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구조조정의 마지막 획을 그을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 예비 입찰에 현대중공업 지주가 참여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는 이날 재무적투자자(FI) 한국산업은행인베스트먼트(KDBI)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날 두산그룹과 매각 주간사 크레디트스위스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대상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한 36.07%로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하면 매각대금은 1조원 가량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수 이유에 대해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이 소
삼성은 11개 계열사와 함께 5330개 1·2·3차 협력회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했다. 삼성 11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건설·패션),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호텔신라, 세메스 등이다. 28일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개최된 '삼성-협력회사, 공정거래 협약식'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으로 참석자 수를 제한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와 1·2·3차 9개 협력회사가 대표로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 최윤호 삼성전자 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
한화그룹이 코로나19 등으로 대내외적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내년도 사업전략의 선제적 수립, 조직 안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해 10개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조기 실시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세대교체가 눈에 띄였다. 김동관 대표이사의 경우 지난해 부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만이다. 한화 측은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았다. 이후 친환경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으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음악플랫폼업계 최초 AI 동요앨범 ‘신비와 노래해요’를 출시한 지니뮤직은 28일 ‘AI와 인간의 창작 대결 – 지니 창작동요 공모전’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지니뮤직이 새롭게 선보인 AI작곡 시스템으로 창작되는 동요와 인간의 창작곡이 대결을 벌이는 컨셉으로 진행된다. 지니뮤직은 ‘AI와 인간의 창작대결 – 지니 창작동요 공모전’에 새롭게 AI가 만드는 창작동요 2곡을 출품할 예정이다. 지니뮤직 AI가 만든 창작동요와 대결을 원하는 참가희망자들은 누구나 오는 10월31일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공모전참가신청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AI음악플랫폼 지니 공모전 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참가자는 공모전
현대중공업그룹의 종합 로봇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가 그룹사 중 가장 먼저 단체교섭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현대로보틱스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합동으로 2019년‧2020년 2년치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이사와 김재형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유성 대표는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준 조합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길에 함께 가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에 김재형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결단을 해 준 회사에 감
SK건설은 서울 제기 제6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20-104번지 일대에 지하3층~지상18층, 7개동총 423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2022년 8월 착공 및 분양, 2024년 12월 입주예정이다. 총 도급액은 1018억원이다. 사업지는 교통·교육·생활인프라 등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과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수인분당선, 광역철도 강릉선KTX, 경춘선ITX까지 총 5개의 철도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홍파초, 홍릉초, 삼육초, 정화여중, 서울사대부중
지역 농가의 ‘스마트화’를 위해 그린랩스의 ‘스마트팜 솔루션’과 LG유플러스의 ‘무선 통신 인프라’가 만났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비·유지비를 획기적으로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이고, 코로나19·장마·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사가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팜’은 수십만 원 수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농가들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핵심 센서부를 선정해 설치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 등이 필요 없는 무선 통신(LTE·5G)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크게 줄였다. 이
LG화학이 2027년 1조원 규모로 커지는 미국 희귀비만 치료제 시장에 본격 도전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미국에서 임상1상 진행중인 신약과제 ‘LB5464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전성 비만 치료제로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을 받았다고 밝혔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환자 수가 적어 시장성이 크지 않은 난치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희귀의약품 개발 회사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임상시험 보조금 지급 및 세금감면, 판매허가 심사비용 면제, 시장독점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판매허가 후 미국시장 독점권으로 동일계열 후속약물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 소송의 최종 판결이 다음 달 말로 연기되면서 미국 국제무역위위원회(ITC)의 판단에 대한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소송에 대해 ITC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판결 일정을 26일로 3주 연기한다고 밝혔다. ITC는 LG화학이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지난 2월 SK이노베이션에 '조기 패소 판결'을 내렸고, 내달 5일 최종 판결을 내릴 예정이었다.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ITC의 다른 판결들도 코로나로 일정이 최대한 한 달 이상 연기되고 있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본인 인증 앱 ‘패스(PASS)’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음식점, SNS 유명 맛집, 다목적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자사 고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을 고려해 수원 KT 위즈파크와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
현대자동차 노사가 11년만에 임금을 동결하고 2년 연속 무파업 타결을 이뤄냈다. 코로나 19 위기속 4차 산업혁명을 앞둔 시점에서 고용안정에 주안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노동조합은 전체 조합원(4만9598명)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결과 4만4460명(투표율 89.6%)이 투표해 2만3479명(52.8%)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 150%, 코로나 위기 극복 격려금 120만원, 우리사주 10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이번 가결로 노사는 11년만에 임금을 동결하게 됐고, 2년 연속 무파업으로 완전타결을 이뤄냈다. 현대차의 임금 동결은 1998년 외환위
삼성중공업 노사는 25일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정기승급 1% 인상, 임금 타결 격려금 등 일시금 150만원과 상품권 50만원 지급에 합의했다. 근속 40주년 휴가도 신설하고 협력사 처우개선에도 노력하는데 뜻을 모았다. 삼성중공업은 3년 연속으로 대형조선사 3사 중 가장 먼저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
SK텔레콤이 추석을 앞두고 1000여 협력사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SKT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감이 높아진 협력사의 추석 자금 유동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납품대금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SKT는 다양한 협력사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언택트 시대의 바람직한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T는 2004년부터 중소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지원을 위해 ‘대금지급바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대금지급바로는 프로그램에 가입한 협력사에게 대금 결제액 규모에 관계없이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