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1일 “글로벌 자동차수요의 증감도 중요하지만, 공급능력 변화가 보다 중요하다“며 ”2019년 높아진 수요둔화 가능성과 경쟁심화, 높아진 R&D(연구개발) 부담 등으로 외형성장보다는 수익성이 보다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수익성과 함께 경쟁과 투자를 병행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하지 못한 순으로 완성차 업계의 구조조정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점쳤다. SK증권은 이와 관련해 "2018년 하반기부터 주요 업체들이 GM과 도요타, Ford 등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됐는데, 2018년 CAPA대비 2019년 CAPA는 현대/기아(-5.3%), Ford (–3.8%), PSA(-13.7)%로 감소했고, 도요타와 GM도 1.8%로 제한적 성장세를 보였다"고
한국형 원전을 가동 중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우리나라와 제 3국 원전시장에 공동진출한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은 아부다비컨벤션센터에서 현지 법인 바라카원컴퍼니(BOC) 알 나세르 사장과 이와 관련해 MOU를 맺었다. 이 곳에는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주르이 UAE 산업부 장관도 MOU체결식에 참석했다. 정승일 산업부 차관도 자리를 함께해 김 사장과 함께 9~12일 UAE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 민간에너지행사 제 24차 세계에너지총회(WEC) 참석차 현지에 머무르고 있다. 이번 MOU는 UAE바라카 원전의 성공적인 건설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사우디아라비아 등 제 3국에 공동진출하자는 취지의 협약이다. 양
8월 취업자 증가폭이 2년 5개월(29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고, 실업자는 8년 7개월(103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8월 고용동향’을 발표하면서, 지난달 취업자는 2735만8000명으로 1년전보다 45만2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증가폭은 2017년 3월(46만3000명) 이후 2년 5개월만에, 8월 기준으로는 2014년 8월 (67만명)이후 5년만에 최대치다. 지난해 1월 33만4000명 이후 지난 7월까지 단 한차례도 30만명을 넘어선 적이 없던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달 단숨에 40만명을 넘어섰다. 앞서 40만명을 넘어선 시기는 2017년 4월(42만명)이 가장 최근이다. 이에 따라 15세 이상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중견기업의 부당거래를 감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를 시정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이번에 중견기업에 대한 조사를 예고했다. 중견기업은 농심·DB·넥센·SPC·대상 등 자산총액 2조에서 5조까지의 대기업 집단으로 그동안 대기업 집단 소속이 아닌 이들 그룹은 공정거래법상 규제대상이 아니었다. 조 위원장은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 행위에 대해선 엄정하게 법을 집행하겠다”며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중견기업) 일감 몰아주기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위원장은
현대모비스가 생산하는 연료전지가 수소차 가격의 40%에 해당할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품성이 검증되면서 현대모비스가 수소차 시장에서 다양한 기술제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현재 연료전지의 단기적인 수익성을 논하긴 힘드나, 향후 4조원 투자를 통해 친환경차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70만 친환경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단기적으로 올해 말까지 충주 2공장 증설을 통해 연료전지 6000대 생산 Capa를 확보할 예정이다. 남정미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70만기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면 국내 수소전기차 생산능력이 50만대임을 고려할
현대차가 전기차부터 수소차까지 아우르는 연료별 라인업 구성으로 유럽시장에서 빠르게 판매량을 늘려간다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는 상용 수소차는 유럽에서, 수소트럭 1600대는 스위스에서 납품예정이다. 10일 유안타증권은 얼 상반기 현대차의 수소차 생산이 2150대, 판매는 1808대를 기록했으며, 하반기까지 추가적으로 2000대이상, 2020년 1만대를 내수 시장에서 판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정미 연구원은 “글로벌 판매대수가 지난해 4043대, 올해 8000(예상치)대 미만으로 아직은 수익성을 논할 수 없는 규모”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현대차의 경우 상용 수소차부문은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수요처를 찾고, 스위스 H2E와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6일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인 ‘허쥬마’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허쥬마는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로 초기 유방암(EBC), 전이성 유방암(MBC) 및 전이성 위암(MGC) 등 3개 적응증에 대해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비임상 및 임상 시험을 통해 도출된 종합적인 데이터를 검증한 결과 초기 유방암, 전이성 유방암, 전이성 위암 등 적응증에 대한 허쥬마의 안전성과 효능이 오리지널의약품과 동등함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허쥬마의 오리지널의약품은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이다. 