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지역의 병상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와 삼성물산 국제경영연구소 등 사내 연수원 두 곳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기로 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 생활치료센터(180실 규모)는 수도권 지역의 경증환자 치료/모니터링 및 생활 지원에 활용되며,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준비 과정을 거쳐 3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삼성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연수원 시설 제공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삼성은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 삼성의료원 소속 전문 의료진도 파견할
경제개혁연대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S&C 사건을 ‘심의절차종료’, ‘무혐의’라는 결론을 내린 것을 두고, 일감몰아주기를 통해 회사로부터 사익을 편취하는 행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공정거래법 제23조2의 규범력을 공정위 스스로 무력화시킨 결론이라고 26일 비판했다. 경제개혁연대는 이날 논평을 통해 공정위가 AMS 일감몰아주기가 통상적인 거래관행, 그룹 또는 특수관계인의 관여·지시 등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곤란하다는 이유 등을 제시하며 심의절차를 종료한 점. 그리고 계열사들의 데이터회신 및 상면서비스(전산장비설치공간) 사용료 고가 지급에 대해서는 고가 거래였음을 보여주는 ‘정상가격’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
대한항공은 25일 한앤컴퍼니와 기내식기판사업 “영업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기내식기판사업에 대한 영업양수도대금은 9906억원이며, 대한항공은 향후 자사의 기내식 및 기내면세품의 안정적 공급과 양질의 서비스 수준 확보를 위해 신설법인의 지분 20%를 취득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3개월이 걸리는 거래 종결일까지 신설법인과 기내식 공급계약 및 기내면세품 판매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7일 해당 사업 매각을 위해 한앤컴퍼니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한국전력이 반도체 검사장비 제작업체인 유니테스트와 유리창호형 태양전지 사업화 MOU를 체결했다. 제작물인 유리창호형 태양전지는 고층건물이 많은 국내에 적합한 친환경 발전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해당 전지는 1000℃ 이상 고온 생산공정이 필요한 실리콘 태양전지와 달리 200℃ 이하 공정을 사용해 생산비용이 낮다. 빛을 전기로 전환하는 광전변환효율이 실리콘 태양전지와 비슷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다. 한전은 태양전지 면적을 넓히는 기술을 보유한 유니테스트와 함께, 2.5cm*2.5cm에서 10cm*10cm 이상의 크기 모듈제작으로 높은 효율을 가진 태양전지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한전 측은 "사업화에 성공하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코스닥시장에 들어선다. 26일 열린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IPO 간담회에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지난 6월말 현재 카카오가 지분 58.96%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500만명이 이용하는 메신저 카카오톡을 활용해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달빛조각사’, ‘프렌즈타운’ 등 다양한 장르의 PC·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 유통·서비스부터 시작해서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소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서울과 경기·인천 지역 내 유·초·중·고교와 특수학교가 26일부터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다. 교육부는 이날 유·초·중·고교 7749곳과 특수학교 77곳 등 총 7826곳이 이날부터 내달 11일까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원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는 유·초·중학교는 학교 내 밀집도를 3분의 1이하(고등학교는 3분의2이하)로 유지하는 선에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게 돼 있지만, 교육부는 각 해당 지역 교육감과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3단계 상황과 똑같이 수도권 지역에만 전체 원격 수입 도입을 결정했다. 이 같
한국전력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접었다. 이로 인해 한전은 190억원을 날리게 됐다. 한전은 지난 7월 이사회를 열고 미국에서 운영 중인 30㎿규모 태양광 발전소사업을 청산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한전은 2017년 미국 칼라일 그룹 자회사인 코젠트릭스 솔라홀딕스로부터 미 콜로라도주 앨라모사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했다. 한전이 50.1%(201억원)을 국민연금 코퍼레이트 파트너쉽(COPA)펀드가 49.9%(200억원)로 각각 투자해 만든 ‘KEPCO앨라모사’가 사업주가 됐다. 설비·유지·보수는 한전이 직접 맡았다. 한전은 콜로라도 전력과 25년동안 2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는 계획이라며 한해 평균 120만달러의 배당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리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민 절반 이상이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경험한 일명 ‘코로나블루’를 겪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올해 8월까지 근무 일수 중 절반 가까이 재택근무 등 변형된 근무형태를 도입한 기업들도 상황이 다르진 않다. 점차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최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은 지난 7월 17일부터 매주 금요일 12시 40분부터 20분 동안 유튜브 생방송 퀴즈쇼 ‘식후땡’을 즐겨 시청한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로 지속된 재택근무와 길게 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5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사들이 (금감원의 분쟁)조정안을 수락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조속히 조정 결정을 수락하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주주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되는 상생의 길"이라며 “만약 피해구제를 등한시해 고객·시장의 신뢰를 모두 상실하면 금융회사 경영의 토대가 위태로울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원장은 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 결정 수락 등 소비자 보호 노력을 금융사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및 경영실태 평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임원들에게 당부했다. 윤 원장의 이같은
현대차가 미국시장에서 첨단기술 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현대차가 2020고객 기술경험지수에서 일반브랜드 중 1000점만점에 최고점(556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스바루(541점), 기아차(538점)이 뒤를 이었다. 고급 브랜드와 통합해서는 볼보(617점)가 1위이고, BMW(583점), 캐딜락(577점), 메르세데스 벤츠(567점)에 이어 제네시스(559점)가 5위다. 현대차는 6위로 일본차인 도요타, 혼다, 렉서스를 모두 앞섰다. 차량별로는 제네시스 G70가 후방교차충도경고기술로 최신 자동화 기술 분야에서 캐딜락에스컬레이드와 함께 고급 브랜드 최우수로 선정됐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25일 SK측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SK그룹 내 직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건물전체를 폐쇄하고 이날 현재 방역 작업 중이다. 이 직원은 SK에너지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LED 기술동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전날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과 동선을 폐쇄하고 접촉자는 자가격리토록 했다. A씨는 생산라인 근무자는 아니어서 생산에서 차질을 빚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에서는 지난 21일에도 직원 중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이 총 2.2억불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주사와 9만 8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25일(화)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납사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올 들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