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척추내시경센터 박상혁 원장
척추내시경센터 박상혁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고령화 시대에 퇴행성 척추질환과 변형, 척추관 협착증 허리디스크 등매해 척추관련 질환 발병 인원이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생 연령대도 점차 낮아지고 있다. 척추가 망가지면 삶의 질은 뚝 떨어진다. 활동량이 줄면서 신체 기능이전반적으로 떨어지고 면역력과 체력이 약해져 병치레가 잦아진다. 척추 질환은 환자들은 치료 후 통증, 부작용, 수술 후 재발 등의 이유로 치료에 부담을 갖는다.

목·허리 통증은 어떤 방식으로 치료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약물·물리치료 만으로 통증을 없애는 덴 한계가 있다. 중증인 상태에서 비수술치료만 반복하면 척추 신경이 눌리는 범위가 점차 넓어질 뿐이다. 비수술 치료로 저절로 낫기를 기다리는기간은 길어야 3개월이다. 이에 최근 수술과 비수술의 경계에서최소침습적 방식으로 접근하는 척추내시경 치료가 각광받고 있다.

척추질환 치료의 핵심은 ‘최소침습’이다. 요즘엔 척추내시경을 이용해 퇴행성 변화로 신경이 눌린 부위에 직접 접근해 치료하는 곳이 많다. 척추관 협착증·디스크 같이 척추 신경이 눌려 통증이 심해지는 목·허리 질환을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이런 가운데 분당 서울나우병원이 11일 척추내시경센터를 신설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척추내시경센터는 박상혁 원장을 중심으로 신경외과 의료진들이 척추질환 환자를 전문으로진료한다.

척추내시경치료는 초소형 내시경을 이용해 1cm미만의 구멍을 통해 기존현미경 치료보다 40배 정확한 화면으로 발병 원인을 제거하여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전신마취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고,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나면바로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일상으로의 복귀 또한 빠른 편이다.

박상혁 척추내시경센터장은 “특히 기존에 척추질환을 가지고 있지만 수술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던 고령 환자, 만성질환자 등에게도 가능한 치료로, 안전한 수술을 지향하고 최소 침습적 수술과 시술을 환자의 증세에 최적화 해 적용한다”며 “척추내시경센터의 의료진이 하나가 되어 진료와 연구에 매진함으로써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경기 남부권 최고의 척추내시경센터로 성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상혁 척추내시경센터장(신경외과 전문의)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의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임상외래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UBE(양방향 2포트 내시경수술)연구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분당 서울나우병원은 박상혁 원장의 영입으로 제2의 도약에 나섰다. 박 원장은 3월 부임해 진료와 꾸준한 연구로 국내외 학회 활동을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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