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다이어트를 할 때 복부, 팔뚝, 허벅지, 아랫배 등 전신에 퍼진 살이 골고루 빠지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특정부위는 다이어트 초기인데도 보기 싫을 정도로 살이 ‘확’ 빠지는반면 어떤 부위는 한 달 내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봐도 별다른 효과가 없기도 한다.

체지방 제거가 어려운 부위 중 하나가 허벅지다. 다리를 모으고 섰을때 양쪽 허벅지 안쪽 살이 닿지 않아야 보디라인이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허벅지살 감량은 여성들의 희망사항이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패션 아이템인 레깅스는 허벅지에 조금이라도 살이 붙으면 보기 좋은 핏이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허벅지 안쪽은 지방세포가 많이 분포해 있어 빼기가 쉽지 않고 자칫 피부가 처질 수 있다. 또 승마살로 불리는 허벅지 바깥쪽은 엉덩이 뼈대가 위치한 데다 걸을 때마다 탄력을 받아 근육량이 많은 편이라쉽게 빠지지 않는다.

이럴 땐 계속된 다이어트 실패로 좌절하지 말고 지방흡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대전 글로벌365mc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은 피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피부층과 근육층 사이에 캐뉼라라는 도구를삽입, 지방층을 빼내는 수술법이다. 다이어트를 해도 잘 빠지지않는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부위에 적합하다.” 라 말했다.

하체비만은 크게 지방형, 근육형, 부종형으로나뉘는데 이 중 지방형일 때 지방흡입의 효과가 큰 편이다. 하체 전반에 근육량이 적고 허벅지와 무릎안쪽, 엉덩이 아래 부분에 지방이 몰려 있다면 지방형일 가능성이 높다.

지방흡입 만족도를 높이려면 전문의의 임상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다. 이병원장은 “지방흡입 사후관리를 정확하게 책임지는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말하며 “시술 전 충분한 지방흡입술 경험을 갖췄는지, 사전에 꼼꼼한 상담과 체형 디자인을 해주는지, 정기검진이나 고주파치료등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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