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자문보고서에서 투자규모를 과도하게 부풀려 허위 책정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한수원 직원들은 보고서에 공동저자로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훈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수원의 중앙연구원들이 외부로 의뢰한 자문보고서를 검증없이 발간하고, 자신들을 공동 저자로 허위표기한 사실이 드러났다. 일부는 자산의 승급심사에 이를 본인의 연구실적으로 이용하려 했던 것이다. 자문보고서에서 단가는 연구의 기초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인허가 시 자료로 인용되는 만큼 객관적 단가를 산정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는
홈쇼핑과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시 지나치게 고가 사은품을 통해 고객을 모집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AIA생명, 신한생명은 전상품이 위반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소비자연맹은 홈쇼핑과 온라인 보험상품판매시 사은품 제공 실태를 전수 조사한 결과, 21개의 보험상품 판매건 중 13건의 사운품이 3만원 이상이거나 연간 보험료의 10%를 초과하는 등 고가 사은품을 제공해 보험업법을 위한하며 보험상품의 질이 아닌 사은품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온라인 또는 홈쇼핑영업을 하는 14개 보험사 중 6개보험사만 정보를 공개했고, 메리츠화재, AIA생명,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 2위 업체인 KDDI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30일 국내외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5년동안 20억달러(약 2조3500억원)어치의 5G기지국 장비를 KDDI에 공급한다. KDDI는 삼성전자와 함께 스웨덴의 에릭슨과 핀란드의 노키아 등 3개 회사를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도쿄 등 수도권에 5G 기지국 장비 공급을 시작했고, 에릭슨과 노키아는 KDDI의 지방 5G 망 구축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DDI 역시 이날 "내년 3월부터 4조7000억원을 투자해 5G 서비스를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전국에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KDDI는 2021년까지 1만622개의 5G기지국을 설치하고 2023년까지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 후 구치소 수감 당시 특혜를 제공한 교정 공무원들에 대한 처벌이 4년만에 이뤄져 뒷북 징계라는 비판이 나왔다. 30일 국제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땅콩회향’으로 구치소 수감 당시 각종 편의를 봐 주는 등 특혜를 제공했던 교정 공무원들이 4년이 지나서야 ‘뒷북 징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비위 사실을 확인하고도 입건도 하지 않고 사건 발생 3년이 지나서야 교정당국에 관련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만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이 반입이 금
30일 정의당 이정미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의원은 한화그룹 노조파괴가 삼성의 ‘2012년 S그룹 노사전략’보다 진화한 불법 부당노동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정미 의원은 “한화테크윈(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은 노조파괴를 미리 계획한 대로 금속조합원에게 허위고과를 배분하고, 경제적 타격을 줘 심리적으로 압박하며, 저성과자 분류 등을 통해 노조탈퇴를 실행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부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사건 개입 의혹을 밝힐 것과 김승연 회장의 노조파괴 관련 해명을 요구했다. ◇“친사(親社)노조 만들어 교섭요구”…삼성의 ‘S그룹 노사전략’유사30일 이정미 의원실이 배포한 2016년 3월 노동청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 기술을 빼돌려 유용한 한화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3억83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법인과 관련 임직언 3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한화는 태양광 저지 제조라인 서비를 납품하는데 있어 그 일부가 태양광 스크린 프린터는 하도급업체로부터 공동영업관계를 시작했으나 이어 하도급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자료를 사용해 제품을 자체개발 생산했다. 즉, 2011년 8월에 한화 아산공장에 스크린프린터를 설치하고 구동시험은 완료했으나 애초 예상과 달리 한화솔라원 중국 공장으로 이동 및 검증이 없어 계약이행이 지체됐다. 이 과정에서 하도급 업체는 공장이 운영된 2014년 9월까지 스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이사장 남익현)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 등 직원 30여 명과 함께 최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 실내 벽면에 수직 정원을 조성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은 2011년 11월부터 대기업 최초로 매월 급여 1%를 모아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을 설립,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회사의 제안과 노동조합의 동참함으로 시작한 이 나눔 운동은 우리사회 기부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오일뱅크 임직원의 95% 이상이 급여 기부에 참여하고 있고 경조금, 상금, 강의료 등 개인적으로 받은 돈의 일부를 기부하는 등 나눔의 일상화가 진행 중이다. 201