허셉틴의 작년 글로벌 연간 매출은 8조7000억원이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일 CJ제일제당 등 8개 사업자들에게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31억28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전력공사 등 4개 발전관계사들이 발주한 변압기 등 발전분야 수요물자에 대한 10건의 운송용역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사 및 투찰가격을 담합한 혐의다. 이들 사업자들은 일정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경쟁에 따른 가격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담합을 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예를들면 부산에서 제주까지의 입찰 경쟁으로 인해 물량확보나 이익확보가 불확실한 상태에서 물류로 인한 가격하락을 방지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들은 하역운송모임인 ‘하은회’등의 모임을 통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52일간 전국 10곳에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통해 280개 중소하도급 업체가 총 295억원의 하도급 대금을 지급받도록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공정위는 추석 이전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공정위 본부와 지방사무소 5곳, 공정거래조정원,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10곳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7월 말부터 운영했다. 최근 3년간 신고센터 운영실적은 274억원(2017년), 260억원(2018년), 올해 295억원을 지급조치하도록 했다. 한편, 90개 원사업자는 대금 결제일이 추석 명절 이후인데도 1만7956개 수급 사업자에게 2조 6064억원의 대금을 당겨 추석이전에 지급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웍항 인근 전도된 골든레이호 선원 23명이 전원구조됐다고 10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에 따르면 미국 해안경비대(USCG)는 전날 오전 헬리콥터 등을 동원해 구조인력을 현장에 투입, 선체를 뚫고 내부로 진입해 기관실에 남아있던 승무원 4명은 마지막으로 구조했다. 선원 3명은 선미 쪽 프로펠러 샤프트룸에 있었고, USCG 구조대원들은 선체절단작업을 했다. 나머지 1명은 엔진 콘트롤룸 강화유리 뒤편에 갇혀 있어 작업이 다소 지연됐으나, 결과적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노력해 주신 미국 구조 당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국내 대기업집단 오너 일가 주식부호 1위자리를 지켰다. 지분가치 총액이 14조8000억대로 전체 오너일가 중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지난 6일 기준 총수가 있는 51개 대기업집단 오너일가 497명의 보유 지분가치를 집계한 결과 총 107조 9431억원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014년 말 106조64억원 대비 1.83%(1조9367억원) 증가한 수치다. 이건희 회장이 오너 일가 중 1위를 기록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가치는 총 14조8724억원으로 오너 가운데 유일하게 10조원을 넘겼다. 다음 2위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순위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KT 부동산 사업이 확장되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호텔과 오피스텔의 매출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KT의 부동산 사업의 매출이 2020년 약 70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대신증권은 전일 서울 압구정동 KT 신사지사 부지에 하얏트 럭셔리 브랜드인 안다즈 호텔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25개 스위트룸 포함, 241개 객실 보유, KT보유, 운영은 안디즈에 위탁하는 방식이다. KT는 2014년 역삼동 신라 스테이와 2018년 동대문 노보텔 등 기존 부동산 부지를 활용한 호텔사업을 확장 중이다. 2022년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며 순수 호텔 기준 롯데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호
LG화학이 배터리수주와 관련 SK이노베이션과의 분쟁이 오해를 일으키는 것 같다며 해명자료를 냈다. 최근 독일 폭스바겐이 스웨덴 노스볼트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발표한데 이어 유럽연합국가들이 두 번째 유럽배터리 생산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하는 것을 두고 국내 업체간 소송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 나오는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이미 아시아 물량을 가능한 줄이고, 내재화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고, 노스볼트와 합작사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LG화학은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폭스바겐 CEO 허버트 디이스는 “아시아 회사들로부터 의존도를 장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