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DLF(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의 손실에 대해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의 절차를 앞두고 뜻을 수용하겠다면서 고객에게 재발 방치책을 내놨다. 17일 하나은행은, DLF로 인해 손님들이 입은 금전적 손실, 심적 고통과 심려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분조위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따르겠다"며 5가지 방지책을 내놨다. 먼저 우선 판매한 투자상품이 불완전판매로 확정될 경우 고객에게 철회를 보장하는 리콜제를 도입한다. 고위험 투자상품을 판매했을 경우에 전문가가 리뷰해 상품 판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거래신청서, 투자설명서 작성 등 판매 전 과정을 일괄해 스마트창구 업무로 구현한다
효성은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소재 사업 박람회 ‘K-페어(K-Fair)’에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K-페어는 매 3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16~23일(현지시간) 열리며. 총 60개국에서 3500여개의 글로벌 화학기업들이 참가한다. 효성은 올해 행사에서 금속관에 비해 부식이 적고 이음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냉·온수 파이프용 폴리프로필렌(PP-R) 소재인 'R200P'를 글로벌 시장에 홍보한다. 효성은 1998년부터 R200P를 해외 파이프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2006년부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세계 일류 상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밖에 투명성과 내구성이 좋으면서 프탈레이
두산중공업이 제 3회 ‘IDC어워드’에서 리더상을, 수상하는 등 각 사업영엽에서 디지털 전환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이날 제 3회 ‘IDC DX(Digital Transformation)어워드’에서 손우형 두산중공업 디지털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가 ‘DX리더’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두산중공업은 IoT와 AI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소 조기 경보 솔루션인 ‘프리버전’ △발전효율을 개선하면서 환경물질을 줄이는 ‘연소최적화’, △발전소 혈관이라 불리는 보일러 튜브 수명을 사전에 예측케 하는 시스템 등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는 스
마사회에서 개별 시민감시단의 불법사설도박 신고포상금을 늘리면 신고실적이 약 3배 올라간다는 사실을 확인됐지만, 마사회는 역으로 내부 감시단 인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감시단을 만들고 불법사설경마 단속인원도 다시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이 농해수위 한국마사회 국정감사에서 마사회 신고포상금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높이자 신고건수가 59억에서 155건으로 한달만에 세배 가까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한도는 100만원(20건)에서 무제한으로 높였다. 정 의원과 마사회는 올해 9월 계획을 수립하고 이 같은 실험을 거쳤다. 이는 지난해 정 의원이 마사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위치한 ‘대륭 포스트타워 5차’ 지원시설(근생)이 일괄 매각된다. 리앤리어드바이저스는 ‘대륭 포스트타워 5차’ 지식산업센터 내 1~2층 지원시설(총 44호실)에 임차하고 있는 (주)LF(舊 LG패션)가 2020년 1월부 임차만기로 이를 일괄매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건물의 시공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다수의 지식산업센터를 시공한 대륭건설이다. 리앤리어드바이저스에서 시행하고 2009년 12월에 준공된 ‘대륭 포스트타워 5차’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2단지)내 지식산업센터로 가산디지털단지역 1·7호선 도보3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였으며 지하4층~지상20층 규모, 대지면적 9394㎡, 건물
삼성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처음으로 6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6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가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와 같은 6위에 올랐다. 삼성은 2011년 17위였으나,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며 순위 상승을 이어왔다. 2011년에 이어 △ 2012년 9위(329억달러) △ 2013년 8위(396억달러) △ 2014년 7위(455억달러) △ 2015년 7위(453억달러) △ 2016년 7위(518억달러) △ 2017년 6위(562억달러) 등에 이어 올해까지 3년째 6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코카콜라를 제외한 상위 10위기업이 IT기입인 가운데, 애플(1위), 구글(2위), 아마존(3위) MS(4위)은 모두 삼성
사망률 100%의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 이하 ASF)이 국내에까지 전파되어 큰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 한 국내 기술 기업이 베트남 국가 기관과 공동으로 ASF 조기 탐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농생명 SW 전문기업인 ㈜씽크포비엘은 10월 16일, 베트남 첨단농업기술파크(Agricultural High-Tech Park of Ho Chi Minh City, 이하 AHTP)와 공동으로 돼지 열병 조기 탐지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AHTP는 베트남의 농업기술 장려 법령으로 설립된 국가 기관으로, R&D 센터, 교육 센터, 창업 센터 등 4개의 산하기관에 300 여명의 상주 인력을 갖춘 베트남 농업기술의 핵심 기관이다. 씽
