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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추석 맞아 이주노 기부 챌린지 이어가는 베리스토어, 이번에는 전 부치기로 기부

승인 2020-09-28 12:05:30

추석 맞아 이주노 기부 챌린지 이어가는 베리스토어, 이번에는 전 부치기로 기부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물품 기부, 봉사활동, 문화행사 기부, 기부금 전달까지 다양한 형태로 기부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주)베리컬처가 이번에는 추석을 맞아 전 부치기로 이주노 기부 챌린지를 펼쳤다. 홀로 명절을 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재료를 준비해 지역의 복지관을 방문한 ㈜베리컬처 직원들은 28일 온종일 전을 부치고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베리컬처 직원들은 28일 이른 아침부터 전을 부칠 재료를 한 아름 싸 들고 안양에 위치한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았다. 이날 전 부치기 활동에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이자 베리컬처 이주노 부사장이 함께해 참석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주노 부사장은 올 초 취임한 이래 베리컬처에서 진행하는 각종 기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오고 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에는 지난 6월과 8월, 토마토와 멜론을 기부하며 이미 두 차례 다녀간 적이 있어 지역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가 됐다. 특히, 이번 전 부치기 기부는 이주노 부사장의 제안으로 진행하게 됐다.

과거 기부를 진행하면서 수 톤에 이르는 토마토와 멜론을 소분해 방문 배달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한 제안이었다. 이주노 부사장은 최근 한 팬과의 인연으로 기부 챌린지를 진행하게 됐는데, 이번 ‘명절맞이 전 부치기’의 기부자는 재직 중인 회사가 된 셈이다.

현장에서 전을 부치던 베리컬처 직원은 “가족이 있는 분들도 코로나19탓에 모이기 힘든 때에 홀로 계신 분들은 더 외로우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따뜻하게 갓 부친 전이라도 댁으로 전해드리면 낫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사내 ‘전 부치기 봉사원 모집’에 자원했다”고 전했다.

베리컬처는 기부 경매 플랫폼 ‘베리스토어(BERRY STORE)'를 전개하고 있는 기업으로 사회단체, 기관,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관계를 맺어 경매 수익의 최대 70%를 기부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전 부치기 행사에 앞서 최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이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 개최, 생필품을 구매해 전달하는 등 사회배려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베리컬처가 전개하는 베리스토어(BERRY STORE)는 유명인들의 애장품이나 재능을 기부받아 경매를 진행하고, 낙찰 대금을 기부금으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올 하반기 공식 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크리스마스에 즈음에는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해 움츠러든 기부에 대한 관심을 되살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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