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감독원이 백복인 사장에 대해 검찰 고발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진한 조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로 KT&G 분식회계 의혹의 실마리가 풀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11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KT&G가 인도네시아 담배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분식회계 의획에 쌓여 금융감독원이 10일 검찰 고발을 고려하기로 했다. 지난 8일 추혜선 정의당 의원이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KT&G가 김앤장을 통해 금감원이 요구나 자료제출을 연기하고 있다"며 “사장이 자료제출 지연을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
CJ대한통운이 3분기 글로벌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 전체 실적을 이끌고, 향후 모바일 쇼핑 고성장세가 예상되면서 국내 이커머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일괄서비스에 적합해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삼성증권은 CJ대한통운에 대해 매출액(2조6500억원)과 영업이익(760억원)이 각각 전년대비 10%, 44%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먼저 택배부문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한 6564억원, 매출총이익은 77%급증한 6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3월부터 도입된 신규판가 Table로 상반기에 이어 ASP상승이 지속되고, 3분기 안전사고 발생으로 인한 영업차질이 정
SK텔레콤이 3분기 5G 마케팅비 지출 증가에도 실적은 선방했으며, 11번가나 ADT캡스 등 향후 비통신부분의 영업망을 통한 가입자 확보로 성장세를 기대할 만하다는 관측이다. 11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3분기 SK텔레콤의 실적은 매출액 4조5131억원, 영업이익 323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웅 연구원은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2715억원으로 전분기(2752억원)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을 내면서 “5G가입자 수가 당사의 기존 예상치인 115만명을 상회하는 약 154만명을 확보함에 따른 마케팅비 지출 증가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자산화하는 일부 마케팅비용의 상각기간이 26개월로 경쟁사 대비 길
삼성 및 한솔그룹 화학사고와 인명피해가 발생했지만, 법적근거가 없어 녹색기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10일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와 화학물질안전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지정된 녹색기업 138개 가운데 삼성과 한솔그룹 계열내 4개 사업장이 최근 3년 내 화학물질 사고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기흥 사업장은 화학물질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업장이다. 지난 9월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같은해 10월로부터 화학물질관리법 위반으로 현재 경찰 고발을 당한 상태다. 한솔케미칼은 화학사고 1년 뒤 녹색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행 ‘환
6년동안 평균 –10% 이하의 낮은 수익률을 보인 연금보험 상품 40개을 꼽은 결과, 이 가운데 국내 1위업체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보험상품이 13개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산하자면 수익률 최저 상품 10개 중 3개가 삼성 연금상품인 셈이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제윤경(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년간 생명보험사가 판매한 연금보험, 연금저축상품 550개 중 6년 평균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345개였다. 또한 같은 기간 손해보험사가 판매한 상품 478개 중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24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농협이 소속 직원에게 0%대 특혜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08년부터 제도를 시행해 11년간 총 435억원을 지원했고, 그 결과 4609명이 ‘0’%대의 금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했다. 농민들을 위한 대출 이자 지원은 고사하고, 농협 임직원들에게 과도한 금리지원 혜택을 주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운천 의원이 농협으로부터 제출받은 ‘임직원 주택구매자금 융자 및 지원현황’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하여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payback), 그에 따른 실제 이율이 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이 제도를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7조원의 2019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0.46%,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9%, 영업이익은 56.18% 감소했다.
LG전자가 올 분기 MC부문에서 이전보다 낮아진 적자폭과 생활가전 및 TV 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특히 3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역대 최고치, 영엽이익은 역대 2번쨰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3분기 잠정실덕으로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역대 3분기 기준 최고치였떠 전년동기(15조4270억원)보다 1.8%늘었고, 영업이익은 1년전(7488억원)보다 4.3% 증가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지난 2009년(8510억원)보다 두 번째로 많다. LG전자는 올 3분기까지는 매출 46조2433억원, 영업이익 2조3340억원을 올렸으며, 작년 동기대비 매출은 1.5%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1.
한화케미칼이 3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화학분문에서 중국의 공급과잉 현상은 2022년까지 반등하기 아려울 것이며, 그나마 4분기 이후 중국의 태양광 수요회복은 기대할 만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7일 SK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1051억원(전분기대비 7.7%, 전년대비 12.1%)의 실적을 추정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4일 기준 컨센서스 1107억원 대비 –5%를 하회하는 기대이하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했다. 화학 본업의 지속적인 약세가 가장 큰 원인으로, 3분기 PE가격 하락세가 지속됐고, 기타 제품 또한 약세 국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또 “그나마 9월 사우디 아람코 피폭사태로 일부 가격의 소
최근 SK네트웍스가 렌터카 사업을 이관한 가운데, SK텔레콤의 ICT사업의 성장 모멘텀이 하나인 AJ렌터카를 통해 SK그룹의 모빌리티 사업 간 시너지가 예상된다. 7일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9월 25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통해 AJ렌터카에 렌터카 사업양도를 1625억원에 이관하는 대산 42.24%를 3000억원에(총 64.23%) 인수한다. AJ네트웍스 렌터카 기준 장기계약 8만대와 중고차 판매 1개소는 제외한다. 사명도 SK렌터카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단순 렌터카 사업시너지 효과를 위해서라기보다 이러한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이라며 “궁극적으로 AJ렌터카의 차량 인프라 등이 지렛대 역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의 개발과 실증을 공동 착수한다. 현대자동차와 두산퓨얼셀, 울산테크노파크는 7일 현대자동차 의왕연구소에서 오재혁 현대자동차 전략기술본부 미래기술연구실장 상무, 문상진 두산퓨얼셀 R&D 신사업본부장 상무, 우향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로그리드용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 실증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소연료전지 분산발전시스템은 필요한 시기에 즉시 출력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태양광·풍력과 같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의한 전력수급 변동성 및 전력망 불안정성을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기아자동차비정규직지회가 7일 현대·기아차이 불법 파견을 올바르게 수사해 달라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고발했다. 금속노조 현대·기아차 비정규직지회와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총장을 직무유기와 직권 남용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용노동부가 2004년과 2005년 현대차, 기아차의 모든 사내하청이 불법 파견이라고 판정했으나 검찰은 재벌 범죄를 15년이나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대기아차 불법파견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고용노동행정개혁위원회는 검찰과 노동부에게 부당한 수사를 시정할 것을
코레일 차량 중 20년이 넘은 노후 차량비중이 46.4%인 것으로 드러났다. 언전점검과 차량구입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호중 의원에 따르면 코레일 소유 철도차량 중 20년이 넘은 노후차량이 전체 1만2539량의 34.7% 4348량 차량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유화차를 포함하면 20년이 넘은 노후차량은 46.6%인 7583대에 이르렀다.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고속차량과 ITX-청춘열차, ITX-새마을, 누리로 등은 노후비율이 0%였지만, 전기동차의 경우 44.2%, 디젤기관차의 경우 52.7%, 객차 64.5%의 높은 노후비율을 보였다. 특히, 화차의 경우 공사차는 34.6%가 노후화 차량이었지만 사유차량의 경우 무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