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09.17(금)

청각장애에 대한 편견 깨뜨린 클라리넷 선율로 행복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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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11번가와 함께하는 제15회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지난 8 영일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며 성공리에 연주회를 마쳤다고 11일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자신의 장애를 이겨내고 당당하게 꿈을 펼치는 청각 장애 유소년들의 클라리넷 선율이 공연장에 가득 울리며, 관람객에게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물했다.

‘타파, 편견을 깨뜨리다’라는 주제로 진행한 이번 정기연주회는 비장애인들이 가진 청각 장애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편견을 아름다운 클라리넷 선율과 다이내믹한 타악기와 소품을 활용한 연주로 화려하게 펼치며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OST와 타자기의 타이핑하는 소리로 유쾌한 리듬을 만들어내는 ‘타자기 협주곡’과 러시아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가면무도회 모음곡 중 제1곡 왈츠(Masquerade Suite 1. Waltz)’연주로 앙상블의 실력을 과시했다.

귀에 익은 클래식을 쉽고 유쾌하게 들을 수 있는 ‘Hooked on classics’ 연주로 화려하게 마무리하며 무대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듀오는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히트곡 ‘BAAAM’과 ‘불타는 금요일(Friday night)’을 열창하며 관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세계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 연주단으로 청각 장애인 후원 단체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가 운영하고 있다.

선천적인 청각 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 달팽이관(인공와우) 수술 후 재활 치료와 사회성과 자신감을 기르는 목적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클라리넷을 배우는 데서 시작되었으며, 초·중·고·대학생 30여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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