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11.22(금)
후한의원 부천점 차진아 원장
후한의원 부천점 차진아 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지루성피부염은 여드름 발생 형태나 증상이 매우 흡사하다. 이로 인하여단순 여드름이라 판단 하에 이를 방치하거나 잘못된 관리 방법과 자가 압출 시행으로 피부에 문제점을 야기시키기도 한다.

여드름의 경우 뾰루지와 같은 종기 형태의 피부질환을 말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은 두피와 안면, 상부 체간 등의 피지 분비가 많은 신체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홍반과 인설 등을 동반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트러블이 여드름과 유사하지만 지루성 피부염이 아닌 모낭염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각별히 의료진을 통한 명확한 진단과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유병 기간의 단축과 빠른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원인이 불명확한 지루성 피부염은 단순히 세균이나 진균에 의한 감염만이 원인이 되는 피부질환은 아니다. 신체면역체계의 여러 원인으로 정상적인 기능에서 벗어나 외부 항원에 의해 과민반응을 일으켜 상황이 반복적으로일어날 때 그 면역반응이 염증을 일으켜 피부 점막에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지루성 피부염은 일반적인 피부트러블과는 달리 증상완화에 집중되는 치료로는 쉽게 해결되지 않는 피부질환이다. 그래서 피부 증상에 치중된 치료를 시행하다 보면 당장에는 빠르게 호전되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이는 다시 증상악화로 인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루성피부염은 근원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후한의원 부천점 차진아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지루성 피부염의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열 대사 장애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전하면서 열 대사 장애는 상체와 두피에 열이 쏠려 그 열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는현상으로 지루성 피부염 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얼굴에 열이 오르는 상열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치성 면역성 피부질환인 지루성 피부염은 피부 외적을 드러나는 문제를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체질과 면역력, 장, 열순환 등 신체내부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각 기능을 균형을 바로잡아 치료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지루성피부염은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피부표면에 흉터와 자국을 남길 수 있어 발병 초기에 빠르게 치료하는것이 중요하며, 사람의 피부는 체질에 따라 생리적 특성과 병리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이 우선적으로 체질파악한 후 의료진과 함께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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