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곰탕 전문점에서 분식 전문점으로 업종 변환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대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시흥은행점, 업종변경으로 주목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운영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이 수익률을 제고하는 업종전환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은 폭넓은 메뉴 구성으로 많은 업종변경 문의를 받고 있다. 튀김전문 브랜드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은 2010년 김포 대명항에서 처음 시작해 현재 전국 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간 구성과 맛으로 아이들 간식부터 맥주와 어울리는 안주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19일에는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의 한 곰탕 전문점이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으로 업종전환해 눈길을 끄고 있다. 해당 지역은 아파트 밀집으로 5,000세대 이상의 배달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수철이네 왕새우튀김 시흥은행점은 총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홀 운영과 함께 테이크아웃과 배달이 가능한 메뉴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운영 메뉴였던 설렁탕과 달리 대표메뉴인 왕새우튀김을 비롯해 SNS,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입소문이 난 수철이네 떡볶이, 프리미엄 튀김, 세트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출시한 소떡소떡, 순살치킨 등의 신 메뉴를 통해 주간에는 분식을 선호하는 고객을, 저녁에는 맥주와 안주를 선호하는 고객을 모두 수용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메뉴 구성은 동일 상권 내에서 유일한 컨셉인 만큼 지역 내 명소로도 자리매김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수철이네 왕새우튀김은 지난 해 TV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19 소비자가 뽑은 한국의 영향력 있는 브랜드 대상' 새우튀김 프랜차이즈 부분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경아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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