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첫 ‘사장단 워크숍’을 24일 개최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4일 '최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장기적 경쟁력 강화 방안' 논의 차원에서 워크숍을 갖는다. 세부적인 주제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날 워크숍에는 구광모 회장을 비롯해 ㈜LG 권영수 부회장, LG전자 조성진 부회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LG디스플레이 신임 최고경영자(CEO) 정호영 사장 등 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 별세 이전에도 매년 9월 경 정기적으로 사장단 워크숍을 열어왔다. 작년 구광모 회장 승계작업이 맞물리며 워크숍을 진행하지 못했다.
변종 마약 밀매입 혐의로 구속된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씨가 올해 4월부터 미국에서 수차례 대마를 흡연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20일 인천지검 강력부(김호삼 부장검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기소했다. 이씨는 이달 1일 미국발 비행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하면서 변종 마약을 숨겨 밀매입한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대마 흡연 사실도 확인됐다. 검찰 추가 수사결과 이 씨는 올해 4월 초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개월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지에서 대마 오일 카트리지를 수차례 흡연할 사실도 드러났다. 그는 한국 입국 전인 지난달 29일 대마 젤리 등 변종 마약을 미국인 친구
최태원 SK 회장은 19일(현지시간) “SK는 최근 3년간 미국에 50억 달러를 투자했고 향후 3년간 100억 달러 추가 투자를 통해 절반의 약속을 이행 중”이라며 “다른 절반의 약속인 사회적 가치도 적극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SK 회장은 이날 미 워싱턴 DC의 SK 워싱턴 지사에서 개최된 ‘SK Night’에서 환영사를 통해 미 정·관·재계 고위급 인사 250명이 모인 자리에서 지난 해 행사에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해 행복을 확산하겠다고 한 약속을 환기시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일자리 창출, 세금납부, 교육제공, 친환경 재료 사용 등을 통해 다양하게 창
LG전자는 1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삼성전자의 표시광고법 위반행위에 대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신고서는 ‘삼성QLED TV’ 광고에 대해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하는 ‘허위 과장 표시광고’라는 내용이다. 이는 사실 업계에서 오랜기간 알려져 왔던 내용으로 LG의 공정위 신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정위 신고 이틀전인 지난 17일 LG전자는 LG트윈타워에서 기술설명회를 열고 삼성 QLED에 대해 LCD TV가 백라이트에서 발산한 빛을 여러개의 필름을 통과시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이며, 결과적으로는 LCD패널과 백라이트유닛사이에 퀀텀닷 필름을 추가해 색재현율을 높인 LCD제품일 뿐이라고 재차 설명한
택배노조가 오는 23일 생활물류서비스업에 재검토를 요구한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대한 규탄대회를 연다. 노조는 이같은 물류협회 입장에 CJ대한통운 사측의 의견이 녹아졌다고 파악하고 있다. 20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오는 23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택배노동자 처우개선 외면, 생활물류서비스법 거부하는 CJ대한통운 규탄대회‘를 개최하고, 전국의 간부들이 같은 취지로 ’하루 간부 파업‘에 돌입한다. 20일 택배노조에 따르면 지난 11일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사들을 대변해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으로 시장 혼란이 발생한다면서 ’전면재검토‘를 요구했다. 그 이유로 “택배사의 영업점에 대한 지도 감독의무”, “
대한항공의 3분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화물부문 가치개선 여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메리츠종금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4000억원(전년대비 –3.6%), 영업이익 2662억원(전년대비 –33.8%)를 기록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화물부문의 부진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3분기 화물부문은 Yield(단위당수입, 전년비 –3.9%), L/F(운송능력이 얼마나 이용되고 있는지)는 전년대비 7%p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감소로 고정비부담이 확대되며 부진한 실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국제선의 경우 LCC와 비교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2018년 기준
최근 광저우에 OLED 공장 양산을 시작한 LG디스플레이가 중국의 OLED 시장개척에 팔을 거둬 부쳤다. 내년도 100만대, 오는 2021년에는 공급 물량을 200만대로 늘리는 등 중국시장에서 OLED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다. 19일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의 798예술구에 위치한 미파크에서 LG전자/스카이워스/하이센스/콩카/창흥/소니/필립스 등 TV제조사와 수닝/국미/징동 등 대형 유통업체 그리고 50여개의 베이징 및 천진 지역 매체를 초청해 ‘OLED 빅뱅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안승모 중국 프로모션 디비젼 상무는 19일 열린 LG디스플레이 OLED 사업전략 발표 세션에서 “올해 30만대 정도 예상되는 중국 대형 OL
