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7(토)

건강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자활참여주민 17명에게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등 3000여만원 치료비 지원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마을치과의원에서 성동자활 참여주민이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건강한마을치과의원에서 성동자활 참여주민이 치과 치료를 받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이선화)는 지난 1일 건강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박민수)과 함께 협업사업인 ‘치아건강 9988 232(99세까지 88 하게 2,30대 2(이)처럼 관리하자) 사업’으로 자활주민에게 치과 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2일 밝혔다.

2019년부터 진행된 ‘치아건강 9988 232’ 사업은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관리 및 치료를 위한 협업사업으로 2019년도에는 63명, 2020년에는 8명이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검진 대상자를 대상으로 치과 치료가 시급한 17명에게 임플란트, 틀니, 크라운 등의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치과 치료비 중 참여주민 전체 치아 검진은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에서 지원했으며 임플란트, 틀니 등의 비급여 항목은 외부 후원을 받아 17명에게 총 3260만원이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김 00씨(51세)는 치아 상실 및 만성 치주염으로 섭식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임플란트 및 크라운 치료가 시급했으나 그동안 치료비 부담으로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다. 그는 “월 110여 만원의 자활급여로는 몇백만 원의 치과 치료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는데 치과 치료비 지원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게 돼 기쁘다”며 감사 인사를 말했다.

서울성동지역자활센터와 건강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앞으로도 성동구 저소득 주민의 구강관리 및 치료를 위해 협업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적으로 자활센터 참여주민의 구강검진 및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치료가 시급한 참여주민에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치과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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