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20년 제7회 사랑의열매대상’을 수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최한 이 행사는 올 한해 따뜻한 기부와 선행을 실천한 우수 기부자를 표창하는 전국 단위 행사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모두 66명에게 사랑의열매대상이 수여됐다.
이 중 서울지역 수상자는 모두 5건으로 ‘기부분야’ 행복장 1건(예승유 ㈜매크로통상 대표이사), 희망장 2건(현대오토에버(주), ㈜하이모), ‘시민참여 분야’ 나눔장((재)구로희망복지재단), ‘봉사분야’ 나눔장(서영자 동작구나눔봉사단장)이다.
기부분야 행복장(개인)을 수상한 예승유 ㈜매크로통상 대표는 2013년 1억 원을 기부하며 서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였고, 매년 거액의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 사랑의열매가 주관하는 쪽방촌 밥 배식 봉사도 매달 참여하고 있으며 보육원에서 독립하는 청년들의 자립지원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크로통상에서 장학사업을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매달 생활비의 일부를 제공하고 1년에 1명씩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기부분야 희망장(단체)을 수상한 현대오토에버는 ‘디지털 신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구현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칭그랜트 제도를 바탕으로 사회공헌 기부금을 조성하여 임직원의 직․간접적 참여를 유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에 있다. 2015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착한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총 7억 6천여만 원을 기부하였고, 이를 통해 2019년에는 더베스트 착한일터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기부분야 희망장(단체)을 수상한 ㈜하이모는 이웃사랑에 앞장서는 ‘착한기업’의 표본이다. 하이모 직영점 58개소는 매출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가게’로 운영하고, 임직원들은 ‘착한일터’에 가입해 나눔을 실천을 하고 있다. 또한 2000년부터 백혈병이나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항암 환아에게 매달 무료 가발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두피 화상으로 고생하는 환자를 위해서도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적극적으로 나눔에 참여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역 복지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부자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애써주신 만큼 서울지역 내 나눔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서울 사랑의열매에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