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호텔 15개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관련해 미래에셋대우로서는 최종적인 위험부담 정도가 불확실한 상황으로 추가적인 재무안정성 저하가 우려된다고 판단했다. 이날 나이스신평은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Sell-Down 및 부분 회수 등으로 투자에 대한 실질적인 위험부담이 감소할 수 있지만, 회사의 총위험액이 빠르게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한 나이스신평은 이번 투자 및 자금조달 구조와 같은 그룹의 대규모 해외 대체투자와 회사의 높은 투자자금 비중은 그룹의 적극적 투자 성향과 회사의 재무부담 증가를 나타내는 요소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택배노조는 19일 CJ대한통운 내에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며,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이모씨가 제소한 바 국가인권위원회가 2년이 넘게 심사해 이날 관련 사안을 사 측과의 조정위원회에 회부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 씨는 자신이 2015년 파업 등 노조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CJ대한통운이 취업방해는 물론이고 롯데택배 등 타 택배회사에도 취업할 수 없도록 방해했다는 사실을 2017년 5월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했고, 국가인권위는 2년이 넘는 기간동안 심사해 이번 국가인권위원회 조정위원회에 회부하게 됐다. CJ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블랙리스트 존재 자체를 부정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실체를 인정하고
삼성전자가 3대 소프트웨어 기술이 탑재된 역대 최고 성능의 PCLe Gen4 SSD를 출시하며 새로운 SSD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낸드 칩이 오류가 나도 문제 없는 ‘네버다이’SSD ‘FIP’ 와 사용사별 가상공간을 제공하는 ‘SSD 가상화’ 그리고 초고속 동작에서도 빅데이터를 이용해 데이터를 판독하는 ‘V낸드 머신러닝’ 등 3가지다. 이중 네버다이SSD를 구현한 ‘FIP(Fail-in-Place)’기술은 칩이 오류가 나더라도 SSD가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했다. 서버와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초고용량 SSD는 내부의 수백개 낸드 칩 중 한 개만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SSD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고, 이에 따라 시스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K TV 진흙탕 싸움에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잣대 하나를 던졌다. 8K기술을 정의 내리면서 ‘화질 선명도(CM)’가 50%이상이어야 한다는 기준이다. CTA는 “업계가 요구하는 8K UHD(초고화질)기술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무엇인지 판매자와 소비자가 식별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며 ‘8K인증기준’을 첨부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8K TV는 가로해상도 7680, CM값 12%수준으로 지난 17일 LG전자가 기술설명회를 통해 밝힌 바다. 다만 CTA가 규격을 정하는 기관이 아니기 떄문에 8K기준이 구속력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일부 의견이 갈린다. 삼성전자는 LG전자 설명회가 열리던 지
두산중공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지원을 받아 국책과제로 개발 중인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초도품의 최종조립 행사를 창원 본사에서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제조공정 95%수준으로 연내 성능시험에 돌입하며,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미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5개국이 된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를 목적으로 한 지난 2013년 정부 및 산학연 추진의 한국형 표준 가스터빈 모델 개발 국채과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정부가 약 600억원을 투자했고, 두산중공업은 자체적으로 약 1조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 중이다. 이번에 두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이 D램 출하량이 증가하고, 갤럭시와 OLED판매 호조에 따라 예상보다 높은 결과를 기대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삼성전자 3분기 실적을 매출 62조1000억원, 영업이익 7조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로는 D램 출하량 증가류이 기존 예상치 15%보다 높은 25%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도 갤럭시 A 시리즈의 신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OLED사업도 예상대로 성수기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전분기 대비 2%이상 상승한 것도 수익성에 긍정적이라고 추정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