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11월 8일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는 화려한 연주회로 세상과 마주한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 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11월 8일 저녁에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연주회를 화려하게 펼친다.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대중이 갖고 있는 청각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 된 편견을 연주회를 통해서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 유소년 30여명이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이겨내고 클라리넷이라는 악기를 통해서 자신의 꿈과 희망을 담아내고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희망과 감동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활동하고 있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 연주회’는 청각 장애를 이겨낸 단원들이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와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다양한 타악기와 소품을 이용한 연주회를 준비 중으로 기존의 클래식 연주회와는 다른 재미를 찾을 수 있는 연주회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클라리넷앙상블 연주회와 어우러져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가 청각 장애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서 함께 하며 MBC 차미연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다.

연주회전에는 ‘타파’와 관련하여 관람객들에게 청각 장애 인식 개선과 함께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로비 이벤트와 ‘소울 메이트’ 캠페인을 진행하여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청각 장애인 복지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청각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재활에 목적을 두고 있다.

‘클라리넷 앙상블’은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치료와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배우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관현악단과 협연을 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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