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그룹의 지주사인 대림코퍼레이션이 국세청 조사 4국의 ‘특별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지방 국세청 조사4국은 전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 있는 대림코퍼레이션 본서에 조사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세무와 회계 등의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세무조사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조사국은 ‘특별 세무조사’로 불리는 비정기 조사를 전담하는 조직이며, 기업 탈세나 비자금 등 관련한 혐의나 첩보가 있을 때 가능하다. 정기조사 기간은 약 4~5년인데, 대림코퍼레이션의 경우 2016년 이후 약 3년만에 진행돼 비정기 특별조사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삼성전자는 5세대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5G 통신 모뎀’과 고성능 ‘모바일 AP’를 하나로 통합한 5G 모바일 프로세서 ‘엑시노스 980’을 4일 공개했다. ‘엑시노스 980’은 첫 5G통합 제품으로 두 개의 칩을 하나로 구현함으로써 전력효율을 높이고, 부품이 차지하는 면적을 줄여 모바일 기기 설계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이 제품은 첨단 8나노 핀펫 공정을 적용해 하나의 칩으로 2G부터 5G까지 모든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하며, 고성능 NPU(신경망처리장치)도 내장돼 인공지능 성능이 강화됐다는 사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5G 통신환경인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최대 2.55Gbps 의 데이터 통신을 지원하며, 4G 환경에서는 최
액상 등 ‘변종 마약’ 밀반입 혐의를 받고있는 CJ그룹 3세 이선호 씨에 대한 검찰 구형량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검찰은 최근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SK와 현대그룹 3세에게 모두 1년 반 징역형을 구형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 이선호씨에 앞서 SK 및 현대가 3세가 같은 마약류 밀반입 혐의로 붙잡혀 검찰 구형을 마친 상황이다. 지난달 20일 검찰은 SK, 현대그룹 3세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1000여만원 추징을 구형했다. 이번에 CJ 이선호 씨의 검찰 구형량도 SK와 현대가 3세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이 씨가 밀반입한 것은 일종의 변종 마약으로 마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SK가 3세 최모씨와
삼성전자가 고순도 불화수소(애칭가스) 일부를 국산품으로 대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일부 공정에 일본산 이외의 불화수소를 투입했다”며 “민감도가 낮은 공정부터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 투입된 불화수소에는 국내 업계가 생산한 제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회로를 새길 때 필수 소재인 불화수소는 애초 일본제품을 대체하기까지 3~6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약 두달만에 대체품을 생산해 낸 것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국산 불화수소를 공정에 투입한 곳은 LG디스플레이다. 이 밖에 SK하이닉스는 아직 대체품을 양산에 투입하지는 않
미국 정부의 감세 등 경기부양책의 도움으로 성장세를 잇던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3년만에 처음으로 수그러들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3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1로 전월(51.2)보다 0.3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PMI 50은 경기확장과 위축을 구분하는 기준이다. 미국의 ISM 제조업 PMI가 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6년 8월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티머시 피오어 ISM 제조업 경기 설문조사 대표는 보고서를 통해 “응답자들의 답변은 기업심리가 눈에 띌 정도로 위축됐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35개월간 이어지던 제조업 PMI 확장 국민이 끝났다”고 기술
그룹내 DB손해보험의 ㈜DB 상표권 사용규모가 81%애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총수일가의 사업유용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경제개혁연대가 금융감독원이 DB손보의 내부거래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를 냈다. 2일 경제개혁연대에 따르면 DB그룹은 ㈜DB가 상표를 출원하고 DB손보(동부화재), DB생보, DB하이텍, DB금융투자 등 계열사에서 2018년 1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총 29억 3000만원을 수취했다. 이중 DB손보의 경우 23억7000만원으로 가장 컸다. 두달 치를 연단위로 환산할 경우 총 175억원 규모(DB손보 약 142억원), DB손보가 81%이다.특히 경제개혁연대는 DB그룹 주력계열사가 DB손보라며 매출에서 76%를 차지하는 회사
