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중 가장 민원수가 많은 곳은 KDB생명보험, 각 분야별 유지와 지급건에서 민원수를 따져보면 교보생명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2분기 생명보험사 민원건수 중 판매·유지·지급 부문에서 십만건 환산해 종합한 결과 KBD 생명보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같은 조건으로 부문별로는 ‘판매’부문 역시 KDB가 1위를 차지했다. 보험 ‘유지’와 ‘지급’ 건에서 민원수가 가장 많은 곳은 교보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는 2분기 각각 10만건당 1.58건, 5.65건을 기록해 생보업계 내 1위를 기록했다. 단순 수치비교로는 판매민원은 삼성(111건), 유지민원은 교보(14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합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부총리와 회동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통신사 SPA는 17일(현지시간)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빈 살만 왕세자를 만나 이 부회장이 기술, 에너지, 스마트시티 등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6일 이 부회장은 방한한 빈 살만 왕세자와 국내 5대 그룹 총수 차(茶)담회를 주선한 뒤 단독 면담을 하고 AI, 5G, IoT, 시스템 반도체 등 사업협력 확대를 논의한 바 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현재 석유의존도를 낮추고 미래기술에 투자하는 ‘비전2030’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에 5000억달러를 들여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네옴
오는 19일부터 해외 금리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만기가 돌아오기 시작한다. 기초자산이 되는 해외금리가 반등하면 손실 폭이 줄어들게 되는데 일부 투자자들은 손실을 감수하고 환매에 들어갔다. 판매처인 우리·하나은행의 규모는 약 1700억원이며, 불완전판매 논란에 금융당국은 수사에 들어간 상태다. 1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사모 형식으로 올 3~5월에 판매한 DLF 만기가 19일부터 순차적으로 돌아온다. 독일 국채 1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 펀드는 금리가 –0.2%~-0.3%아래로 하락하지 않으면 연 4%의 수익을 얻는 구조다. 최근 독일 금리는 –0.7%까지 하락했고, 원금 대부분을 날릴 처지에 있다. 하나은행 DLF도 이
경찰이 LG화학이 제기한 ‘전기차용 배터리 영업비밀 유출’ 혐의를 놓고 SK이노베이션에 대해 17일 압수수색에 나섰다. 양사간 분쟁이 시작된 이후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17일 관련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산업기술유출수사팀은 이날 오전 11시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이노베이션 본사와 대전 대덕기술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지난 5월 8일 LG화학이 산업기술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SK이노베이션 법인과 인사담당 직원 등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한 데 따른 것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형사건은 수색이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검토를 해봐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공개로
LG전자는 기술설명회를 열고 삼성 QLED TV 선명도가 8K 기준에 미달되고, 구조상 LCD TV에 불과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는 이미 가전업계에서는 두루 알려진 내용으로 마침 LG전자가 지난 독일 가전·IT 전시회 'IFA 2019'에서 "LG 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CM)는 90%로 나온 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이날 직접 시연에 나선 것이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과 이정석 HE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기술설명회’를 열고 8K 해상도 및 OLED 관련 기술을 소개했다. 설명회는 두 가지를 골자로 했다.
