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자회사인 코레일 테크가 직원 68.3%인 2242명에게 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지급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호중 의원이 코레일 테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현장사원 2242명(현장직의 68.3%)에게 2019년 최저임금 기준 미만의 임금이 지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노무처 공문에 따르면 각 사업별로 2019년 위수탁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최저임금 적용 대상인 현장직원 2581명 중 2242명에게는 계약 체결 전까지 2018년 최저임금을 지불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코레일테크는 2019년 각 부서 의견조회 후에 전기사업 51명, 철도경비사업 288명에게 2019년 최저
ESS배터리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최근 3건이 추가로 발발한 가운데, LG화학 제품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더 이상의 화재를 막기위해 200여개의 ESS 리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은 수개월째 배터리 사고의 원인과 정부 조사발표에 대한 추적 조사를 한 결과, 2017년 2~4분기에 생산한 제품에서 불이나고, 배터리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LG화학 배터리의 화재사고 건수는 총 14건으로 전체 화재 26건의 54%를 차지했는데 이훈 의원실에 따르면 문제가 발발한 LG화학 제품은 모두 2017년 2분기부터 4분기 동안 LG화학
삼성, LG, 롯데, 현대 그룹 중 삼성그룹의 리콜 이행률이 1.55%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더불어민주당 정재호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시정권고를 받은 4대 대기업(현대, LG, 롯데, 삼성)의 평균 리콜이행률은 7.48%에 불과했다. 특히 현대그룹(현대·기아자동차) 11.11%, LG그룹(LG전자)10.37%, 롯데그룹(롯데쇼핑, 롯데마트) 6.87%, 삼성그룹(삼성전자, 르노삼성자동차) 1.55%로 대기업의 이행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행률이 50% 미만이거나 답변 미회신인 업체는 2015년 56곳, 2016년 67곳, 2017년 26곳으로 나타났다. 정재호 의원은 “대기업의 리콜이행률을 보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미래자동차 시대로의 변화를 꾀하면서 최소 20%에서 최대 40%까지 대규모 인력감축이 예상되고 있다. 7일 현대차 노사는 최근 울산공장에서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외부 자문위원회에서 미래 고용에 대한 이같은 내용의 제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자문위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와 공유경제, 이동수단 변화 등을 맞게 되면서 특히 조립부문의 부가가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래 자동차의 중심이 제조보다 서비스로 이동하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이에 따라 자문위는 오는 2025년에는 국내 자동차 업계 인력이 지금보다 최고 20%에서 4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전
정부가 판교 10년공공임대주택을 시세대로 분양하면 LH가 2조 4000억원대의 폭리를 얻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영·모아 등의 민간임대 주택사업자가 가져갈 수익도 이례적으로 높아질 전망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의원(민주평화당 대표)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의 공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정부가 10년 전 경기 성남시 판교신도시 지역에서 공급한 '2010년 임대주택'을 시세 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LH의 이익은 2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곧 만약 정부가 시세의 80%로 분양가를 산정한다고 해도 LH공사는 평당 1790만원, 가구당 평균 6억1000억원의 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것이다. 이는 39
LG디스플레이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4000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이며, 이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4일 대신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 매출 6조원, 영업이익 –2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대신증권의 기존 추정치 –1280억원에서 두배이상 하향조정한 것이다. 실적하락 원인으로 △LCD패널 가격 하락속도 증가 △WOLED TV 매출 하락 △광저우 OLED 초기 수율 확보에 따른 비용증가 △4분기 구조조정에 따른 일회성 비용 등을 들었다. 이수빈 의원은 “특히 4분기 구조조정에 따라 대규모 영업적자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10월부로 LCD TV 팹 P7, P8에 해당하는 월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이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수의계약으로 LH아파트를 다수 보유하는 등 각종 비리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홍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LH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작년부터 올해 8월까지 경찰·검찰로부터 직원 11명의 뇌물·횡령 혐의를 통보받고 이들을 해임·파면하는 등 징계했다. 이를 포함해 LH 직원의 내부 징계 건수는 △ 2016년 11건 △ 2017년 21건 △ 2018년 33건 △ 2019년(8월까지) 24건 등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지인이나 직무관련자들로부터 투자 조언과 자문 제공 등의 명목으로 4차례에 걸쳐 1억3150만원을 받은
최근 3년간 ESS화재 발생 25건을 영도별로 분석한 결과 태양광 연계용 ESS화재가 11건(44%)으로 가장 많았고, 피해액은 풍력 연계용 ESS화재가 133억원(35%)으로 가장 컸다. 기업별로는 삼성SDI(삼성)제품 피해량이 가장 많았고, 건수는 LG화학(LG)제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국회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ESS 화재발생은 총 25건이며, 피해액은 382억원이다. ESS화재 25건중 22건(88%)이 삼성과 LG 두 대기업 제품이었다. 피해액 기준 상위 5건 중 1위는 전남 영암풍력 풍력연계용 삼성 ESS 화재사고(88억원)였고, 2위는 울산대성산업가스 피크제어용 삼성 ESS 화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분양하는 공공분양·임대아파트 부적격자 수가 최근 5년간 1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0년 임대아파트에서 가장 많았고, 소득요건, 주택소유 등의 요건을 못 갖춘 경우가 다수를 차지했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호영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받은 ‘2015~2019년 주택 유형별 부적격 판정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급한 LH공공주택에 총 8만2744명이 당첨됐고 부적격자수는 총 9393명으로 11.4%, 부적격 판정건수를 1만786건으로 13%에 달했다. 부적격 판정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사유는 소득기준을 벗어난 경우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주택이 있으면서 청약한 경우가 21.6%였고
현대해상 보험금 청구 등의 서비스가 앞으로 카카오톡에서도 가능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카카오의 보험금 청구, 자동차보험 갱신, 여행자보험 가입 등의 서비스를 카카오톡에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또 개별 상품·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재 현대해상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종합화학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종합화학 본사에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훈 SK종합화학 전략본부장과 이병탁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SK종합화학은 MOU에 따라 자회사 ‘행복모음’을 설립하고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올해 연말까지 장애인 10여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행복모음은 SK이노베이션 계열 핵심 생산기지인 SK울산CLX내에 위치해 SK구성원들의 작업복을 수거, 세탁후 배달하는 사업을 운영한다. SK종합화학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행복모음을 통해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두산건설은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와 체결한 965억원 규모의 ‘두산연구단지 설계 및 신축공사’계약을 해지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6.23% 규모다.해당 사업 부지 매각 예정에 따라 발주처가 계약 해지를 요청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한화케미칼이 3분기 시장예상치의 실적을 거두며, 올해 투자비용 반영 후 내년도 본격 증설효과를 누리며 이익성장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4029억원(전분기대비 1.2%), 영업이익 1070억원(9.7%)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함형도 연구원은 “동사는 태양광 모듈라인의 모노비중을 높이는 투자를 진행 중이며, 지난 분기 계획대비 빠른 전환을 위해 추가비용을 반영했다”면서 “올해는 미국 공장 증설과 라인전환으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고 있지만 내년엔 증설효과를 온기로 누리며 이익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4분기 중국 수요 증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