KDB산업은행이 KDB생명을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 추진 네 번째인 올해 안에 가닥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산은은 30일 KDB생명 매각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매각공고는 11월 초 투자의향서(LOI) 접수 및 입찰적격자(쇼트리스트) 선정→ 이후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MOU체결→내년 초 매각 종료를 목표로 한다. 산은은 이번 매각을 위해 매각 주간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와 삼일회계법인를 선정했다. 또 재무실사에 삼일회계법인, 계리실사 밀리만, 법무실사 광장을 선임했고, 지난 8월 14일 킥오프 미팅을 시작했다. 현재 매도인 실사와 잠재투자자 사전 미팅 등을 진행 중이다. 산은의 K
SK이노베이션은 최근 LG화학의 미 ITC 및 연방법원에 제기한 추가소송에 대해 과거 LG화학이 2011년 12월에 SK이노베이션에 제기했다가 패소해 ‘추가로 국내외 부제소’하기로 합의한 특허도 포함됐다고 30일 주장했다. 앞서 지난 27일 LG화학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측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SRS®(안전성 강화 분리막)미국특허 3건과, 양극재 미국특허 2건 등 미국특허 5건을 침해해 이를 미 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중 하나의 특허 중 분리막 관련 특허는 사실과 다르다는 게 SK측 주장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분리막 특허 중 한건의 경우 이번 특허소송과는 다른 차원이다”라며 “다른 4건과 다르게 분리막 관련 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6일 글로벌 대표기업 인사, 재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미래에셋센터원에서 진행한 퇴직연금 세미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 중 376개의 가장 많은 다국적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미래에셋대우가 최근 퇴직연금제도 도입 트렌드에 대한 심도 있는 리서치 결과를 공유하고 퇴직연금자산운용의 방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남곤 법인RM 센터장은 "한국에 퇴직연금제도가 도입된 지 14년이 지난 지금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다국적기업 퇴직연금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도 진화에 따른 최근 새로운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위생과 관련한 지적이 늘고 있는 가운데, BBQ가 가장 위반건 수가 많았고, 위반건수가 급증한 곳은 교촌치킨인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식품위생법 위반 협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의 식품위생법 위반 건수는 총 79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연평균 위반건수가 185,3건이라는 측면에서 연평균 200회에 육박한다. 프랜차이즈 별로는 BBQ가 적발 건수가 169건으로 위반건수의 21.2%를 차지했지만, 4년동안 위반 건수가 가장 급증한 프랜차이즈는 교촌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한·아시아나항공 보다 LCC항공사의 순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효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인 제출한 ‘2018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분야에서 에어서울이 1위, 진에어가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국적항공상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각 4위와 6위를 기록했다. 항공교통이용자 보호 충실성 평가는 항공운송사업자가 항공교통이용자 권익보호를 위해 보호제도를 충실히 구축하고 이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서, 평가점수는 ‘피해구제성(40점)’, ‘행정처분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석유화학과 ESS 업계가 대표를 증인석에 세우는 등 빠짝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구회가 여수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업체들의 대기오염물질 측정치 조작, 에너지저장장치(ESS)화재 등 그동안 산적해 왔던 이슈를 모아 해당 최고경영자들을 부를 예정이기 떄문이다. 27일 업계와 국회에 따르면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부사장,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임영호 삼성 SDI부사장 등 주요 석유화학 CEO들이 다음 달 2일 열리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 증인으로 일제히 채택됐다. 앞서 이른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