한화토탈은 충남 대산공장 에틸렌 생산시설 증설 공사를 완료하고 상업가동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연간 에틸렌 31만톤, 프로필렌 13만톤 생산규모의 ‘가스 전용 분해시설’로써 한화토탈은 2017년 4월부터 약 29개월간 총 5400억원, 60만명의 연인원을 투입했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로 연간 에틸렌 140만톤, 프로필렌 106만톤을 생산할 수 있게 됐고 연매출 5900억원 증대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화토탈은 이번 증설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기존 나프타 원료 기반의 분해시설(NCC)확대가 아닌 ‘가스 전용 분해시설’을 통한 생산 확대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화토탈의 ‘가스 전용 분해시설
LG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수장으로 정호영 LG화학 사장이 선임됐다. 16일 LG디스플레이는 현 대표이사인 한상범 부회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정호영 사장을 선임했다. 한 부회장의 용퇴에 대해 LG디스플레이는 "LCD에서 OLED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악화되는 책임을 지고 용퇴한 것"이라면서 "2012년 취임이후 2017년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정호영 사장은 LG전자 영국 법인장을 거쳐 주요 계열사에서 CFO(최고재무책임자) 및 COO(최고운영책임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을 넘나드는 통찰력을 발휘해 LG디스플레이가 직
두산 인적분할 후 두산솔루스의 사업이 중장기적으로 호재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주요 사업인 OLED 소재, 동박(전지박 포함) 등은 주로 삼성·LG계열사를 고객사로 둘 것으로 보이며 규모 또한 커질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은 신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해 존속법인 두산, 두산솔루스(전지박), 두산퓨어설(연료전지)로 인적분할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인적분할 설명회 당시 두산 솔루스의 매출은 2019년 2845억원에서 2023년 1조원을 초과할 것이며, 달성 가능 영업이익률은 12~20% 사이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 판커지는 OLED시장…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 증가?두산솔루스의 OLED 소재의 경우 특히
KT와 현대자동차가 서울 시내버스 14대에 커넥티드카를 적용 완료하며 기술협력을 통한 전기버스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6일 KT와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KT는 실시간 차량 위치, 차량 운행정보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관리하는 차량 통합관리서비스(FMS)를 전기차량(EV)의 특정에 맞게 고도화하고, 이를 현대자동차의 상용 전기버스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KT는 차량 통합관제서비스인 GiGA FMS를 통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여 차량 위치 관제, 차량 원격진단, 운행기록 관리(DTG) 등의 관리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KT 전기버스 전용 커넥디드카 플랫폼은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 14대에 적용 완료됐
해외금리 연계 파생상품펀드(DLF) 대규모 부실 상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본격 추가 검사에 나선다. 총 규모는 1700억원에 달하며 만기는 오는 19일부터 도래한다. 16일 금감원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에 금융당국 검사 인력들이 재차 파견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DLF 주요 판매처인 우리·하나은행을 비롯해 관련 증권사와 자산 운용사 등에 대한 합동검사를 시작했고 지난주 초까지 1차 검사를 완료했다. 금감원이 검사하는 DLF는 10년물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한 사모펀드들이며 금리가 일정 구간에 머무르면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지만 금리가 정해둔 구간을 벗어나 하락하면 손실이 급격히 커진다.
서민을 대상으로 한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 상반기 2조원 가량 공급된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공급목표인 3조3000억원의 59.4%를 상반기에 달성하며, 연간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6월 새희망홀씨 공급액이 1조 9597원으로 전년동기(1조7788억원)대비 10.2%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은행별로는 우리은행이 29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신한(2992억원), KEB하나(2899억원), KB국민(2878억원), NH농협(2690억원), 기업(1446억원)이 뒤를 이었다. 이들 상위 6개 은행의 공급액은 전체 15개 은행 실적 중 81.1%를 차지했다. 특히 농협의 공급액은 전년동기 대비 1297억원(93.1%)이나 증가했다.
대기업 10곳 중 3곳이 하반기 채용을 줄일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한국경제원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상위 매출 500대 기업 중 131곳을 대상으로 ‘2019년 주요 대기업 대졸 신규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33.6%가 신규채용을 전년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집계가 나왔다. ’작년과 비슷하다‘는 48.%, ’작년보다 증가한다‘는 17.5%로 나타났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 현대차그룹, SK그룹, LG그룹, KT 등은 16일까지, 네이버와 NHN은 17일, LG화학은 19일, 한화토탈과 GS SHOP 등은 20일에 서류 접수가 끝난다. 서류 전형 합격자들은 다음달 중순부터 인적성 검사와 필기시험을 치른다. 이어 다음달 12
하이투자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이 2020 IMO에 대응하기 위해 1조215억원을 들여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건설 중에 있고 2019년 말 기계적 완공 이후 2020년 4월 말부터 상업가동을 개시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이 IMO 규제 강화에 따라 LSFO (저유황연료) 수요 증가 대응 및 연간 EBITDA 2500억원 개선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민석 연구원은 “아시아-유럽간 장거리 선박 운항이 2개월임을 감안하면, 2019년 10월부터는 2020 IMO 황상화물 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원 연구원은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글로벌 정유사들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