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르게 보는 연극이 찾아온다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 & 소] 포스터 이미지(제공 = 극단 산)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 & 소] 포스터 이미지(제공 = 극단 산)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올해는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6.25 70주년으로 대한민국이 걸어온 현대사를 돌아 볼 수 있는 한 해이다.

현대사는 연극, 영화계를 비롯한 문화예술계의 대표 소재 중의 하나로 역사에 대해 다양한시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매년 상영되고 있다. 오는 8월대한민국 현대사를 조금은 색다른 시선으로 다룬 두 작품을 연달아 만나 볼 수 있는 입체 낭독 시리즈 공연이 찾아와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예정이다.

이번 입체낭독공연 [짬뽕 & 소]에서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이 짬뽕 한 그릇으로 벌어졌다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블랙코미디극 ‘짬뽕’과 1996년 실제로김포에 홍수로 북에서 떠내려왔던 일명 ‘평화의 소’ 사건을소재로 남북 대치 상황에서 우량 종자소를 둘러싼 남북간의 소 반환소동을 유쾌하게 그린 우화극 ‘소’ 두 작품을 8월 19일부터30일까지 2주 동안 연이어 선보인다. 5.18을 기발한 설정으로 다루어 2004년 초연이래 매년 공연을올리며 연일 매진 행진을 기록한 연극 ‘짬뽕’과 2017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최적화 공연 개발 사업으로 시작하여 레퍼토리 공연으로 자리매김하며 관객들의 호평을받은 연극 ‘소’는 그동안 연극 마니아의 호평을 받은 작품으로이번 입체낭독공연을 통해 어떤 식으로 관객들과 만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프로젝트는 그동안 읽어서 들려주는 낭독극이 아닌 보여주면서 동시에 상상하게 만드는 입체낭독공연 형식으로 다루며 관객들이 공연을 감상하는동시에 스스로가 상상하며 빈 자리를 채워가게 하는 색다른 형식의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대한민국현대사를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접근한 두 작품을 입체낭독공연으로 탈바꿈하여 배우들의 목소리와 연기를 듣고 보며 동시에 상상할 수 있는 즐거움을선사하며 머리로의 이해보다는 가슴으로의 감동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번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 짬뽕 & 소]는일상의 보편적인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내어 매번 자유로운 무대 구성과 새로운 시선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극단산 윤정환 연출과 창단 이래 함께 해오며탄탄한 연기력으로 대학로와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는 극단산의 배우진이 이번에는 또 어떠한 웃음과 감동을 전해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단 산, 연출 윤정환의 입체낭독공연 <현대사 다르게 보기>는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성북동 여행자극장에서 8월 19일수요일부터 30일 일요일까지 수,목,금 20시, 토요일 15시, 19시, 일요일15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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