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한국남동발전과 국산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한국남동발전이 개발 중인 경인, 서남해, 제주 지역 등 2GW 규모 해상풍력 사업에 협력하는 한편 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및 단지 구축에도 협력키로 했다. 또한, 두산중공업이 국책과제 주관기관으로서 추진중인 ’8MW 대용량 해상풍력발전 상용화’를 위한 기술 교류도 확대한다. 한국남동발전은 국내 해상풍력 사업자 가운데 규모면에서 가장 많은 사업계획을 보유하고 있다. 2013년 국내 최초 국산 풍력 상용화 단지인 영흥 풍력 단지를 준공한 바 있으며, 두산중공업은 이 단지에 풍력발전기 10기(30MW)를
대통령 직속으로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설치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2050년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대세로 범정부 추진 체계부터 강력히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고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하겠다”며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이 2020년 2차 골드번호 추첨을 시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골드번호는 9가지 유형으로 총 5000개다. 1인당 최대 3개까지 원하는 번호를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는 휴대폰 번호 뒤 4자리가 AAAA, 000A, A000, AA00, 00AA, ABAB, ABCD처럼 규칙성이 있거나, 국번이 동일한 번호(예1234-1234, 1359-1359) 또는 특별한 의미의 번호(예1004, 4989 등)로 구성된 번호를 말한다. 골드번호는 식별이 용이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6월 골드번호 추첨 시 평균 경쟁률은 약 25대 1, 가장 높은 번호의 경쟁률은 7881대1에 달했다. 골드번호를 원하는 고객은 27일 오전10시부터 12월 7일까지 SK텔레콤 공식인증 대리점, T월드
올해 ‘집밥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는 ‘쿠킹믹스’ 제품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쿠킹믹스’ 제품의 올해 11월 4주차까지 누계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40%이상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설 쿠킹믹스’는 ‘핫케익 믹스’, ‘호떡 믹스’ ‘브라우니 믹스’, ‘케익 믹스’ 등 다양한 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CJ제일제당은 아이의 간식 메뉴와 놀이 고민을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쿠킹믹스’ 제품이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한다. 젊은층에서 직접 홈베이킹을 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특히
한국타이어가(家) 내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이 지주사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26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조현식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현식·조현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은 하청업체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앞두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했지만 사장, 등기이사, 최고운영책임자 직은 유지했다. 지난 20일 항소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선고를 받은 뒤 대표이사직을 다시 맡게 되는 것이다. 회사는 CEO 책임경영강화와 신사업 개발 동력 확보를 이유로 들고 있지만, 업계는 조
LG는 25일과 26일 계열사별로 2021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구광모 LG회장의 '실용주의'가 반영된 인사라고 할 수 있다. 미래사업 분야에서는 124명의 신규 임원 승진 등 젊은 인재를 대거 발탁해 기회를 부여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 증가에 대비하고 계열분리라는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난 만큼 신구의 조화를 통한 '안정 속의 혁신'에 중점을 뒀다. 올해 LG는 177명의 승진 인사와 함께 4명의 CEO 및 사업본부장급 최고경영진을 새로이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 총 규모는 181명이다. 지난해 임원인사는 168명 대비 13명 늘었다. 전날 용퇴한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열사 CEO를 유임했다.
26일 롯데그룹은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대표 및 단위조직장 승진 △롯데그룹 식품BU장 이영구 사장 △롯데푸드 대표 이진성 부사장 △롯데쇼핑 백화점사업부장 황범석 부사장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대표 황진구 부사장 △롯데지주 경영혁신실장 이훈기 부사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 고수찬 △롯데칠성음료 대표 박윤기 전무 △부산롯데호텔 대표 서정곤 전무 △롯데상사 대표 정기호 전무 △LC USA 대표 손태운 전무 △롯데베르살리스엘라스토머스 대표 황대식 상무 ◇대표 및 단위조직장 보임 △롯데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임병연 부사장 △롯데지주 준법경영실장 박은재 부사장 △롯데지
LG상사-LG하우시스 등 5개사 중심의 신규 지주회사 설립이 추진된다. (주)LG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LG의 13개 자회사 출자 부문 가운데 LG상사, 실리콘웍스, LG하우시스, 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 부문을 분할해 신규 지주회사인 ‘㈜LG신설지주(가칭)’를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 ‘㈜LG신설지주(가칭)’가 이들 4개 회사를 자회사로, LG상사 산하의 판토스 등을 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이다. ‘㈜LG신설지주(가칭)’는 새로운 이사진에 의한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사회 구성은 사내이사로 구본준 LG 고문(대표이사), 송치호 LG상사 고문(대표이사), 박장수 ㈜LG 재경팀 전무를, 사외이사는 김경석
LG생활건강이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LG생건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의 인사를 실시했다. 먼저 럭셔리뷰티사업부장인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와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 육성에 일조했다는 평가다. 장기룡 최고인사책임자(CHO) 역시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국내외 사업 성장 가속화와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공병달 물류부문장, 유영복 뷰티크리에이티브부문장, 김인철 뷰티생산총괄 등 5명을 상무로 발탁했다. 공 부문장은 국내외 생활건강 물류시스템 선진화와 혁신을 이끌었다. 유 부문장은 디자인
코오롱그룹은 안병덕 그룹 부회장을 지주회사인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하는 등 총 36명에 대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오롱글로텍 김영범 대표이사 부사장과 그린나래 이정윤 대표이사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코오롱 유석진 대표이사 사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겨 패션 부문을 총괄한다. ㈜코오롱 대표이사에 내정된 안병덕 부회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적임자로서 그룹 주요 계열사 CEO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2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과 식품 패키징 용품 전문기업인 ‘크린랲’이 업소용 친환경 랩(Wrap) 개발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K종합화학과 크린랲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공동 개발한 업소용 친환경 PE(폴리에틸렌, Polyethylene) 랩을 선보이면서, 앞으로 친환경 패키징 제품 공동 개발을 더욱 확대해 ESG경영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업소용 랩의 원료인 PVC(폴리염화비닐, Polyvinyl Chloride) 소재는 수분 차단 성능과, 잘 늘어나는 편리함 때문에 꾸준히 활용되어 왔다. 하지만, PVC 는 다른 합성수지와 섞이면 제품 강도가 떨어지고, 유해화학물질이 발생하는 문제점 등으로 재활용이 불
SK텔레콤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주총 승인으로 내달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한다. 이날 박정호 SKT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품질혁신의 산실(産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 브랜드 신뢰도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건설기계는 26일(목) 경기도 용인에서 공기영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혁신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기술혁신센터는 총 770여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에 착공됐으며, 약 4만㎡(1만 2200평) 규모의 부지에 신뢰성평가동 및 완성장비 성능시험동 등으로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약 100명의 연구인력이 16개소의 시험실에 상주하며 부품부터 완성장비에 이르기까지 품질연구와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특히 현대건설기계는 센터 내에 첨단 ICT기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