대림산업은 김상우·박성신 대표이사 체제에서 김상우·배원복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16일 밝혔다. 연이어 회사는 박상신 전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라 이날 이사회 결의로 배원복 대표이사(경영본부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상우 대표와 1년 7개월간 함께 한 박성신 주택사업본부장직은 본부장 직함을 계속 유지한다. 배 대표는 1984년 성균관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LG그룹에 입사, LG전자에서 상무를 거쳐 2007∼2017년 부사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해 3월 대림오토바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영입됐고, 올해 6월 대림산업의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배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LG화학이 16일부터 18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19’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배터리들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 2차전지 산업 전시회다. LG화학은 이 전시회에서 최대규모(324㎡)의 부스를 맡아 각 섹션별로 자사의 다양한 배터리를 전시했다. ‘역사관 섹션’에서는 1995년부터 25년간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개발된 배터리 기술의 역사 및 성과를 전시한다. 2009년 GM Volt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 IT 기기용으로 개발된 ‘프리폼’ 배터리의 개발 역사도 소개한다. ‘핵심기술관’에서는 △ 내부 공간활용을 극대화
SK이노베이션이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주최하는 ‘인터배터리 2019’에 참가했다. 지난 2013년 1회 행사 이후 두 번째 참가다.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전시내용은 1991년부터 연구개발한 전기차배터리 사업 주요 역사와 지난 5월 밝한 BaaS(서비스형 배터리)전략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ESS 사업 등이다. 또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NCM 622.811과 초장폭 배터리 제조기술 등 SK이노베이션이 보유한 차별화된 기술에 대해 알린다. 특히 소비자들을 위해 BEV, PHEV, HE 등 다양한 전기차 형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나만의 전기차 추천’ 코너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SK이노베이션 선희영 배터리 선
신한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에는 최초로 유로 그린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5억 유로규모의 5년만기 외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2018년 원화 그린본드, 2019년 상반기 외화 지속가능발전목표 채권에 이어 3번째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용도로만 사용되는 ‘ESG’채권을 발행했다. 금리는 유로 5년물 미드스왑 금리에 0.70%를 가산한 고정 0.25%다. 청약 당일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의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AA등급 이상의 초우량기관 발행에만 참여해 온 중앙은행/기관(SSA) 17%의 투자분포를 보였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발행자금은 그린본드 발행 취지에 부합하는 국내외 친환
우리은행이 고객에게 상품가입전에 충분히 결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투자숙려제도와 상품가입 후 일정기간 내에는 철회할 권한을 주는 고객 철회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독일 금리와 연계한 파생결합펀드(DLF)의 대규모 손실사태에 따른 조치다. 16일 우리은행은 이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고객중심 자산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먼저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을 존중하고 배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은행은 DLF 사태를 계기로 상품선정,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걸쳐 영업체계를 혁신하고, 인프라와 영업문화, 핵심성과지표(KPI)를 고객중심
LG유플러스가 높은 5G 고객비중으로 내년도 실적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올 4분기부터 마케팅 경쟁 강도가 완화되면 전년동기대비 50%이상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6일 SK증권은 LG유플러스 3분기 매출액 3조2738억원(전년대비 +9.4%), 영업이익 1639억원(전년대비 –28.2%)의 실적으로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먼저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수익 증가와 IPTV, 초고속인터넷 등에서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관순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5G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과 5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감가상각비 증가로 전년 동기 감소할 전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