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LG화학이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 판결이 또 다시 연기됐다. 당초 10월 5일로 예정됐던 것을 26일로 연기한데 이어 두 번째 연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최종 판결을 오는 12월 10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별다른 연기 사유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새벽 입장문을 내고 "소송의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없앨 수 있도록 양사가 현명하게 판단해 조속히 분쟁을 종료하고 사업 본연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TC가 앞서 1차로 21일 판결을 연기한 데 이어 추가
기업의 지속가능을 위한 핵심 요소인 ESG(환경ᆞ사회ᆞ지배구조)를 제대로 측정하고, 회계에 반영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한국에서 열린다. 26일 SK에 따르면, ESG 화폐화 측정의 글로벌 표준 개발을 위해 지난해 설립된 글로벌 기업 연합체 VBA(Value Balancing Alliance)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VBA 2020 Korea’ 세미나를 개최한다. ‘재무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기업들의 관련 노력을 공유하고,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VBA는 유럽연합(EU)이 기업활동의 환경영향을 회계에 반영하기 위해 추진 중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26일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정감사에서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선언에 따른 시장 잠식에 대한 중고차 판매업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의 시장 진출을 다각적으로 재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되어야 한다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의 주장에 대해 현대‧기아차 측은 현재 중고차 시장의 소비자 후생과 산업경쟁력 약화를 이유로 기업의 시장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쏘카, 네이버 등의 기업들이 새로운 플랫폼을 가지고
최근 5년간 삼성전자 기흥공장의 질병 산재 중 암 신청과 승인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가 직무별로 구분해서 공장 내 하청업체 소속 청소노동자 등도 산재조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강은미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2016년~현재까지 삼성전자 기흥공장 질병 산재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했더니 타 질병에 비해 직업성 암 신청과 승인이 가장 많았다. 신청은 전체 32건 중에 25건(78%)이 직업성 암 관련 신청이었고, 승인이 난 20건 중에 16건(80%) 역시 직업성 암에서 비롯된 승인이었다. 강의원이 최근 5년간 반도체 소자 제조업의 업무상 질병 재해 현황도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PC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및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각각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척, 5만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1척 등 총 3척, 240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은 각각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에서 건조돼 오는 2022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9월 말 VLCC 4척을 수주한 데 이어 한 달여 만에
지난 12일 쿠팡 칠곡물류센터에서 야간 근무 후 사망한 일용직 노동자는 8월, 9월 7일 연속 70시간에 달하는 과도한 업무에 노출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인은 2019년 6월 26일 입사이후 고정적으로 야간근무를 해 왔다. 26일 강은미 의원에 따르면 유족이 밝힌 바 고인의 실근로시간은 8시간~9.5시간이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뇌심혈관질환 과로사 판단시 야간근무의 경우 주간근무의 30%를 가산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각각 9.5시간~11.5시간이 산출된다. 즉 고인은 입사 후 16개월 동안 근로일에 9.5시간에서 11.5시간 근무를 해 온 셈이다. 특히 지난 8월과 9월에는 7일 연속 근무한 경우도 있었다. 이 경우 야간근무(휴
