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0.29(화)

연말까지 심리적응급처치활동으로 피해지역 주민 살펴

경기적십자, 돼지열병 피해농가 돕기 성금 1억7천만원 모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 윤신일)는 경기도와 함께 지난 4일부터추진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피해농가 돕기 성금’으로 27일 현재까지 1억7천여만원이 모금되었으며 당초 모금기간이 4일부터 23일까지 였으나 추가 기탁의사를 밝힌 기부자들로 인해 29일까지 모집기간을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모금은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1호 참여(1천만원)를 시작으로, 8일 지자체 1호로 광명시(1백만원)를 비롯한 많은 공무원들이 참여했으며 특히 경기도 관계부서, 포천시, 김포시, 구리시, 양주시, 화성시, 파주시는 자체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공직자 성금을 전달하여 가슴을 훈훈하게 했다

경기적십자는 지난 18일부터 연말까지, 상황을 주시하며 발생지역인 연천과 양주, 완충지역인 포천과 동두천 적십자봉사원들의 참여로 피해 주민과 가족, 이웃에 대한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를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성금모금을 통한 물질적 지원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재난과 위기에 처한 분들은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보호’라는 적십자 정신의 실천은 이제부터가 시작인 만큼, 피해지역 이웃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인근의 김포와 파주지역에 대한 PFA활동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리적응급처치(PFA, Psychological First Aid)란

세계보건기구(2010)와 스피어 핸드북(2011)에서 정의한 개념으로‘고통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인도적인 도움을 주는 행위’이며 ▲강제적이지 않은 실질적 지원 ▲필요 및 우려사항에 대한 조사 ▲경청 ▲평정심을 찾을 수 있도록 위로와 도움제공 ▲도움 관련 정보나 서비스 사회적 지원 제공 ▲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예방 및 보호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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