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큐레보가 개발 중인 대상포진 백신‘CRV-101’의 임상 1상 중간결과 안전성 측면에서 성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CRV-101은 순도가 높은 합성물질로만 구성된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대상포진 백신으로 미국 현지 연구기관인 이드리가 큐레보와 협력해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에서는 항원과 면역증강제의 용량을 달리해 56일 간격으로 두 번 백신을 접종한 결과 높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3등급 이상에서 부작용은 없었다. 총괄 책임자인 코리 캐스퍼 박사는 "이번 결과를 통해 CRV-1O1이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며 "이른
SK이노베이션이 중국 전지업체 EVE에너지와 중국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 설립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EVE에너지는 이사회를 통해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시설 합자 건설에 관한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프로젝트는 SK이노베이션이 지난 5월 중국에서 두 번째 배터리 생산공장을 신설하기 위해 5799억원의 투자를 결의한 바, 이 배터리 2공장을 함께 짓는 것이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EVE에너지 자회사인 EVE아시아나가 합자경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는 EVE에너지가 5억2500만달러(약 6310억원) 규모를 현금으로 출자하고, 양사가 합자회사 지분을 각각 50%씩 부유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커민스사와 합작해 북미 상용차 시장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게 된다. 두 회사는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의 비상 발전용수소연료전지시스템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두 회사는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커민스의 전동화 파워트레인 부품기술이 적용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기반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공동개발해 븍미 지역버스, 트럭 등 상용차 제작업체와 데이터센터 구축업체들에게 판매하겠다는 복안이다 27일 현대차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소재 커민스 전동화 파워트레인센터에서 엔진, 발전기 분야의 글로벌 파워 리더인 커민스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주요 내용으
아시아나항공의 2대 주주이자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DCI가 대림그룹 지주사 역할을 하는 대림코퍼레이션 지분을 대량 인수해 2대 주주가 된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은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32.6%(343만7348주)전량을 KCGI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공개입찰 방식으로 지분인수는 이뤄졌다. 재단 측은 증여세 부담에 지분을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앞서 통일과 나눔은 지난 10일 삼성KPMG를 매각 자문사로 두고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전량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접수한다고 공고를 냈다. 이로써 KCGI는 지분 52.3%를 가진 이해욱 대림산업 회장에 이은 대림코퍼레이션의 2대 주주가 된다.
LG화학은 26(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의 전지사업 미국법인을 ‘특허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미국에서 LG화학과 LG전자를 ‘배터리 특허침해’로 제소한 것에 대응한 조치다. LG화학의 이번 특허 소송이 경쟁사 등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을 당한 경우, 정당한 지재권 보호를 위해 특허로 맞대응하는 글로벌 특허소송 트렌드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ITC에 2차전지 핵심소재 관련 특허를 침해한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셀, 모듈, 팩, 소재, 부품 등의 미국 내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델라웨어 연방
올해 초 딸 KT 부정채용 의혹이 생긴지 약 8개월만인 27일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법정에 선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김성태 의원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연다. 김 의원은 2012년 당시 이석채 KT 회장의 국감 증인채택을 신청하지 않는 대가로 자산의 딸을 KT에 채용하기로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의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이석채 전 회장에게는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동시에 기소했는데, 이날 공판에서는 이 전 회장의 최측근인 서유열 전 KT사장이 증언대에 나설 예정이다. 서 전 사장은 앞서 재판 수사 과정에서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이력서가 든 봉투를 직
"대한민국 우주 생태계 활성화 위한 새 바람 일으키겠다"26일 KT SAT은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019 코리아 셋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비전을 발표했다. 이 행사는 위성 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 위성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등 국내외 관련기관의 위성 분야 전문가 250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는 '새로운 우주 시대와 한국 위성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차세대 국가 위성의 비전’과 ‘플랫폼으로서의 위성 서비스’ 두 개의 세션이 운영됐다. KT SAT는 이날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에서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종속회사 Accelerate Merger Corp(AMC)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약 282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증자를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AMC는 2019년 6월 5일(미국시간기준) 자본금 10 USD 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으로 유상증자 이후 본 계약에 따라 EDAC Technologies Holding Company("EDAC")의 주식 100%를 취득할 예정으로서, 본건 주주배정증자를 통해 취득대가 지급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AC은 미국 항공기 엔진 부품 제조업체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이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드릴십 2척에 대해 외국선사가 계약이행을 포기한 것을 두고 향후 삼성중공업의 충당액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최소 5200만달러에서 최대 2억8000만달러 규모까지 충당금이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26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Ocean Rig가 발주한 2기의 드릴십에 대해 1호기 48% (3억4000만달러), 2호기 25%(1억8000만달러) 등의 선수금(5억2000만달러)을 확보한 상태다. 공정률은 모두 97%로써 선수금은 전체 계약금액인 14억3000만달러의 36%에 해당한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계약해지가 발생할 경우, 일반적으로 수주 취소 시 조선사는 기존 선수금을 몰취하고, 해당 선박을 매각
SK텔레콤은 5G 고객에게 고화질 비디오 앱 ‘틱톡’ 동영상을 독점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특정 통신사에게 틱톡이 고화질 서비스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15초~1분의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틱톡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SD화질(480p)보다 4배 선명한 HD(High Difinition) 화질(720p) 영상공유 시청 서비스를 제공한다. 5ㅎ망에서 틱톡 이용시 자동으로 고화질 서비스가 적용되며, 4배된 화질에도 비디오 압축 기술을 거치기 때문에 데이터발생은 최소화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내달부터 2개월간 전국 91개 SKT 대리점에 ‘틱톡’ 포토존을 운영하고 기념품도 배포한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
삼성중공업이 온실가스 배출규제에 대응할 수 있또록 연료전지가 적용되는 원유운반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독일 선급인 DNV GL사로부터 ‘연료전지 적용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 승인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연료전지 선박은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로 기존 발전기 엔진을 대체해 발전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선박이다. 기존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의 3MW 발전기 엔진을 연료전지로 대체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을 45% 이상 줄일 수 있으며,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약 1만대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
국내 신축아파트 10곳 중 6곳에서 라돈이 검출돼 환경부의 공동주택 라돈관리체계 작동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정미 의원은 법망을 피해가는 이영훈 포스코건설의 대표이사를 국감에 증인으로 신청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최근 환경부의 신축공동주택라돈조사 결과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아파트 60세대 리돈 측정값 중 37세대(61.7%)에서 WHO권고기준인 148베크렐(Bq/㎥)을 초과(최대 533.5베크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작년 12월 이후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올해 5월 11일까지 입주 전 아파트 대상으로 라돈 농도를 측정한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 ‘실내공기질관리법’에
LG전자가 작년 챔피언이었던 독일 보쉬를 꺾고 미국에서 가전제품 소비사만족도 1위 기업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에 따르면 미국 소비사들의 가전제품 만족도 순위는 LG전자가 82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3년 연속 1위자리를 수성했으나 지난해 독일 보쉬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 보고서는 “올해 LG전자는 안정적인 점수를 유지한 것은 물론 냉장고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독일 보쉬, GE어플라이언스, 미국 월풀과 함께 80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가전제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