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은 25일 “10만 명의 일자리가 사모펀드의 이익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진그룹은 이날 KCGI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신청’ 첫 심문을 앞두고 자료를 통해 “가처분이 인용되면 대한민국 항공산업은 붕괴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진그룹은 “KCGI는 거짓말로 재판부의 눈을 가리려 하고 있고 투기세력의 욕심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생존이 위기에 처했다”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재편까지 발목이 잡힐 위기에 놓였다”고 비난했다. 한진그룹은 “가처분이 인용되면 한진칼 유상증자가 막히고, 인수가 불가능해짐으로써 아시아나항공이 연말까지 필요한 6000억원의 자금조달
KT&G가 지난 24일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제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올해의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은 고용노동부의 ‘일·생활 균형 캠페인’ 일환으로, 일하는 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이를 통해 고용 창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 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의 정량적 지표와 잡플래닛의 정성적 기업 평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상황에 대한 기업의 근무환경 관리 능력이 평가에 포함됐다. KT&G는 유연한 근무환경과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연근무제는 시차출퇴근제,
신세계면세점이 25일을 시작으로 클래식 음악이 더해진 힐링 여행 영상 ‘라 센(La scène)’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여행의 갈증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 글로벌 여행사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46%가 ‘여행지가 연상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여행 당시의 행복감을 떠올린다’고 밝혔다. 이에 신세계면세점은 일상에서 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영상을 시리즈로 선보인다. 여행지에서의 평범한 하루를 담은 영상에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 음악이 가미했다. 여행 중 봤던 풍경들과 더불어 힐링이 되는 음악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센 시리즈는 파리에서
임상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이 치료제를 환자 327명에 투약하고, 향후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날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CT-P59’의 글로벌 임상2상 시험에 참여한 환자 327명에게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300명의 환자 모집중 327명으로 초과 확보해 진행했다. 일반적으로 임상환자의 경우 모집 인원은 10% 정도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 확인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조건부 허가 승인 시 즉시 치료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인천 송도 생산시설에서 코로나19환자 10만명분의 치료제 생산을 완료했다.
SK이노베이션이 24일 고용노동부와 잡플레닛이 공동으로 선정한 ‘일·생활균형 실천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를 위해 혁신적인 제도 등을 도입하며, 일·생활균형 문화를 선도해온 결과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들이 각자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설계하는 ‘선택근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성원 개개인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근무시간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근로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이 제도는 구성원들이 ‘워라밸 Clan’이라는 조직을 자발적으로 만들고, 구성원들의 현실적인 목소리를 반영해 도출한 제
CJ제일제당이 공식 온라인몰 ‘CJ더마켓(CJ THE MARKET)’의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오픈 이후 매출, 회원수 등 외형적인 측면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충성 고객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까지 추구해 명실상부한 종합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the Prime)’ 제도를 개편한다. 언택트 소비 확대로 온라인에서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지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가입장벽 완화와 구매혜택 확대, 독점 행사 강화 등 멤버십 회원들의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개편되는 ‘더프라임’ 유료 멤버십은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매월 회원비를 결제하
SK매직이 대표 제품인 올클린 공기 청정기, 스스로 직수 정수기, 더블 플렉스 인덕션 등 총 7개 제품이 ‘2020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본상인 ‘핀업 베스트 100’으로 선정되며 차별화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1997년부터 한국산업디자인상으로 시작한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국내 3대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최근 1년 이내 생산되거나 출시가 확정된 국내외 기업의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다. 핀업마크를 획득한 제품은 소비자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교수 및 저명 디자인 전문가가 검증한 우수 디자인을 상징한
포스코건설이 공동주택의 외장마감에 세계최고 철강사인 포스코가 개발한 프리미엄 철강재 포스맥(PosMAC)을 적용해 이제까지 없었던 고품격 아파트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은 현재 건설 중인 인천 송도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주상복합아파트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포스맥 450톤을 외장마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맥은 스테인리스보다 저렴하면서도 부식되지 않으며 건물 외장재로 주로 쓰이는 알루미늄에 비해 튼튼하고 화재에 강할 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건설은 바람개비 모양의 더샵 센트럴파크 3차 외벽에 입체적이고 다양한 크기의 격자무늬 포스맥 패널을 붙임으로써 빛에 투영되는
기아자동차 노조가 25일 결국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적자에 허덕이던 완성차 부품협력사들은 또 한번 위기에 봉착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파업은 이날부터 27일까지 두 근무조가 4시간씩 일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일 기아차노조는 사측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재교섭을 벌였지만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파업으로 기아차 노조는 9년 연속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노조는 임금과 성과급, 단체협약에 대한 추가제시안이 없다며 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현대모비스 전기차 핵심부품의 기아차공장 생산 △통상임금 확대 △정년 연장 등을 요구했다. 기아차 국내 공장의 연간 생산 능력 1
롯데호텔이 리프트 같은 위험 장비를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자체적인 안전 메뉴얼을 갖추고도, 외주업체 노동자들에게 전혀 적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MBC>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부산 지역 롯데 호텔(시그니엘 부산)에서 현수막 작업 중이던 손현승 씨가 리프트에서 추락해 숨졌다. 손 씨는 사고 당일 호텔 연회장에서 행사 현수막을 설치하기 위해 호텔로부터 리프트를 빌렸는데 연회장 측면 작업공간이 너무 좁은 관계로 안전지지대를 펴지 못한 채 작업을 하다 리프트 통째로 넘어진 것이다. 문제는 광고물 제작업체 외주 노동자였던 손 씨에겐 호텔 측의 위험장비 대여자의 관리감독의무 사항이 적용
시민단체들이 일제히 딜리버리히어로(DH)와 우아한형제들 간 기업결합(배달의 민족 기업결합)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24일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전국 가맹점주 협의회 등 6개 시민단체들은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 민족 기업결합 승인을 거부할 것을 촉구했다. 공정위는 지난 16일 배달의 민족 기업결합 심사와 관련해 2위 업체인 ‘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의 심사보고서를 DH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전원회의를 통해 기업결합은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에 DH 측은 기반이 취약해질 수 있다며 매각 제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
SKT는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제 5회 ‘일·생활 균형 컨퍼런스’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는 SKT를 포함해 SK이노베이션 등 총 23곳의 기업과 공공기관이 선정됐다. SKT는 회사와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위한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지난 2018년 ‘가족친화기업’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일하는 방식을 지속 혁신해오고 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직접 시상을 했고, SKT 진보건 ER그룹장이 수상에 참여했다. SKT는 전 직원이 집, 회사, 거점오피스 등 근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료전지를 추진시스템에 이어 발전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하며,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노르웨이‧독일 선급인 DNV-GL로부터 ‘연료전지(SOFC) 발전시스템’ 설계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발전시스템은 중대형 원유운반선(아프라막스급)에 탑재되는 3메가와트(MW)급 발전엔진 일부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로 대체한 것으로, 추후 연료전지를 발전원 전체로 확대 적용하면 기존 내연기관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43% 높일 수 있다. 특히 온실가스(CO2)를 40% 이상 저감시키고,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