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했던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이 또 다시 연기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이날로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년 2월 10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최종판결은 지난 10월 5일에서 같은달 26일, 이달 10일로 연기된데 이어 내년 2월까지 미뤄지게 됐다. 연기사유는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5일간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과 미 대선으로 인한 정국 변화을 감안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하고 있다.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을 내린 ITC는 SK이노베이션의 이의
암 환자에게 약관에서 정한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았던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의 혹독한 제재를 받을 전망이다. 기관경고 중징계에 따라 신사업에 제동이 걸리고 계열사와의 부당거래 혐의로 공정위에 통보될 예정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삼성생명에 약관에서 정한 암보험 입원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고 대주주를 부당하게 지원했다고 판단해 기관경고 조치를 내렸다. 또 삼성생명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부과를 금융위원회에 건의키로 했다. 임직원에 대해선 감봉과 견책 등으로 심의했다. 이번 금감원제재심의 쟁점은 삼성생명이 암 환자에게 요양병원 입원비를 지급하지 않은
서초구 삼성생명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건물은 폐쇄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9일 업계에 따르면 9일 서초구 삼성 서초타워 3개 빌딩 중 C동에 근무하는 삼성생명 직원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서초 타워에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등 삼성 금융계열사 2만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감염자가 근무한 층을 소독하고 해당 층 근무자들은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시켰다. 삼성생명 본사 건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달 18일 삼성 서초 타워 A동과 C동에서 삼성생명과 삼성자산운용 직원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3일에는 C동 삼성증권 직원이 확진됐다. 지
한화그룹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제작해 사회취약계층 1만 가구에 전달한다. 이번 방역물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시행을 맞아 한화그룹이 긴급 주문 제작했다. 물품은 마스크 15매, 손 세정제, 휴대용 소독 티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개인위생용품 구입이 어려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건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7개사 사회봉사단은 이달 말까지 자매결연을 맺은 복지관, 보훈청, 요양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 20여 기관에 개인위생용품 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한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연이어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 확산의 여파로 위축됐던 신흥시장에서 건설장비 수요 회복이 본격화되며 내년 사업 전망도 밝아질 전망이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고객사로부터 굴착기 130대를 포함해 휠로더, 백호로더 등 415대, 총 4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러시아에서 수주한 장비는 대형 굴착기 80대를 포함, 휠로더, 백호로더 등 345대, 총 3,500만 달러로, 현대건설기계가 지난 한 해 러시아에서 거둔 장비 판매액의 40%가 넘는 규모다. 이들 장비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계 최대
한화 3세 김동관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자회사인 한화갤러리아를 흡수합병하고 한화도시개발을 분할합병한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로 김동관 사장의 입지 또한 넓어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화솔루션은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의결했다. 한화도시개발은 자산개발사업부문과 울주부지 부문으로 인적분할한 뒤 자산개발 사업부문만 흡수한다. 오는 22일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4월 1일 합병을 완료할 예정이다. 100% 연결자회사인 만큼 신규 법인의 재무구조는 변하지 않는다. 한화솔루션은 이로써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전략 부문에 갤러리아와 도시개발이 추가돼 총 6개 부문으로 재편된다. 도시
현대차그룹이 소프트뱅크 그룹 내 로봇개발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조만간 인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소유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 가격 등 세부조건에 대한 협상을 끝네고 인수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이 지분을 나눠서 인수하기로 한 가운데 가격은 8000~900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MIT 교수 출신 마크 레이버트가 설립한 ‘보행로봇’업체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웨어러블 로봇과 로봇다리로 걸어다니는 자동차 등을 선보였는데 조종이 가능하고 굴곡이 있는 땅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
현대자동차와 LS일렉트릭이 수소연료전지 기반 발전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대와 수소사회 조기 구현에 앞장선다. 현대자동차는 8일(화) 현대차 환경기술연구소(경기 용인시 소재)에서 김세훈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장(전무),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실장(상무), 오재석 LS일렉트릭 글로벌사업본부장(부사장), 김영근 LS일렉트릭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개발 및 공급 관련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사업화를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현대차와 최근 연료전지 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CSR 부문 최우수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후원하는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국가기관 및 기업, 단체를 총망라해 우수하고 특별한 커뮤니케이션 제작물을 선정하는 커뮤니케이션 부문 국내 유일의 시상식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4년 국민들로 하여금 공익적인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사회공헌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전파하는 사회공헌 교양 계간 소식지 ‘함께 여는 아름다운 세상’을 창간했다. 이
KT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5일 출시하는 SUV ‘제네시스 GV70’(GV70)에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토대로 개발한 지니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적용으로 신형 제네시스 GV70에서는 차량에 직접 연결된 LTE 망을 통해 지니뮤직을 실시간 스트리밍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음악을 들을 때마다 차량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필요가 없어서 편의성이 대폭 강화됐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능 및 커넥티드 카 서비스 확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세부적으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내 메뉴를 통한 직관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UX(사용자경험) 제공 △주행 중
배달서비스 맛집 GS25,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조치에 카카오톡에서 통했다. GS25가 이달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카카오톡 주문하기’ 실적을 살펴본 결과, 전국 5000점으로 서비스가 본격화된 직후인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비, 매출과 주문건수가 각각 71.3%, 74.7% 늘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기로 발표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카카오톡 주문하기’ 배달서비스는 전주 같은 기간(11/29~12/1)대비 매출이 122.9%, 주문건수가 129.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GS25는 연말까지 적용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조치에 따라 일상생활 속 각종
150만원 최상급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편의점에서 완판됐다. CU는 지난 8월 CU 멤버십앱 ‘포켓CU’에서 원하는 상품을 미리 주문해 점포에서 픽업하는 O2O 서비스 CU와인샵을 통해 5대 샤또 와인을 출시했다. CU는 점포에서는 대중적인 가격과 맛의 데일리 와인을 항시 판매하는 한편 온라인 와인샵에서는 예약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와인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쳐왔다. 그 일환으로 출시된 5대 샤또와인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산지인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 그랑크뤼 특 1급 와인으로 생산량이 한정적일 뿐만 아니라 다섯 개 품목(샤또 무똥 로칠드, 샤또 라피트 로칠드, 샤또 라뚜르,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모두
올해 4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5%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삼성전자 파운드리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5% 증가한 37억1500만달러(약 4조308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스마트폰 시스템온칩(SoC)과 고성능 컴퓨터(HPC) 칩에 대한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삼성은 5나노미터(㎚)제품 생산을 늘리고, EUV 배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나노 공정 스마트폰 시스템온칩 개발과 2.5D 패키징생산능력도 매출 증가에 기여해 올해 4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25%까지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1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