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경기도 오산시의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를 방문했다. 1993년 개원된 이곳은 롯데그룹 신입사원 교육, 직급별 교육 등 롯데의 사내 교육 시설이다. 지난달 1900억원을 들여 재건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1년 9월에 기존 연수원의 4배 규모로 증설된다. 이날 신 회장은 오전 9시반부터 공사현장에서 진행된 ‘오산캠퍼스 첫 삽 뜨기’행사에 참석했다. 신 회장은 오산캠퍼스 부지와 주변 현황 건물 배치계획 등을 보고 받고 “오산캠퍼스를 기업이 미래를 책임질 동력을 키워낼 최고의 시설로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터파기 공사현장을 둘러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조성욱 신임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에 일감을 적극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유인체계를 마련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조 후보자는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모두발언을 통해 기업간 불공정 거래 문제에 집중하겠다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갑을관계에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를 철저하게 감시 및 제제하겠다”고 말했다. 하도급법 위반을 기반으로 원하청 간 관계의 공정성을 먼저 따져본다는 의미다. 또, 그는 “가맹 희망점주가 가맹본부의 주요정보를 사전에 알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예를 들며, ”을의 위치에 있는 사업자가 정보의 비대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가 해외에서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하려가 세관에서 적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K·현대家에 이어 재벌 3세의 마약류 관련혐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2일 검찰은 이재현 CJ그룹 장남 이선호 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씨는 1일 미국발 항공기를 타고 새벽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는데, 이 과정에서 액상대마를 다량 소지한 사실이 적발됐다. 당시 이 씨는 액상 대마 카트리지 수십개를 숨기고 있었고, 간이 소변 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을 나타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씨는 이 사실을 곧바로 인정했고, 인천지방검찰청은 이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귀가 조치시켰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자기자본비율의 위험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이 각각 10.62와 11.74를 기록하면서 전체 19개 은행가운데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 확충이 지연된 여파다. 반면 신한·우리·하나·국민·농협 등 대형은행(D-SIB)을 비롯한 주요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4~16%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KB·하나·신한·농협 등 대형 지주회사(D-SIB)도 총자본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지주(11.08%)와 한국투자지주(10.64%)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금감원 은행감독국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및 신설 지
삼성전자가 김장철을 압두고 ‘비스포크’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를 3일 출시한다. 지난 6월에 출시된 '비스포크'모델이 3도어와 1도어로 빌트인 등 ‘키친핏’에 장점을 살렸다면 이번 제품은 4도어 형식의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최대 584L의 대용량을 제공한다. 또 이번 비스포크 4도어 냉장고는 ’프리스탠딩‘타입과 높이가 같아 매칭이 가능하다. 성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설정 온도에서 ±0.3도 이상의 편차가 나지 않도록 유지해 주는 '초정온 맞춤보관' 기능을 김치모드뿐만 아니라 냉장ㆍ냉동 모드, 육류·생선, 감자·바나나 등 다양한 모드에 확대 적용했다, 이 밖에 △맨 위칸에는 중간벽 없는 '와이드 상칸'을 두었고 △문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9월부터 일반직 직급체계를 기존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이고, 호칭을 단순화하는 등 직원 인사제도 개편안을 2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직급체계를 줄이는 것과 더불어 호칭도 ‘매니저’와 ‘책임매니저’로 단순화하게 된다. 5급사원과 4급사원은 G1으로, 대리는 G2, 과장은 G3, 차장과 부장은 G4로 통합되며, 호칭은 더욱 단순화해 G1~G2는 ‘매니저’, G3~G4는 ‘책임매니저’ 2단계로 통합된다.단, 팀장, 파트장 등 보직자는 기존처럼 직책을 호칭으로 사용키로 했다.또 절대평가를 도입해 불필요한 경쟁 등 상대평가의 불합리성을 해소하고 상호 협업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승차연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가 韓·미국·유럽에 분산됐던 바이오사업을 한데 묶어 미국에 글로벌 통합법인을 설립한다. 바이오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CMO(의약품 위탁생산)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SK㈜는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CMO 통합법인 ‘SK팜테코’를 설립하고, 한국의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의 AMPAC을 통합운영하기로 했다. 