BGF그룹은 지난 5월 CU 가맹점주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집에서 도토리를 인큐베이팅하는 ‘희망의 도토리 나무 키우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수가 모이는 환경보호 활동이 조심스러워진데 맞춰 온가족이 집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는 언택트 캠페인을 마련한 것이다. 실제 ‘희망의 도토리 나무 키우기’ 캠페인은 그 취지에 공감을 얻으면서 BGF리테일 측이 준비한 도토리 3355알이 지원자 모집 시작 5시간만에 소진된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달 진행된 ‘아기 도토리나무 이사하기’ 활동은 ‘희망의 도토리 나무 키우기’ 캠페인의 두 번째 단계로, 약 5개월에 거쳐 가맹점주와 임직원의 정성 어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11월 1일부터 2020년 크리스마스 씰 ‘펭-하! 펭수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판매를 통해 결핵퇴치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 및 캠페인 홍보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2020년 발행하는 크리스마스 씰은 귀여움과 솔직함으로 전 연령층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펭수’ 캐릭터를 활용 겨울,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연출해 고객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격은 10장짜리 시트 형태로 3,000원이며, 2월말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GS25와 우체국에서만 판매한다. 올해부터 전국 판매망을 가진 편의점 GS25가 크리스마스 씰 판매 참여로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판매가 예년에 비해
CJ제일제당이 오는 10월 31일 ‘할로윈 데이’를 맞아 프리미엄 밀키트 ‘쿡킷(COOKIT)’의 새로운 메뉴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홈 파티’ 컨셉트에 맞춰 마련한 이번 신메뉴는 ‘할로윈 데이’에 즐기기 좋은 메뉴들로 준비했다. 최근 아이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쿡킷’으로 간편하게 요리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에 선보인 메뉴는 ‘쉬림프 에그인헬’, ‘치즈고구마그라탕’, ‘궁중떡볶음’, ‘오리엔탈 유린기’ 등 총 4종이다. ‘쉬림프 에그인헬’은 상큼하고 향긋한 토마토소스에 풍성한 새우, 반숙계란, 치즈를 더하고 고수를 올려
KT가 이용 고객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AI 챗봇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케이톡 3.0’을 오픈 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케이톡의 UI/UX를 고도화한 것뿐 아니라 AI 챗봇 전체 시나리오 6750개 중 86%에 해당하는 5878개 시나리오를 전면 수정했다. 특히 고객이 서비스 자체를 인식하는 단계부터 상담을 종료하는 단계까지의 모든 과정을 고객관점에서 개선했다.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케이톡 3.0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다인 8개 채널에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 것도 강점이다. 어느 채널에 접속하더라도 고객이 직관적인 이미지형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구현했고, 고객의 질문 의도를 미리 파악하는 등 편의성도 확대했다
25일 타계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보유한 주식이 18조를 넘어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 등은 상속세만 10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건희 회장은 계열사의 지분을 다량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재계 총수 중 주식보유 순위 1위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삼성전자 2억 4927만 3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 9900주(0.08%) △삼성SDS 9701주(0.01%) △삼성물산 542만 5733주(2.88%) △삼성생명 4151만 9180주(20.76%) 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18조2000억원이다. 이 회장의 지분을 모두 상속받으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이 1987년 회장으로 취임한 이래 삼성을 변모시킨 업적에 대한 관심이 쏠란더,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이 이룩한 경영성과는 취임 당시 10조원이었던 매출액이 2018년 387조원으로 약 39배 늘었으며, 이익은 2000억원에서 72조원으로 259배, 주식의 시가총액은 1조원에서 396조원으로 무려 396배나 증가했다. 1993년 이건희 회장은 ‘삼성 신경영’을 선언하고 경영 전 부문에 걸친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회장은 혁신의 출발점을 '인간'으로 보고 '나부터 변하자'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인간미와 도덕성, 예의범절과 에티켓을 삼성의 전 임직원이 지녀야 할
아시아나항공이 A380에 승객을 태워 ‘인천~강릉~포항~김해~제주~인천’ 코스로 약 2시간 국내 상공 비행하는 국내선 특별 관광상품을 내놨다. 승객 250명을 태운 아시아나항공 ‘A380 한반도 일주 비행’ 항공기가 인천국제공항을 이륙해 강릉 상공을 순회한 후, 포항~김해~제주 상공을 비행한 뒤 오후 1시4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평소 비행고도보다 낮은 1만5000~1만피트 고도에서 운항되며, 특히 제주 상공에서는 8자로 제주도 상공을 선회해, 좌우열에 앉은 승객들에게 고르게 풍경을 볼 수 있게 했다. 승객들이 직접 추첨자로 나선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 (1명) ▲피크닉 매트 (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