세계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저희 희망이었고 실제로 국내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굉장히 높다"며 "그러나 작년부터 예상치 못한 화재 사고가 나면서 사업을 맡은 사람으로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스템 문제이든, 배터리 문제이
에쓰오일이 정제마진 개선, 환율효과, 정기보수 만료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큰 폭의 실적 흑자전환을 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동절기 정유성수기 효과, 정기보수 제한, IMO 조기효과 등으로 3분기 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2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올 3분기 영업이익 2307억원으로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 정유부문의 영업이익은 9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역내 업체들의 정기보수가 진행된 가운데, 드라이빙 시즌 및 IMO 2020의 조기효과로 수요가 호전돼 정제마진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또 석유화학부문의 영업이익도
허인 국민은행장의 재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기간은 최초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이다. KB금융지주는 24일 계열사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현 국민은행장을 재선정했다. 아직은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사와 은행 이사회 주주총회 결정 등이 남아있지만, 단독 은행장 후보인만큼 재연임이 확정된 셈이다. 허행장의 임기는 내달 20일까지이며, 연장되는 임기는 1년이다. 추천위는 은행장 후보 선정작업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기준으로 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허 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경영전략, 리더십이 평가 대상이었다. 허인 행장은 영업 등 은행의 주요 핵심직무와 다
KT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지원 SDGs협회에서 발표하는 ‘2019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1000여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는 300개 기업이 지수에 편입됐고, KT는 나이키, 네슬레, 존슨&존슨, 코카콜라 등 총 9개 기업과 어꺠를 나란히 하며 1위에 올랐다. 유엔 SDGBI는 2016년 시행 중인 유엔 SDGs기반의 경영분석 지수로 유엔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에서 공식 의견서로 채택한 글로벌 지속가능 평가지수다. KT가 2016년 이후로 3차례 연속 국내지수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SK하이닉스는 D램의 단위당 원가절감에도 가격하락을 상쇄하지 못하며 올 3분 매출액 6조8388억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각각 6% 늘었지만 사상최고 실적을 냈던 작년 동기(11조4168억원)보다 40%나 줄어들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6376억원)보다 26%줄었고, 1년전(6조472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93%감소하면서 10%수준에도 못 미쳤으며, 2016년 2분기(4529억원)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SK하이닉스는 D램이 모바일 신제품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의 구매도 늘어나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3% 늘었으나, 가격 약세가 지속돼 평균판매가격은 16% 하락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달 말 기준 퇴직연금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가장 높았다고 23일 밝혔다. 제도권 퇴직연금 수익률은 각각 확정급여형(DB) 2.01%, 확정기여형(DC 1.99%, 개인형퇴직연금(IRP) 2.00%로 나타나 모든 제도에서 미래에셋대우 퇴직연금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글로벌 자산 배분 역량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실적배당 상품과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연금 고객을 밀착 관리하고 수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