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2분기 매출액은 1조3986억원(전년동기대비 38.3%상승), 영업이익은 788억원(동기대비 471%상승)했다. 2018년 8월 자회사 한화시스템의 한화S&C합병으로 덩치가 커졌고, 작년 1월원 한화의 항공사업과 공장기계사업 양수를 바탕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개선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IBK투자증권은 9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하반기 더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반기 EDAC(美 항공부품제조업체) 인수관련 비용 110억원, 방산관련 소송충당금 170억원, 일회성 비용이 대략 300억원이 반영될 예상이지만, 이를 감안해도 연간 영업이익은 17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부
포스코 노사가 8월말 합의한 임금단체협약 잠정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지난 9일 최종 가결됐다. 30년만에 대규모 노동조합이 재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한국노총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은 같은 날인 9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 조합원 86.1%가 찬성해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표에는 조합원 총 6485명 가운데 6330명이 참석했으며, 찬성이 5449명, 881명이 반대표를 행사했다. 투표율 97.6%, 찬성율은 86.1%이다. 잠정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2.0% 인상(자연승급률 2.4% 별도) △임금피크제 각 구간 급여 5%포인트 인상 △8시 출근 및 17시 퇴근 △자기설계지원금
현대자동차 그룹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손잡고 초고속 충전 전문업체에 투자한다. 코나·니로·아이오닉 등 유럽내 늘어가는 점유율에 맞춰 전기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9일 현대차그룹은 다임러·BMW·폴크스바겐 그룹 등 유럽 완성차 2017년 설립한 초고속 출전 전문업체에 전략 투자하고 유럽내 전기차 판매 확대를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유럽 전기차 충전 전문업체이 ‘아이오니티’는 충전 3분에 100㎞ 넘게 달릴 수 있는 350㎾급 충전 시스템을 제공한다. 120㎞ 간격으로 총 400개의 초고속 충전소를 2020년까지 유럽 24개국을 관통하는 주요 고속도로 내에 구축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며 현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9일 공직 생활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후배들에게 금융의 보편적 원칙을 지킬 것과 금융 혁신을 지속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후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연 이임식에서 “떠나는 금융위원장으로서, 금융정책을 담당했던 공직 선배로서 평소 생각을 말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장은 언제나 보편적 가치와 원칙에 충실해야 한다”며 “칠흑같은 바다를 항해하는 것처럼 두려운 상황에 직면할수록 핵심원칙, 시장과 참여자에 대한 믿음을 등대삼아 중심을 잡아야 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금융산업의 발전을 가로막고 시장 참여자를 힘들게 하는 구시대적 형식주의와 근거없는 시
일진다이아는 종속회사인 일진복합소재가 기타자금 약 20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일진다이아가 보통주 23만5294주의 신주를 주당 8만5000원에 배정받는다.
한국GM노조가 2002년 GM이 이 회사를 인수한 이후 첫 파업을 벌인다. 9일 한국 GM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부는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한국 GM 소속 조합원 8000여명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GM테크니컬 센터코리아 소속 조합원 2000여명 등 총 1만여명이 참여한다. 노조는 기본급 5.65%정액 인상, 통상임금의 250% 규모 성과급, 사기진작 격려금 650만원 지급 등의 내용을 주장하고 있다. 이에 사측의 입장은 지난 5년간 누적 적자가 4조원에 달하는 와중에 경영정상화도 없었다며 임금 동결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차기 집행부 선거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그룹이 OCI와 함께 전기차 폐배터리 처리문제에 선제대응하고 이를 활용하는 신사업을 추진한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북미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에 연계해 실증사업을 시작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발전 사업모델 발굴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파트너는 2012년 한국 최초로 미국 태양광발전 프로젝트를 실행한 OCI다. 양사는 이날 서울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에너지 저장장치 실증 및 분산 발전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와 태양광 발전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인 PT. PLN과 '팔루3' 화력발전소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1200억원이다. 팔루3 발전소는 총 발전 용량은 110㎿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북쪽으로 약 2500㎞ 떨어진 술라웨시섬의 신두 지역에 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강화된 환경 기준에 맞는 순환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핵심 기자재를 일괄 공급해 2023년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순환유동층보일러는 기존 석탄화력용 보일러와 달리 지속적인 순환을 통해 석탄을 완전 연소시킴으로써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줄이며 연료비도 절감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7~8월 두 달간 효능효과가 검증된 바 없는 일반 공산품인 7906건의 LED 마크스를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게 광고한 943건의 온라인 광고를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처가 적발한 내용에 따르면 삼성·LG·교원 등 상당수의 광고는 의료기기 허가·신고없이 해당 LED마스크가 '주름 개선', '안면 리프팅', '기미·여드름 완화', '피부질환 치료/완화' 등 효능·효과를 표방했다.식약처는 해당 사이트를 운영한 제조·판매업체에 시정명령 등 조치했다. 식약처는 소비자 밀접 5대 분야(여성건강, 다이어트, 미세먼지, 탈모, 취약계층) 관련 제품에 대한 허위·과대광고를 집중해서 단속하는 온라인 건강 안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으로 알려진 대형 선박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입항하던 중 전도됐다. 사고 배안에는 한국인과 필리핀 선원 등 24명이 있었고 20명은 구조됐지만 아직 4명의 한국인 선원들의 행방을 알수 없는 상태다. 사고 브리핑이 미국시간으로 9일 오늘 새벽 2시경에 있었고, 미 해안경비대가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별였는데,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명의 한국인 선원을 아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사고는 미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에서 1.6km 떨어진 해상에서 일어났고, 사고당시 배안에는 한국인 선장과 선원 10명, 필리핀 선원 13명, 미국인 도선사 1명 등 모두 24명이 승선한 상태였다
"삼성 QLED 8KTV 는 8K가 아니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2019에서 이같이 발언했다.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인 부사장은 이날 독일 화질 인증기관인 VDE 등의 자료를 인용, "LG 나노셀 8K TV의 화질 선명도(CM)는 90%로 나온 데 비해 삼성 QLED 8K TV는 12%로 나왔다"면서 "(삼성 TV는) 픽셀 수로는 8K가 맞지만 해상도 기준으로는 8K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6년에 디지털프라자 광고물 등을 공개하면서 “당시에 삼성전자도 화소보다 선명도 기준이 중요하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한뒤 “같이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제는 모른다’고 한다면 소비자들이 오도되지 않겠느냐”
6일 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오롱글로벌은 중간(중기) 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기준일설정) 결정을 공시하며 깜짝 분기배당 소식을 알렸다. 코오롱글로벌은 흑자 전환에 성공한 2016년 이후 매년 배당을 지급해 왔다. 보수적으로 작년 수준의 배당성향, 15.6%를 유지한다고 가정했을 때, 올해 예상되는 연간 DSP(시장 예상 순이익 211억원)은 약 35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택부문으로 실적 성장이 뚜렷하고, 올해 상반기 주택 매출은 4884억원으로 전년동기 76% 성장했으며 이에 전사 이익 개선세도 두드러졌다. 송유림 연구원은 “주택부문 매출은 향후 2~3년간 성장을 이어갈 전망으로 최근 5년 내 최고치
변종 마약을 밀수입하다 걸린 SK와 현대가 3세가 6일 재판에서 모두 집행유예를 받고 석방됐다. 인천지법 형사 15부(표극청 부장판사)는 6일 선고공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기소된 SK그룹 3세 최영근 씨와 현대가 3세 정현선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 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외 보호관찰과 함께 1000만원 추징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