통합법인은 내년 1월 출범 예정이다. SK㈜는 보유하고 있던 SK바이오텍 주식과 SK바이오텍으로부터 이전 받은 자산을 통합법인인 SK팜테코에 현물 출자하게 되며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AMPAC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일본이 7월 발표한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반도체에 사용되는 불화수소(애칭가스)를 수출하도록 허가했다고 2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밝혔다. 수출규제를 발표한 이후 이달 7일과 19일 두차례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수출을 허가했지만 불화수소 수출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해당 불화수소를 일본 스텔라사가 삼성전자로 수출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산업부 산하 산업연구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출 리스트 품목 신청 후 승인이 날 때까지 일반적으로 90일이 소요된다. 만일 90일이 지나도 이번 수출 품목들이 묶여있다면 문제가 발발한 것으로 볼 수 있게 된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택시와 플랫폼 업계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테이블이 29일 첫날부터 삐거덕거렸다. 택시단체 들은 ‘타다’를 파트너로 인정하지 못한다며 참석을 거부했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전 서울역에 있는 스마트워크센터 영상회의실에서 ‘택시제도개편방안 실무논의 기구’ 1차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 당초 국토부는 택시업계에 중 전국택시노동조합,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4개 단체의 참석을 요청했으나 개인택시연합회만 회의에 참석했다. 회의에 불참한 택시 단체들은 법인단체 택시조합으로 특히 이들은 ‘타다’운영사인 VCNC를 파트너로 인정할 수 없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29일 LG전자가 소비자원 시정권고에 따라 2016년 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전부(145만대)에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하는 무상수리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비자원은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세척수가 배출되지 않고 내부에 잔류해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례가 다수 소비자원에 접수돼 직접 현장점검 및 사실조사를 거쳤다. 소비자원은 점검결과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이유에 대해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는 등 세척기능 조건 설정이 마흡하고 특히 대형건조기의 경우 필터가 아닌 다른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국내 대형마트의 선두주자인 이마트 신용등급이 한단계 하향조정됐다.. 대형마트채널이 온라인유통채널에 밀린 결과가 반영됐다는 분석과 함께 이마트의 중단기 사업의 암울한 전망도 나왔다. 28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이마트의 장기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이번 신용조정에 대해 회사의 주력인 마트사업의 이익창출력 저하 및 전문점 부문의 영업손실 지속과 온라인유통채널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영업실적 회복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인 것, 그리고 이익창출력 저하 등에 따른 보유자산의 잠재적인 가치 하락 가능성 등을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이마트의 자산유동화 계획에 대해 영업환경이 아려워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금창출능력이 여전히 가능하고, 이자비용 감소폭보다 임대비용 발생에 따른 수익성 하락이 더욱 크며, 비영업활동 자산이 아닌 영업활동자산에 대한 매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아쉬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특히 “자산유동화에 따라 영업비용증가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자산유동화 이후 연간 임대료 발생액이 320~36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마트가 재무구조개선 목적을 밝힌 만큼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분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높지만, 동사의 신용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한솔개발을 인수하면서 제1주주로 등극한 가운데, 한솔그룹의 입장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2대 주주로 남아 수익성을 기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년간 떠안은 부채를 덜어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는 해석이 나온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HDC그룹은 오크밸리 운영사 한솔개발의 유상증자 대금 580억원을 지불하고 경영권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 27일 조영환 호텔HDC 대표이사를 HDC리조트(전 한솔개발)의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명은 HDC리조트 주식회사로 변경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 21일 신주인수방식으로 오크밸리의 경영권 인수를 확정했고, 이번에 58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