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사마귀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저하되는 경우에 발생되는데, 전염성이 강해 신체 다른 부위로 전이되거나 재발 빈도가 높은 피부질환이다.
이러한 사마귀는 주로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여자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물사마귀, 수장족저 사마귀, 심상성 사마귀, 생식기 사마귀인 곤지름 등 그 종류만도 100종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손과 손등만이 아닌 얼굴이나 목, 등 등 외관적으로 눈에 잘 띄는 부위에 발생되어 심미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기도 한다.
또한 여타 피부질환처럼 가려움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오래 방치할 경우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 있는 만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신체 내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성 질환인 사마귀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면역력 관리가 잘되어 면역체계가 잘 잡혀진 사람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사마귀를 만져도 사마귀 바이러스가잠복해 있을 뿐 사마귀가 생기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사마귀를 만지거나 사마귀가 발생되어 있는 사람과 함께 물건 등을 같이 사용하였을경우에도 사마귀가 발생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사마귀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사마귀의 종류에 따른 체계적인 한방 치료를 시행해 피부재생 촉진은 물론 신체 내 기혈을 바로잡아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억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가족 중에 사마귀환자가 발생하였다면 같이 사용하는 식기구와 수건 등은 깨끗하게 소독하는 것이 좋고 사마귀가 완전하게 치료될 때까지 사용을 따로하는 것이 전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후한의원 신림점 박성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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