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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흡입이 주는 긍정적 현상

입력 2020-11-09 14:37

사진=365mc 제공
사진=365mc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전세계적으로 지방흡입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과거의 지방흡입은다이어트가 힘든 사람들의 필살기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체형교정을 위한 수단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또한다른 긍정적 현상도 있다.

지방으로 생길 수 있는 질환 확률 낮추며 난임 고민하는 ‘통통족’ 부부의 성호르몬 밸런스 되찾기도 한다.

주목할 것은 간혹 대용량 지방흡입을 받은 환자 중에는 건강 증진효과까지 얻은 경우가 종종 보인다는 것이다. 사실 지방흡입 자체는 질환을 개선하는 직접적인 치료법은 아니다. 그러나흡입된 지방세포가 체내에서 사라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춰줄 수 있는 게 골자다.

가령 지방흡입으로 지방세포가 빠져나갈 경우 인슐린 저항성이 줄어들며 만성질환이 다소 완화되는 데 도움이 될 수있다. 이뿐 아니다. 지방세포가 유발하는 질환은 의외로 많다. 지방세포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공급원 중 하나인데, 과다할경우 남성·여성 모두에게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박윤찬 부산365mc병원병원장은“지방흡입으로 지방세포를 걷어냈다고 하더라도 이들 질환이 100% 예방된다는 것은 아니다”며 “다만 기존보다 지방이 줄면서 문제가 나타날 확률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이후에도 식이요법과운동을 꾸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더불어 ‘난임’부부에게도긍정적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는 난임의 주원인이 바로 비만과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 알려진 바로는 난임의 주원인 중 하나가 ‘과도한 지방세포’다.

특히 남성은 체지방이 늘면서 지방에서 생성되는 여성호르몬 전환효소가 많이 분비되면 성호르몬 밸런스가 깨져 생식능력이떨어질 수 있다. 다행인 것은 정상체중으로 돌아갈 경우 다시 임신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박 원장은 “간혹 남성이 지방흡입을 받고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가줄어들며 생식 능력저하가 회복되는 사례가 있다”며 “지방흡입자체가 난임을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층에 과도하게 축적된 지방세포를 제거해 성호르몬의균형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흡입만 받았다고 바로 임신에 성공하는 것은 아닌 만큼 건강한아이를 만나려면 부부가 적어도 6개월은 건강한 생활을 함께 이어 나가야 한다”며 “물론 여성이 비만해도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임신하더라도 태아와 산모의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부부가 함께 체중관리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지방흡입의 순 기능인 고민 부위의 지방을 빼는 것도 물론 높은 선호도를 보인다. 성공적인 지방흡입은 누구나 한번쯤 복부, 허벅지, 팔뚝살을움켜잡으며 ‘딱 이만큼만 살이 빠지면 좋겠다’고 생각해본적이 있는 고민을 해결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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