3일 이정미 의원은 “포스코건설 라돈피해와 관련해 정의당 차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포스코 회장 국정감사 증인신청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국회차원에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라돈피해해결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라돈아파트에 대한 해결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동안 포스코건설은 입주민들을 상대로 입법적 미비점을 들어 온갖 갑질 행위를 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 이원은 “정부가 나서서 라돈아파트 안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해법을 마련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하면서 “환경부의 공동주택라돈관리 가이드라인에 라돈석재 교체를 반도시 포함시킬 것
Q. 문 정부에 있어 직장폐쇄라니 이례적이다. 여기까지 이른 배경은? 2014년부터 김기현 대표가 일진다이아몬드 CEO로 신임되면서 문제가 시작됐다. 김 대표는 경영을 시작하면서 최저임금 인상과 역으로 동호회 등 각종지원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맞물리면서 임금을 동결했다. 매년 상여금은 600%를 200%로 축소하고, 복지도 모두 없앴다. 그러던 중 회사는 어닝서프라이즈는 물론 매년 매출 1000억에 100억씩 이익을 냈다. 이어 2018년 김기현 대표는 자회사인 일진복합소재 CEO로 이전하게 된다. 복합소재는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다가 흑자를 냈다고 한다. 내부에서는 다이아몬드에서 낸 이익으로 복합소재를 지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익
아시아나 예비 입찰 마감일인 3일 시장 분위기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애경과 KCGI, FI인 미래에셋대우 등의 예비입찰로 마감될 전망이 나온다. SK, 한화, CJ 등 굵직한 그룹사 들의 인수전에서 확실한 매물로서의 매력을 끌지 못해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라는 해석이 나온다.3일 금호산업과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구주 인수대금은 4500억원 수준이며, 신주 발행액에 경영권 프리미엄(20~30%)까지 더하면 인수에 드는 자금은 약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에어서울,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 6개 자회사까지 통매각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총 매각가격은 1조5000억원까
삼성전자는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 공단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총 30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발표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몄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카세트(천장형 실내기)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DVMS 고온형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가 ‘에너지 위너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2017년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무풍에어컨도 함
LG화학은 3일 자료를 내고 SK이노베이션과의 ITC (국제무역위원회)소송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데 집중하려 했으나,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다시 한번 설명한다며 이번 SK이노베이션과의 ITC와 관련한 몇 가지 정황을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 4월 29일 미국 ITC와 델라웨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 SK이노베이션도 지난달 30일 LG전자와 LG화학을 묶어 소송을 건 상황이다.LG화학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0월과 지난 4월 두 차례 SK이노베이션에 내용증명을 보내 당사 핵심 인력에 대한 도를 넘은 채용행위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SK이노베이션은 불과 2년만에 100여명에 가까운
현대차그룹이 추석 전 협력사 납품대금 조기지급과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나선다. 상생을 실천하겠다는 취지다. 3일 현대차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4181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1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조기 대금지급은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 등 4개회사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3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또한 현대차그룹은 전통시장 홯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온누리상품권 약 122억치를 구매한다. 또한 이번 추석에도 약 1만4800여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한울원전 3호기가 국내 원자력발전소 가운데 가장 오랫동안 연속 운전한 원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 따르면 가압경수료형 100만kw급 한울 원전 3호기는 2일 오전 10시 15차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갔다. 이로써 3호기는 이번 주기 493일간 연속운전을 포함해 2008년 7월 25일부터 7주기 무정지 연속운전(3374일)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원전가운데 최장기간 연속운전한 기록이다. 이는 계획예방정비 정비기간은 제외한 값이다. 한울원전 3호기가 3374일 동안 생산한 전력량은 8431만Mhw으로써 서울시에서만 약 1년 9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한울 원전 3호기는 앞으로 약 88일간 법정검사와 연료교체, 설비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